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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3/27 11:09:00
Name 北海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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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facebook.com/100001441289235/posts/pfbid02C35fbFUA369pgMa4DWwqoThAGx5ADUpzwNkyLbnjcucp71cmjitn8Gu4ePBGscB4l/?app=fbl
Subject [기타] '상대적 박탈감' 이라는 표현을 싫어하는 이유.jpg




계속 윗쪽만 쳐다보면서 박탈감 느껴봤자
바닷물 퍼마시는 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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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셀
24/03/27 11:09
수정 아이콘
SNS가 상대적 박탈감을 전세계적으로 잔뜩 올려놨죠
아델라이데
24/03/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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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이 딱 맞는말 같습니다. 시기질투가 맞는말인데 그렇게 얘기하면 본인이 쫌생이같으니까...
파르셀
24/03/27 11:2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걸 여러모로 부추기고 있습니다

성인들도 그걸 피해가는 사람이 생각보다 몇 없어요

저출산 이유들만 봐도 결국 비교문화고 명품이 그렇게 잘나가는 이유도 결국 비교 문화 떄문이죠
데로롱
24/03/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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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박탈감이라는 단어 자체는 그냥 부럽다랑 딱히 다를바 없어서 질투에 비하면 온순한 단어 아닌가...
질투는 너어어어무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있지 않나요
아델라이데
24/03/27 13:2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 생각에 상대적박탈감은 '부럽다' 가 아니라 '부럽다' + '기분나쁨' 이라고 생각해서요.
24/03/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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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한테는 사회에서나 자식들도 교육적으로도 자기자식을 남들과 절대 비교하지 말라고 얘기를 하지만..
자식들은 스스로 남들과 엄청 비교하면서 살고있죠..
비교하는 삶은 정말 불행과 맞닿아있습니다. 배우자를 결정할때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라고 봐요.
남들 이런거한데 남들 어디간데 남들 어디산데 이런거 죽을때까지 거기에 자식에게까지 이어집니다.
파르셀
24/03/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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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포함 세상이 비교하도록 끊임 없이 만들죠

너 공부 못하면 저렇게 된다 부터 시작해서 카톡, SNS, 그 외 모든 곳에서 비교를 해버리니 애들은 비교 안하는게 쉽지 않다고 봅니다

여기서야 다들 비교 나쁘다고 하지만 현실은 비교 문화 때문에 살자하는 시대이지요
겟타 세인트 드래곤
24/03/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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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본인의 찌질한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신의 시기와 질투를 포장해서 퍼뜨리는 추잡한 짓거리가 맞죠
20060828
24/03/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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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지마가 강요된게 얀테의 룰 아닌가요. 적당한건 다 괜찮다고 봅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4/03/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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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학생때부터 대부분이 수능목표로 레이스 시작하면서
비교 평가하는게 일상인데 하지말라는게 더 힘들듯
11년차공시생
24/03/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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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박탈감 운운하다보면 높은 확률로 피해의식과 적대 증오로 진화하죠
24/03/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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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박탈감이라는 단어가 사전적 의미와는 다른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긴 하죠.
24/03/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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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어째 쓰는 글마다 세대갈등 계층갈등 이런거만 엄청 올리는데 그래서 하시려는 말씀이 뭔지 궁금합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03/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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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보면서 높은 확률로 작성자를 맞출 수 있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4/03/27 11:24
수정 아이콘
그런사람들은 가진게 많아도 가진것에 만족하지못하기에 자기도모르게 인간세상을 아귀지옥의 삶으로 살게되는거지요. 정작 자기보다 더 가지지못해도 만족하는사람들을 정신승리한다 멸시하겠지만 그런사람들보다 불행한거라 보는게 맞는데 스스로 불행을 자처하는거니 동정의 여지도 없고요.
소금물
24/03/27 11:24
수정 아이콘
본문 정도는 좀 심하다 싶은게, 사람의 본능적인 감정 중 하나인데 무작정 나쁘다고 하긴 어렵죠. 다만 그게 남용되서 사회에 나쁘다는 데는 동의하고요. 명품 사고 싶은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을 갖을 수 있고 가끔 그런다면 괜찮고 때로는 유익할 수도 있는데, 과한 것이 문제죠. 경쟁심 등등 적당하면 문제 없는데 과해서 문제되는게 한 둘이 아니죠.
파르셀
24/03/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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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심리를 무한으로 부추기는 시대니까요 @_@...
열혈둥이
24/03/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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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글에 동의하는게
저사람도 상대적박탈감이라는 감정이 본능적이라는건 말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것을 느끼게 한 대상을 나쁘다고 말하는게 잘못된것이구요.
서쪽으로가자
24/03/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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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이라고 말은 하지만, (그에 따라 유발될수 있는 현상때문이라고 하지만) 결국 그 자체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표현하고 있긴하죠.
소금물
24/03/2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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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읽어보니 말씀이 맞네요. 두괄식 문장처럼 쓰여있어서 박탈감이란 표현이 나쁘다는거 같은데, 나중에 보면 느낌만으로 끝나는건 괜찮고 공격으로이 이어져서 나쁘다고 하니깐, 정확하게는 그런 감정 표현도 줄이라는 글은 아니네요. 뻔한 내용 + 두괄식이라 생각해 대충 읽었네요;
마르키아르
24/03/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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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지 마라...

라고 공격까지 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지 않나요?ㅡ_ㅡ;;;

글쓴사람이 쓴것처럼 부럽다, 아쉽다, 억울하다 이런 감정을 느끼고 거기서 끝나는 사람이 99%이지

공격까지 하는 경우는..... 흠....-_-a

뭔가 공격하는게 일반적인 분위기가 되고 있는 것처럼 글이 써져있어서 신기하네요.

저런 식으로 글을 쓰자면...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무시하고 공격하지 마라. 그냥 가만히 지켜보면 되지 , 왜 굳이 무시하고 공격하냐..

라고 쓰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나 싶네요.
경마장9번마
24/03/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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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농담이지만 우리나라만 그러는 건 아닌데요 뭘...

https://www.fmkorea.com/4947521206

물론 그래야 한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
24/03/27 12:20
수정 아이콘
전 실제로 요즘은 공격하는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칼들고 공격하는게 아닐 뿐이지, SNS를 비롯한 인터넷 공간에서는 꽤 심각해요.
정확하게는, 공격할 기미를 노리고 있다가 껀수가 보이면 바로 달려드는 느낌이죠.

최근 한국의 문화가 약간 '끌어내리기'를 향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고, 최저임금 논란때의 자영업자를 향한 공격이라던가 슈퍼맨이돌아왔다같은 육아프로를 향한 비아냥섞인 표현들, 조금 더 확장하면 현재 의사들 비판논리라던가.. 좀 다양하게 그런 면모들이 나타난다고 봐요.
탑클라우드
24/03/27 11:31
수정 아이콘
자존감이 높아지면 상대적인 비교를 덜하게 되는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주변을 봐도 자신의 가치관과 영역이 명확한 사람들은
경제력만 가지고 상대를 시기하거나 상대적 박탈감을 운운하지 않더군요.

대SNS의 사회에서 어떻게 개인들의 자존감을 고취할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파르셀
24/03/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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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은 자제 못하면 본인 탓인데 문제는 SNS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 이라서요

어릴때부터 SNS에 노출된 인류가 우리랑 사고방식이 같기가 힘들 껍니다
24/03/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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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아서 비교덜해도 좀 힘들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글 쓴 사람이 걍 좀 구린거 쓰고 구린거 타겠다는데 펨코나 여초같은 막장들에선 그런걸 조롱하면서 욕하기도 하니까요
그 막장들도 다 사회생활 하는 사람일텐데. 넷에서 새는 바가지 현실에서 안새기 힘들겠죠.
자기가 안분지족 하겠다는데도 멱살잡고 넌 불행하다고 우기는 시대라서... 참
파르셀
24/03/27 11:52
수정 아이콘
나만 불행할 수 없지 너도 불행해라 라고 바지 끄덩이 잡고 내리는 시대이긴 합니다
인센스
24/03/27 11:32
수정 아이콘
아니야! 사실 '상대적 박탈감'이 아니라 저놈들이 우리의 부를 박탈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은 오전 11시 30분이었습니다 크크
뒹굴뒹굴
24/03/27 11:37
수정 아이콘
프롤레타리아여 일어나라!
아니 단결하라 였나.. 기억이..
No.99 AaronJudge
24/03/27 15:51
수정 아이콘
안군시대
24/03/27 16:08
수정 아이콘
동무도 기립하시오!
닉네임여덟자기억
24/03/27 11:32
수정 아이콘
현실이 시궁창이라서 그렇지 전 대통령님께서 이와 관련해서 훌륭한 명언을 남기시긴 했죠.
北海道
24/03/27 11:35
수정 아이콘
어떤 발언을 했나요.
닉네임여덟자기억
24/03/27 11:38
수정 아이콘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그리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닭강정
24/03/27 12:34
수정 아이콘
어째 전부 반대가......
한국안망했으면
24/03/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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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런 담론이 대세가 되는게 고무적이네요. 희망이 있어요.
안초비
24/03/27 11:37
수정 아이콘
이런 표현 좀 그렇지만 위보다는 옆과 아래를 보며 살아야 행복해질 확률이 조금이라도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성공할 확률과는 별개로요.
24/03/27 1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급여차이 재산차이 상속 등은 사회적약속일뿐 자연적 이치가 아닌데, 사회적약속에 따른 나의 질투를 사회문제화시키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질투와 시기심의 죽창이 기존 사회적 합의하 지배계층을 향한 결과가 인류발전의 역사죠. 그걸 하지마라? 이미 기존체계 유지가 본인에게 이득인 계층이거나, 늙어버린거죠..
24/03/27 11:39
수정 아이콘
Sns가 없던 시절이 좋았지요
Sns가 생긴 뒤 동창회 같은 것도 안 하자나요...
오히려 나이드신 분들이 현수막 걸어놓고 동창회 하는 게 더 많은데 이제는 동창회 같은 것도 다들 어떻게 지내냐 궁금해야지 sns에 어떻게 사는지 다 보이니 굳이 만나고 싶지 않은 게 큰 게 같더군요
열혈둥이
24/03/27 11:42
수정 아이콘
질투와 시기심은 성장의 원동력이 됩니다.
그걸로 자기자신을 자극했을때요.

질투와 시기심을 느끼기만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 그 기분이 쌓였을때.
그 기분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에게 질투를 느끼게 한 대상을 공격합니다.

이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것에 매우 찬성합니다.
구급킹
24/03/27 11:45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은 그냥 자기 인생에 좀 집중할 수 없는건지? 자기 흥미나 취미만 잘 찾고 계발해봐도 재밌는게 한트럭인데 그것도 돈이 없어서 못 한다고 하려나? 참 답답한데 자기스스로 지옥에서 허우적 거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껴요 그냥 시야만 바꾸면 더 행복하게 살수있는데
슈테판
24/03/27 11:46
수정 아이콘
상대적 박탈감을 주변에서 최대한 안 느끼게 하는게 처세라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게 내 "잘못"은 아니죠. 그러나 어리석은 "처신"인 겁니다. 비난받아 마땅한 일은 아니죠. 그러나 비난받게 될 일인 겁니다.
24/03/27 11:48
수정 아이콘
돈많은 지인도 아니고 지인의 재력가 부모님이 1등이라는게 이게 정상인가요??
돈없는 자기 부모님탓이란 소리랑 별차이가 없는거 같은데요?
PARANDAL
24/03/27 11:5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1. 좋은 가진자의 자세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게 사회 분위기에 맞춰서 겸손하게 행동한다.
2. 좋은 가지지 않은자의 자세:
비교하면서 박탈감 느끼지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일에 집중한다.

3. 나쁜 가진자의 자세:
내가 합법적으로 번 돈이니 내 맘대로 쓰고 뽐낸다
4. 나쁜 가지지 않은자의 자세:
가진자를 보며 우울해하고 질투한다.

이라고 생각하는데 3번을 하면서 4번을 하지마라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것 같네요.
우울한구름
24/03/27 12:25
수정 아이콘
3번이 불법적이거나 남을 해하는 방향이 아니라면 왜 나쁜 건가 싶습니다. 그냥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써주는 편이 사회적으로도 좋지 않나요. 아 물론 저는 가진자가 아닙니다
마르키아르
24/03/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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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과 3번의 차이는 돈을 쓰냐 안쓰냐가 아니라

자신이 돈을 많이 쓰는 것을 과시하고 자랑하고 뽐내냐? 아니냐의 차이죠.
우울한구름
24/03/27 13:31
수정 아이콘
보통 과시가 더 많은 소비로 이어지니까요
PARANDAL
24/03/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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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구두쇠 처럼 돈 안쓰는거 보다는 돈을 써서 굴리는게 사회적으로 좋죠. 근데 그걸 분위기 봐가면서 쓰지 않으면 다들 불편하고 사회 분위기에도 악영향인거 같습니다.

여러가지 경우가 있을텐데 생각나는거 적으면
1. 명절에 기차타는데 분비는게 싫어서 칸을 통채로 예약하기
2. 가난한 지역에 좋은차와 명품을 두르고 가서 뽐내기
3. 생활고로 굶고 있는 집 앞에가서 호화스럽게 먹는거 보여주기

뭐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불법이 아니더라도 사회적으로 나쁜 행동은 있는것 같습니다. 예시 처럼 극단적으로는 안가더라도 친구그룹 분위기나 회사팀 분위기를 망칠 행동은 많겠죠.
우울한구름
24/03/27 13: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예시는 너무 극단적인데요. 그나마 기차가 그럴 수도 있나 싶긴 한데 저건 시스템 문제 같고 나머지는 그냥 이상한 사람 같은데요. 일반적인 수준에서의 뽐냄은 저는 그걸 보고 우울해하고 질투하는쪽이 더 별로라고 생각해서요. 선악 가치 측면에서야 둘다 자기 감정이니 나쁘다고 할 일은 아니고 사회 건강 측면에서는 3과 상관 없이 4인 사람이 줄어드는 쪽이 건강하지 않을까 싶어요. 비교는 사실 끝이 없는데 누가 투자로 돈벌어서 차사고 집사고 하는 얘기 듣고 저러는 사람들도 꽤 있으니까요. 누가 얼마 번다더라 이런거요
PARANDAL
24/03/27 14:20
수정 아이콘
네 투자로 돈벌고 차사고 집사는건 당연한데 친구들 모임에서 여려운 친구가 있는데도 뽐내면 별로지 않을까요.

반대로 남 버는거에 관심 많고 굳이 당사자가 알리고자 안했는데 알아내고 질투한다면 그것도 정말 별로죠.

말씀대로 3과 상관없이 4인 사람이 줄어드는게 건강한데 3이 늘어나면 4도 늘어날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우울한구름
24/03/27 14:45
수정 아이콘
알리고자 안 했다라기 보다는 나 돈벌어서 차 샀어 집 샀어 소리는 할 수 있어야된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걸 축하해줄 수 있는게 사회적 관점에서 건강하다고 생각하고요. 보통승진 같은건 나 승진했어 얘기하고 축하해주고 하잖아요. 물론 예시들처럼 당장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 어느정도 배려가 필요하겠죠. 계속 승진 물먹어서 우울한 사람 앞에서는 어느정도 자제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대다수는 보통의 사람들끼리의 관계이니까요. 3이 늘어난다고 4가 늘어나는게 당연한게 아니라 가치관과 자존감이 제대로 서지 않아서 3을 보고 4를 한다고 생각해요.
PARANDAL
24/03/27 15:52
수정 아이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 어느정도 배려한다면 이미 3이 아니고 1이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결국 2, 4로 딱딱 나눠지기 보단 연속성이 있을거라 대부분 2이던 사람이 과도한 3을 보면 4가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구름님 말처럼 가치관과 자존감이 정말 제대로 서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이더라도 2로 가겠지만 사실 그런 사람이 많지 않을거 같네요.
우울한구름
24/03/27 16:15
수정 아이콘
1,3의 경계선이 제 생각과 많이 다르신가 보네요. 1에 들어가있는 단어가 겸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게 이런건데 그냥 다른 분야에서 그렇듯 사회성 있는 수준으로만 있으면 되지 겸손씩이나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제가 경험한 대부분의 4는 보통의 경제적 수준의 사람이 돈 많은 사람 보고 질투하는 거라서요. 본문에서 말하는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단어가 싫다는 것도 그런 정도의 상황들을 보고 얘기하는 거 같은데, 말씀하시는 3은 너무 극단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PARANDAL
24/03/27 16:30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 분위기를 적당히 봐가면서 자랑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하고 3으로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기차 예시도 예전에 꽤 갑논을박하면서 자기돈 자기가 쓰겠다는데 뭐가 문제냐라는 사람들도 꽤 있었거든요.

그리고 물론 가진 사람이 사회성 있는 수준으로만 있어도 되겠지만 전 겸손한게 사회적으로 더 낫다고 봅니다. 연예인으로 보면 유재석이나 재벌로 보면 빌게이츠 같이요. 나 돈 많다고 대놓고 펑펑쓰고 SNS올리고 하는거보단 사회적으로 건강해보여요.
우울한구름
24/03/27 16:59
수정 아이콘
PARANDAL 님// 전 대놓고 펑펑 쓰고 sns 올리는게 뭐 문제냐라는 편이라 기준을 떠나서 근본적으로 생각이 다르기는 하네요. 분위기 파악 잘못한건 의도하지 않은 바니 그게 나쁜 가진자냐하면 그렇게 생각 안 하기도 하고요. 결과가 의도치 않게 미안할 뿐이죠. 누가 임신했다고 좋아서 자랑했는데 알고보니 거기에 유산한 사람이 있다면 미안하겠지만 그렇다고 자랑한 사람이 그걸 의도한 건 아니니 나쁜건 아니잖아요? 하지만 알고도 자랑했다면 그건 사회적 측면에서 나쁜거겠죠. 같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임신한걸 자랑하듯 돈 번것도 자랑할 수 있는거죠. 그걸 문제 있다고 보는게 돈에 지나치게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거라고 봐요. 돈이 교환 수단으로서 가치의 왕처럼 됐지만 결국 돈은 교환수단이고 그로서 추구할 것은 교환으로 얻어지는 것들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행복인데 이건 가치관에 따라 민감도도 다르고 정량적이지도 않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목적전치를 하면서 돈에 지나치게 큰 가치를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어느쪽이 바뀌는게 바람직하냐 하면 목적전치를 안 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바람직하다고 보고요
PARANDAL
24/03/27 18:24
수정 아이콘
우울한구름 님// 네, 저도 구름님의 방향성에는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생각보다 쉬운게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양쪽다 노력을 할 부분이 있다고 보는거구요. 제가 자식한테 조언한다면 가진자를 부러워하지말고 가진자가 되면 굳이 드러내지 말고 겸손해라고 할것 같아요.
겟타 세인트 드래곤
24/03/27 17:59
수정 아이콘
3번이 왜 나쁜가 그 자체에 대해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좋지못한건 4번뿐이라고 봅니다
PARANDAL
24/03/27 18:13
수정 아이콘
네,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죠. 구름님과 대화 읽어보세요
24/03/27 21:56
수정 아이콘
저도 3번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동일하게 4번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번 돈을 마음대로 쓰는 것처럼, 자기가 가진 감정과 정신력을 우울함과 시기심으로 마음대로 소비하는 것 역시 타인이 비난할 이유가 없습니다. 본문의 글처럼 타인의 사적인 감정과 삶을 평가하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역시 우리 사회가 가진 과도한 비교문화의 반대쪽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돔페리뇽
24/03/27 11:56
수정 아이콘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민족이라...
24/03/27 12:01
수정 아이콘
부유한 중산층이상 사람들 욕하고 싶으니 내뱉는 단어죠 크크크ㅡ
김승남
24/03/27 12:04
수정 아이콘
진짜 피곤하네요;;
졸립다
24/03/27 12:07
수정 아이콘
온갖 매체를 동원해서 상대적 박탈감을 적극적으로 자극해서 장사해먹는게 기업들인데, 비교질 하지 않고 의연하려면 부처 정도는 되어야 할듯.
HA클러스터
24/03/27 12:11
수정 아이콘
북유럽쪽보면 얀테의 법칙같은 정서에 지배 당하면서 아무리 잘나도 나대면 왕따당하는거 보면 질투심은 전 세계인의 정서인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미국 영향을 심하게 받아서 부유층, 성공한 사람들이 옛날에 비해 너무 대놓고 자랑하면서 반발생기는게 아닌가 싶네요.
시린비
24/03/27 12:13
수정 아이콘
없는사람도 없는와중에 이것저것 다 할수있으면 덜 질투날거같은데..
결혼하기도 힘든와중 크게 차이나면 질투 말리기 쉽지 않을듯
삼성시스템에어컨
24/03/27 12:13
수정 아이콘
박탈감이 아니라 실제로 박탈당한거니
투쟁합시다
24/03/27 12:15
수정 아이콘
그런가보다.. 부럽다... 에서 끝나지 않는 게 문제죠.
자기 계발하고 노력할 생각은 안하고, 부모탓, 사회탓...
자수성가가 힘들어진 요새 세태를 고려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최근에 정도가 심하죠. 그러니까 황새 따라가려다 가랑이도 찢어지기도 하고.
방구차야
24/03/27 12:24
수정 아이콘
상대적 박탈감도 너무 차이나는 계층에서는 무감각하지만 비슷한 계층이라고 여겨지면 더 크게 다가오죠. 재벌 일년 수입 수백억보다 입사동기가 나보다 연봉 1000만원 높은게 더 크게 다가오듯이...

이른바 오지랍이라고 혼자느끼는 박탈감의 범주를 넘어 주변에서 평가나 측정이 더해지면 그저 혼자 받아들이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게됩니다. 게다가 어떤 만남이든 상대의 벌이, 자산, 차종, 사는곳 등 끊임없는 계측으로 상대의 레벨을 파악하려는 성향은 상시 내재되있고요.

동일민족과 문화권 안에서 서로 서열정하기 놀이가 있는거죠. 일단 나이부터 확인하는것도 그렇고. 내가 초연해도 주변에서 계속 계측들어올텐데 이 비교문화에서는 참 무덤덤하게 사는것도 쉽지않죠
24/03/27 13:07
수정 아이콘
있는 사람들이 갑질하는거 보면서, 심지어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방식으로 재산을 모았다는 사실을 알게됐을때, 그래 너는 그리 살아라. 나는 그냥 내 갈길 가련다라고 할말큼 보살은 안되네요. 그만큼 그릇이 크지못합니다. 적절한 분노는 필요합니다.
달빛기사
24/03/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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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아닌 집단이라는 가면 뒤에 숨는..
24/03/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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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삶을 살아가야겠죠 남을 너무 신경 쓸게 아니라..
24/03/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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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관계없지만 댓글 많이 달리는 주제는 잘 가져오시는 듯 크크
24/03/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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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분노라던지 추가적인 행동을 일으키는 감정인데 상대적 박탈감은 허무함, 무상한 느낌에 가깝지않나요 서로 많이 다른데
하늘하늘
24/03/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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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글에서 그은 선이 상대적 박탈감이 자신에게서 그치는건 괜찮다고 했고
선 넘는건 남에게 강요한다는 점이라고 했는데
남보고 내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니 너 그거하지마 라고 하는 정도면 갑질 또는 뭐 무개념으로 욕먹는 수준 아닌가요?

이건 상대적 박탈감이란 표현을 싫어할게 아니라 갑질이나 무개념을 싫어해야할것 같아요.
24/03/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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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가 너무 심해지는게 문제죠. 있는 사람들만 결혼하고 애를 낳죠.
14년째도피중
24/03/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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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의도적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키우는 제도고 그걸 폭력이 아닌 소비와 노동의욕으로 전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저러한 재력과시가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래서 간혹 가진 이들의 법치주의 운운은 역사적으로 왜 성문법이 사유재산 보호와 관계가 깊은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 풀어서 말하면 그냥 자본주의 핑계로 자꾸 돈자랑하는 걸 무슨 권리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슬슬 그러다 칼침맞아도 그 영상에 좋아요가 가득 달릴 시대가 될 기미가 보이니 적당히 좀 나대라는 소리입니다. 물론 누가 숨만 쉬어도 "내 상대적 박탈감!!"하는 개복치들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수금지화목토천해
24/03/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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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풍토 자체가 천해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4/03/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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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타국 보다 훨씬 계급 차이가 심한 부분이 있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돈 없고 계층 낮으면 누구보다 무시하는 게 바로 소위 돈 많은 천민 자산가들...
No.99 AaronJudge
24/03/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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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를 하면 너무 힘들더라구요


근데 갑질은 다른 문제죠 아예 다른 문제
그건 다른 사람의 인격권을 모독하는거니까;
돈 많건 권력이 많건 그건 알 바가 아닌데 다른 사람을 깔아뭉개는 건……지탄받아야죠 제발
안군시대
24/03/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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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쌓이고 쌓여서 공론화되고,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 PC 같은게 나오는거죠.
24/03/2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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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내고 싶은 욕망을 존중한다면 시기하는 욕망도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지위에 따라서 한쪽만 감정 표출을 억제하라는 건 평등이라는 가치를 추구한다면 지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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