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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7 21:26
지금 만으로 65세면 1958년에 태어난 분들이시죠.
이분들 중에 과연 노후에 일하지 않아도 살 정도의 자산이 있으신 분들이 몇 퍼센트나 될까요? 자식들이 돌보면 된다지만, 그것도 마냥 쉬운 일은 아니죠. 보통 자식들이 70년대 중반에서 80년대 초반 생일 테니 이제 40대입니다.
24/03/28 22:08
남자기준으로 생각했습니다. 보통 은퇴걸린 직장인들 대부분 남자라서. 90년 전후 초산연령이 25세 전후쯤일텐데 보통 남자가 나이가 2~4세 많고 보통 둘은 낳았기 때문에 남자기준으로 20대 후반~30초에 몰려있을 겁니다. 사실 초산연령 말고 다른 통계는 못 찾겠고 제 주변피셜로 오염된 생각이긴 합니다. 제가 딱 저세대인데 친구 부모님도 대부분 제 부모님 연배고 제 부모님 친구 자식들도 대부분 제 연배라서...
24/03/27 21:31
정년이 없어질 것이라는건 어느정도 예측가능한데 우리나라는 사회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진짜 나이 개념이 5년 10년 단위로 너무 많이 바뀌어요. 최근에도 그렇고.
24/03/27 21:46
한 27-28(요즘은 30?)에 들어가서, 정년까지 해봐야 60?62? 쯤 나오면 30-35년 버네요.
근데 100세시대라면서…40년 동안 뭐 먹고 살죠…연금? 솔직히 저는 못 받을 것 같습니다 ㅜ
24/03/27 21:53
공무원 정년퇴직하고 연금 많이 나오는데도 계약직 지원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습니다. 자소서도 읽어 보고 직접 여쭤 보기도 했는데, 돈도 돈이지만 반평생을 계속 일하다가 정년퇴직하고 한 순간에 일을 안 하게 되었을 때의 무료함, 상실감도 큰 것 같더라고요.
24/03/27 22:51
우리나라 노인 고용률 1위가… 그닥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늦게까지 커리어가 이어지는게 아니고 노후대비가 안되어 있어서 나이먹고 뭐라도 하고 있는 거라고..
24/03/27 23:02
연금만 제 때 나오면 법정 정년이 올라가면 노동자들은 나쁠 거 없죠. 안 그래도 퇴직하고 노동조건 더 안 좋은 일터를 다시 구하거나 자영업을 열거나 하니.
24/03/27 23:06
원래 처음 60세 정년 했을때 평균 수명이 60이 안되었더라 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디 감히 노동자 계층이 편히 쉬려 합니까 허허 걍 일해야죠.....흑흑
24/03/28 11:26
60대에 진입하면 명실상부 노인으로 인식하던 것도 얼추 90년대 정도까지나 그러했지 이미 안 그런 지 오래되었죠. 요즘은 연령 불문 과거 대비 10살 정도 더하면 과거에 인식하던 나이와 대강 들어맞는다고 하지만 여전히 70세 초반 정도까지는 그래도 젊은 노인으로 인식하는 게(노인들 중에서도 막내 취급 받는 게) 보통일 겁니다. 요즘은 별도의 정년이 없는 전문직이나 자영업 종사자의 경우 70대에도 직업 활동하는 경우 흔히 볼 수 있고, 이제는 은퇴자들의 경우에도 제2의 삶을 찾아 외부적으로 추가적인 활동에 나서지 과거처럼 정적인 생활에 마냥 머물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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