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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4/02 11:22:35
Name 캬라
File #1 18be0334705512f68.jpg (540.4 KB), Download : 156
출처 루리웹
Subject [유머] 아편전쟁 후일담.jpg (수정됨)


결국 청나라는 청나라대로 영국은 영국대로 망함.
(그래도 청나라를 뜯어먹어서 영국은 덜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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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딜링호흡머신
24/04/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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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손
24/04/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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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깜짝이야 난줄알았네
24/04/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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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안군시대
24/04/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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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홍콩 먹었으니 행복하시죠?
유목민
24/04/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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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놈들이 나쁜 놈들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죠.
평온한 냐옹이
24/04/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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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쟁이 세계관 최강자들끼리의 배틀. 가슴이 웅장해진다
24/04/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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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편전쟁은 들어간 전비에 비해서 이득을 엄청 본 전쟁이져 크크크
24/04/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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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여담이지만 전세계 갈등, 분쟁 대부분 거슬러 올라가면 또 영국 때문이야? 라는 소리가 나오는데 영국인들은 이런 과거사 인지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4/04/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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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에 아편전쟁 다룰때 나왔던 영국인은 아편전쟁 학교에서 안배운다고 말하더군요
아이군
24/04/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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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요? 이건 단순히 영국역사가 아니라 세계사에도 영향이 큰 사건인데.....
쩌글링
24/04/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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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할 역사가 너무 많아서...
앙겔루스 노부스
24/04/0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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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악행을 전부 교과서에 실을수가 없을만큼 많이 저질렀으니 후후
24/04/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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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로 만든 영국산 면직물보다
손으로 만든 중국산 면직물이 더 싸
이게 무역 구도를 바꿀수없는 큰이유죠
제로투
24/04/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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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동아시아가 산업혁명이 일어날 수가 없었죠. 중국에서 저렴하게 온갖 물건 다 만드니까 딱히 발전할 필요가 없으니...
24/04/0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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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때 산업혁명 직전까지 갔었던 상태라고 듣긴했습니다
그런데 몽고가..
24/04/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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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식민지 근대화론이 덮어놓고 무시할만한 주장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아편전쟁 결의가 영국 의회에 통과하는 순간 그런 평가를 받을 기회는 물건너 갔다고 생각합니다. 당대 사람들도 저거 통과시킬 때 그렇게 느꼈을거에요.
24/04/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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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근대화론은 사후에 나온 이론 아닌가요. 당대 사람들은 근대화 시키려고 침입한게 아니라 식민지 만들려고 간거니까요.
24/04/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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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사람들의 사상을 보면 그렇게 단순무식한 착취관계를 깔끔하게 인정하고 들어간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점들이 있거든요. 과정과 결과가 아무리 참혹해도 우린 문명의 개화를 위해 들어갔다고 의도 자체의 선의를 주장하면 이용한 만한 사료는 흔할겁니다. 프로파간다의 본질은 도덕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고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그런 당위를 갈구하죠. 열강 중 가장 무자비했던 일제조차 표면적으로 내세우던 명분은 대동아의 번영이었으니까요. 그렇다면 내세우던 목표가 과연 진정성이 있었는가를 검증을 하는 과정이 있긴 있어야 한다고 보는 것인데, 많은 정황들이 그걸 힘들게 만드는 것이죠.
소독용 에탄올
24/04/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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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정황들이 진정성을 부정하기 때문에 검증은 이미 된거 아닌가요.....
24/04/02 15:53
수정 아이콘
식민주의가 쉽게 말해 PC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검증이라면 이미 끝났다고 보는게 맞죠. 근데 O,X의 이분법을 넘어 감정적으로 어느정도의 거리감을 느끼는가는 저 이분법으로 포섭이 되지 않죠. 가령, 어떤 사람이 서구권 열강의 제국주의, 나치 독일의 파시즘, 공산권 국가의 만행을 모두 잘못되었다 판단하더라도 어느정도의 강도로 각각에 대해 비판적인가는 모두 다를 수 있으니까요. Far left 성향의 사람이면 수 많은 비극에도 공산권 국가들의 사회주의 유토피아 건설이라는 미션 자체는 인간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저는 그런 논조도 덮어놓고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모든 비극과 선과 악의 분기는 시대의 한계에서 온 것이고 중요한 것은 시대를 이해하는 것이지 낙인을 찍는게 아니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24/04/02 16:27
수정 아이콘
감정적 공감 같은 부분에서는 중요한것이 논리가 아닌지라 딱히 검증이 필요하지도 않죠.

목적은 수단을 완전히 정당화 하는것은 아니고, 결과로서의 만행이 발생한다면 의도가 좋았건 말건 간에 그 부분은 잘못된 겁니다.

비극과 선과 악의 분기가 시대의 한계에서 온 것인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시대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레토릭이 무었으었느냐는 중요하긴 합니다만, 레토릭이 진정성이 있었느냐 보단 왜 그 레토릭이 잘 통했는가를 생각할 일이죠......
24/04/02 16:46
수정 아이콘
제가 글을 애매하게 쓴 탓이겠지만 저는 그 어떤 것도 정당화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식민주의, 나치즘, 공산주의를 구성하는 사상, 사람, 체계가 전부 악마적였다는 비현실적인 선악구도 패러다임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를 해봐야한다는 것이죠. 그러다보면 사실 20세기 제국주의 열강의 시민들은 자신이 '선'이라 생각했고 유대인 수용소 간수들은 원래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공산주의자들은 숭고한 이상을 갖고 행동했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역사를 입체적으로 보는 것이 현재와 미래 우리가 만나고 싸우게될 악마들에 대한 이해를 높히는 길이고요. 저는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가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을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4/04/02 18:57
수정 아이콘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했느냐 보다는 해당하는 현상이 가능해진 사회적 조건을 살펴보는것이 해당하는 현상을 이해하는일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동기나 선호 자체가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니까요......
아우구스투스
24/04/03 13:3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스스로 부정한 순간 아무 의미가 없게된거죠 그 주장읏
다람쥐룰루
24/04/02 13:02
수정 아이콘
영국 국회 : 아편 팔아먹기 위한 전쟁을 우리가 승인해줘야 하는가(해줌)
24/04/02 20:39
수정 아이콘
저를 부르셨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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