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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3 14:01
대표이사든 사업부장이든 둘다 파리목숨인 월급쟁이인데, 내년까지 회사에 붙어있을지 짤릴지 모르는판에 연봉을 어떻게 포기하나요? 오너면 모를까...
오너는 벌써 월급 반납했죠
24/03/23 15:10
월급쟁이가 아니면 뭔가요 그럼..
계열사 독립경영, 전문경영인 말이 거창하지 다 계약직이라 목숨줄 붙들어매려고 위 눈치보고 받을 수 있을 때 한 푼이라도 더 챙겨가려고 하는 건 어느 그룹이나 마찬가지라
24/03/23 14:26
(수정됨) 회사 나가는 코코넛이 회사 다 망쳐놓고 100억 넘게 받아가는거 땜에 그러죠.
직원복지 늘렸다고 하면서 정작 배우자상, 자녀상 일자 늘린거? 그딴 복지는 지들도 안 받을것들이
24/03/23 14:35
저기서 핵심은 3800억 얘기일겁니다.
직원들은 1년 단위로 성과급을 받는데, 임원은 1년 단위 성과급 이외에 3년간 성과를 기준으로 또 받는게 있고, 작년 연말에 임원들에게 지급한 3년 기준 성과급이 3800억이라고 기사가 떴었죠. 그래서 직원들 생각은 '이렇게 된게 임원 책임이 큰데 왜 직원은 0이고 임원은 다 받아가냐. 그것도 다 포기하든지 우리도 격려금이라도 좀 떼줘라' 같은 입장일겁니다. 물론 계약이 그렇게 되어 있으니 계약대로 하자고 하면 직원들이 할 말은 없는데, 솔직히 감정적으로는 빡칠만한 이유는 있다고 생각......지금 삼전 반도체가 이렇게 된게 전 CEO 및 임원들의 책임이 절대 적지 않아서..... 그리고 삼전 연봉 협상중에 사측 임원이 노조 간부한테 욕설을 했다는 기사가 떴었는데, 현대에서 저랬으면 그 임원은 아마 노조위원장한테 도게자 하기 전까지 자기 방 밖으로 못 나갔을 듯 ㅡㅡ;
24/03/23 18:02
2019년 DS부문장시절 HBM 개발을 일시적으로 철수시킨 적이 있었는데, 이후 초거대 인공지능에서 HBM 수요가 폭증하면서 SK하이닉스에게 HBM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거기에 2023년에는 DDR5 메모리 분야에서 마이크론과 하이닉스와의 거센 추격과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목메달사람같은데 든든하게 챙겨나가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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