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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1 19:52
순수 관광객 입장에서는, 민간인 범죄자보다 차라리 카르텔이 더 나은 존재겠네요;;
카르텔은 자기들 사업만 방해 안하면 해치지 않을테니..
24/03/21 20:15
멕시코가 사실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우범지역만 안가면요
그리고 우범지역 갈 꺼면 미리 현지가이드(라 쓰고 카르텔 연관인) 고용하고 가면 안전합니다 여러 이상한 국가들을 다녀본 결과 군부 커넥션이나 카르텔 커넥션만 있으면 우범지대가 오히려 더 안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커넥션을 가지신 분을 잘 연결해야합니다…
24/03/21 21:06
아는 분이 멕시코에서 섬유 사업 하시는데, 한 해에도 수십 억씩 버십니다만 동업자가 납치, 살해당한 뒤로 가족부터 한국으로 보내셨고 본인도 한국으로 오시려다 도저히 사업을 놓을 수 없어 혼자 멕시코에 계십니다. 동업자가 납치된 곳도 완전 안전구역이었다고 들었습니다.
멕시코가 안 위험하다는 말은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
24/03/21 21:45
출장으로 중남미 대부분의 나라를 2달에 한번씩 다녀 본 입장에서
멕시코[만] [엄청나게] [특히 더]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멕시코가 [전혀 안 위험하다]는 말은 아니지만요
24/03/22 01:08
그렇긴 한데 한국 사람들은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좋은 나라 중 하나인 한국을 기준으로 볼 수 밖에 없기도 하니깐요.
저도 오래 전이지만 멕시코에 출장으로 2달 정도 있었는데 도착 얼마 전에 엘지 주재원분이 퇴근하는 주차장에서 허벅지에 총 맞고 털린 사건이 있어서 가이드 분이 안전에 만전을 기했던지라.
24/03/21 21:11
멕시코 3개월 출장갔다 한국 도착한 첫날 밤에 집으로 걸어가는데 아무생각없이 밤에 걸어갈수 있다는게 굉장히 큰 축복처럼 느껴지더라구요...
24/03/22 00:11
피지알 댓글에도 몇 번 적은 적 있는 듯 한데,
아버지 친구분께서 라스베거스에서 멕시칸 대상으로 청바지 장사하시며 돈을 꽤 버셨습니다. 대학생 때 한번 배낭 여행 겸 인사 드릴 겸 2개월여 간 아저씨 가게 가서 일도 도와드리고 저도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했었는데, 당시 2가지 크게 느낀 점이, 1. 술 안마신 멕시칸은 순박하고 재미있다. 대신 술 마시면 자꾸 손이 총으로 간다. 2. 라스베가스 카지노 지역은 경찰이 필요 없을 만큼 안전하다. 대신 마피아 사업을 방해하면 아무도 모르게 사막 어딘가에 묻힌다는게 사실이더라. 멕시칸 점원이 파티한다고 초대해서 한번 갔는데, 밤이 무르익으니... 더 있으면 안되겠더라구요 허허허 당시 저는 동정이었는데 하마터면 허무하게 동정을 잃을 뻔...
24/03/22 09:24
멕시코는 정말 멕시코시티나 칸쿤같은 휴양지 아니면 좀..무섭네요…
밤에는 절대 못 돌아다니겠고 사실 글로벌 스탠다드로 보면 새벽에도 활보하는 한국 일본이 특이한거겠죠?
24/03/22 10:27
제가 잘 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싱가포르와 대만(타이완과 가오슝 뿐이었지만)에서도 신변에 위협을 느끼지는 않았었던거 보면, 동아시아 일부 국가가 특별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막상 생각해보니, 정작 호치민 살면서 호치민에서는 새벽에 안 돌아다녀 봤네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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