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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5 11:48
간옹도 실적만으로 놓고 보면 짬바로 직언 갈기기 + 외교관이라 정말 심기경호말고는 뭘 하는지 모르겠는 네이마르 친구들과는 급을 달리하긴 합니다;;;
여기에 더해 탁군 시절부터 유비 따라다니면서 온갖 위기 속에서도 목 안 날아가고 사서에 이름을 남겼다는 걸 생각해보면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고 봐야죠.
24/03/05 11:52
유비 멘탈케어보다는 조직 커뮤니케이션 담당 아니었을까요
여기저기서 모인 사람들이 안싸우게 만드는 역할을 맡을만한 사람이 간옹 외에는 따로 안보이던데요 요즘으로 치면 정무수석쯤?
24/03/05 11:53
네이마르 친구들은 그냥 가족인 거고... 네이마르 정도 벌면 가족한테 그 정도 못해줄 것도 없죠
간옹은 조직분위기 잘 만들었도르인데 이 분야 중요성은 현대에 와서 계속 조명받고 있죠. 심지어 군벌이면 난이도 MAX급이고..
24/03/05 11:53
보스 멘탈 관리하고 뻘짓 못하게 한것도 엄청난 능력인데요.
그걸 못해서 처음에는 괜찮았다가 결국 망가진 왕들이 역사속에 얼마나 많은데...
24/03/05 12:04
일종의 테라피스트 라고 보면 되겠지요.
CEO랑 친한데 너무 친해 선 넘지 말아야 하고 친분을 이용해 부탁하지 말아야 하고 또 너무 어렵게 대하면 안되고 항상 너는 하는게 뭐냐 라는 질문에 무던해야 하고 어지간한 넉살 아니고는 못버틸 듯요. 크크크.
24/03/05 12:25
간손미야 맨날 병력들고 땅따먹는 코에이 삼국지에서 쓸모가 없단 밈이 박힌거지, 진짜 폐급라인 들고 이상한 진영으로 플레이하면 넘어와주면 쓸 정도로 "무난하다"가 핵심인 게임밈인거고, 큰일을 말아먹은 이엄이나 마속도 코에이 겜에서 사고 안치고 중급라인으로 잘 쓰이죠.
그런데 이걸 역사로 가져와서 무슨 사관의 논평인것처럼 쓰는건...
24/03/05 12:26
간손미 트리오 나름 쩔죠
이름값을 남겼따는게 중요한건대 이분들 있었을때랑 없을때랑 유비 멘탈치가 팍팍 까이고 외교적으로도 개고생하고 심지어 전쟁 선택도 점점 말려나가는거 보면 간손미 끝까지 살았으면 다른건 몰라도 전쟁 대패 하기까지 안가고 그전에 안됨 노노 천천히가죠 우리 했을듯 크크
24/03/05 12:39
출처를 잘못 쓰신 건지 모르겠는데 출처 보면 들고 오신 게 아니라 본인이 조합하신 걸 수도 있습니다...
출처 링크에는 네이마르 내용만 있어요.
24/03/05 13:43
"아, 주군 왜 저런데요?"
"하루 이틀이니. 내가 뭐때문인지 살짝 물어 볼테니까, 넌 그냥 일단 네네 하고 나와" "에이 씨. 이럴 거면 저 그냥 성 안에 짱박혀 있을랍니다." "에헤이... 잠깐만 있어봐. 내가 나중에 잘 말해 줄께" 이거만 잘해도 밥값하죠
24/03/05 15:33
미드 안투라지 생각나네요
그런데 해외는 기본적으로 저런 문화가 있더라고요 한명이 잘돼면 주변 사람들 다 끌어올려서 같이 잘사는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가족도 챙기고 친구도 챙기고 지인도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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