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3/04 13:59:02
Name 로즈마리
File #1 IMG_0179.jpeg (482.7 KB), Download : 28
출처 블라인드
Subject [기타] 연애 결혼 다 포기했다 (썸·연애).blind



연애 결혼이 뭐라고 그거 못 한다구 비참한지...
사실 이런마인드가 오히려 연애 결혼을 못하는 걸림돌인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번따 헌팅 이런건 존잘들이 해야 먹히는것인데..흠..
차라리 조건으로 가려면 결정사를 가시는게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ord Be Goja
24/03/04 14:01
수정 아이콘
20대면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반 기만 아닐까요
주인없는사냥개
24/03/04 14:01
수정 아이콘
사실 그거 못한다고 왜 비참한지는 맞는 말인데 한국 사회의 문제점이 여기서도 적용되니...
연애나 결혼을 안하건 못하건 뭔가 문제있는 것으로 보죠
24/03/04 14:02
수정 아이콘
ASML 엄청 바쁘다던데... 바빠서 그런게 아닐까 하고 다시 자세히 읽어보니 그건 아니네요
사비알론소
24/03/04 14:02
수정 아이콘
20대면 외모 많이 따지니 160중반이면 쉽지않죠
No.99 AaronJudge
24/03/04 14: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

20대 초반 미필 160대 중반인데

내 미래일까 좀 두렵기도 하고 그러네요

음….사실 어떻게 시작해야하는 지도 모르겠고 크크
비오는풍경
24/03/04 14:35
수정 아이콘
일단 이성을 만나야 기회가 생기겠죠?
근데 어떻게 어디서 만나야 할 지는 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되는 애들은 학회에서도 사귀고 그러는데
이것도 안되는 애들은 평생 안되고 그렇죠
24/03/04 14: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술이 좋은 건 아닌데 20대 때는 술자리에서 만나는 경우도 많아서
24/03/04 14:02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결정사가 딱인거같은데...
及時雨
24/03/04 14:04
수정 아이콘
힝 난 더 엉망인데
24/03/04 14:05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런건 있더라구요..
일정 이상 적령기 나이 넘어서서 연애 안/못, 혹은 결혼 안/못, 여자/남자 친구 없/못하면..
주변 사람들이 나를 볼때 뭔가 하자가 있겠거니 혹은 이상한가? 하는 느낌으로 생각하는 게 없지 않아 있어요 분명...
24/03/04 14:05
수정 아이콘
아주 자연스럽게 "결정사를 가지 않은 상대의 어리석음"을 탓하시는데, 저는 동의가 잘 안되네요. 우리나라가 연애 시장에서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급" 자체가 전체적으로 높고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24/03/04 14:33
수정 아이콘
연애시장도
자만추 시장이 있고 소개팅 시장이 있습니다.
소개팅은 컷이 높고 자만추는 상대적으로 낮은데
글쓴이는 문턱 높은 시장을 돌아다니네요
24/03/04 14:47
수정 아이콘
자만추 하려고 동호회 가입했다가 도태됐다고 하는데다가, 대안인 결정사가 자만추는 아니죠.
24/03/04 14:54
수정 아이콘
동호회에서 자만추 하려면..
동호회를 잘 골라야 합니다
동물의 왕국을 고르면 자만추가 안되요
키모이맨
24/03/04 14:05
수정 아이콘
라고 생각하시는데 진지하게 저정도 능력이면 30초중반되면 확달라지긴합니다
30초중반되면 좀 괜찮다싶은남자들 씨가말라있거든요 크크
여의도더현대
24/03/04 14:09
수정 아이콘
공감요. 30대 되면 장난 아니실꺼에요. 결혼 안한 괜찮은 남자가 극히 드물거든요.
키모이맨
24/03/04 14:12
수정 아이콘
좀 괜찮다싶은 남성들은 20대에 반드시 누군가가 붙잡아서 죽어도 안놓고 결혼까지 무조건 가더군요 크크
raindraw
24/03/04 14:2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글 읽자마자 나이 좀 더 먹으면 달라질텐데 생각부터 했습니다.
24/03/05 21:32
수정 아이콘
30후반 능력남도 키작으면 매칭 진짜 힘듭니다..
24/03/04 14:06
수정 아이콘
크 찾아보니 결정사도 160 중반이면 집에 돈 많고, 전문직 정도 되어야.. 저두 포기요.
동년배
24/03/04 14:06
수정 아이콘
순둥하다 안예민하다는 사람이 저런 마인드로 저런 글을 쓴다고요?
무딜링호흡머신
24/03/04 14:48
수정 아이콘
순둥하고 안예민하다고 해서
화가 안나거나 무조건 참을 수 있는게 아니죠
피우피우
24/03/04 14:06
수정 아이콘
키가 소개팅에 많이 불리하긴 해도 계속 받다보면 건지는 게 있을텐데...
사실 그렇게까지 간절하지 않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군대 가야돼서 안 만나고 학점따고 취업해야 해서 안 만났다는 것 자체가..
여자 많이 만나는 친구들 보면 여자를 갈구하는 정도가 차원이 다르죠.
카오루
24/03/04 14:06
수정 아이콘
남자 스펙은 확실히 소개팅 시장에서 먹힙니다.

근데 절대 안되는 케이스를 두개를 봤는데,

-성격이 진짜 만나서 1시간 이야기하면 얘는 안되겠다 싶을정도로 완전 x인경우...(자기 이야기, 자기 잘난것만 주절주절...)
-외모관리를 안하거나 너무 심하게 해서 이질감이 나는경우..[찐한 메이크업, 티나는 눈썹문신(자연스러우면 ok..), 운동한거 티내는 쫄티 등..]

제생각에 글쓴이는 본인의 스펙이나 이런거에 자부심이 많아보이는데,
서류컷의 경우에는 사진교환 단계에서 바디프로필처럼 너무 부담되는 사진들 위주로 보냈다던지..
실제 만나면 소개팅에서 주구장창 자기이야기, 자기 장점어필에 너무 매몰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아니면 전부다 구라던가..
스펙좋고 바디프로필 찍을정도로 관리잘하는 남자가 원판이 아무리 못났어도 모쏠정도로 연애못하는 케이스는 못봤..
시린비
24/03/04 14:07
수정 아이콘
160 중반이 뭐 키 늘릴수도 없는거고 예선탈락들 시킨다고 하는거보면 슬퍼질뿐일듯
24/03/04 14:07
수정 아이콘
Asml인데 여자가 줄을 안선다고?
척척석사
24/03/04 15:38
수정 아이콘
뭔회사인지도 모를거같은데요
검색해보고 이잉.. 돈은 많이주나보구만.. 그럴듯
MIT 취급 생각해보시면 ASML 인지도는 크크
렉서스
24/03/04 14:09
수정 아이콘
키만 빼고 다 상급인데, 키가 평균보다 워낙 작으셔서... 글 서두에 '키 160중반이다' 적었으면 분량 저리 길 필요 없습니다...
Liberalist
24/03/04 14:09
수정 아이콘
암만 노력해도 외모에서 과락나버리면 재산, 직업이 육각형을 뚫어버릴 정도로 압도적이지 않은 이상은 힘든게 요즘 결혼, 연애시장 현실이기는 합니다.
노력이야 당연히 해야하는거지만 그건 그냥 상수로 놓고 보는 전제조건인거고, 모든 면에서 최소 무난하다 소리는 들어야 뭔가가 되도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다들 보는 눈이 SNS 영향 받아서 상향평준화가 된게 커서, 대놓고 겉으로 드러나보이는 결점을 타협해주는 경우는 매우 드물더라고요.
그 닉네임
24/03/04 14:09
수정 아이콘
1. 구라거나
2.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3. 외모가 하위 1%거나

개인적으로 2번봅니다.
여친뿐만아니라 친구도 없을거같음
봐도봐도모르겠다
24/03/04 15:17
수정 아이콘
저도 말투나 내용만 봐도 2번일거 같아요.
제 친구중에 본문내용이랑 신체스펙 비슷하고
대학도 어째보면 부산 지잡대 졸업하고
돈 덜 버는데 사람 진짜 좋은친구 있거든요.
어딜가든 조용한데 참 인간 괜찮다는 소리 듣는 친구인데
친구들이 여자 소개시켜줍니다. 저도 소개시켜준적 있구요
30대중반에 결혼하고 애 둘 낳고 잘 살고 있고

성당에서도 저런 비슷한류 형님들 결혼 잘만하더군요.
물론 배우자분도 스펙이나 외모가 좋진 않지만 서로 잘놀러다니고 만나면 행복해 하는거 보면 결국 사회성과 자기객관화가
필요하다봐요.
24/03/04 14:09
수정 아이콘
저 정도 느낌이라면, 여자를 너무 부담스럽게만 하지 않으면,
20대에서는 좀 그럴지 몰라도 30대 가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리검
24/03/04 14:09
수정 아이콘
평범하게 연애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특출난 장점이 없더라도 심하게 구멍인 곳이 없는 게 유리합니다

이분은 구멍이 둘인 듯 키+성격
그중에서도 후자가 치명타이고

글에서부터 자존감이 부족한 게 뿜뿜하니 원
Liberalist
24/03/04 14:12
수정 아이콘
성격이야 저 글만 유독 열받은 상태에서 썼으면 그랬을 수도 있는거라 모른다고 쳐도, 키가 너무 큰 구멍으로 보입니다.
170 못 넘은 키면 어지간한 존잘 아니고서는 결혼시장 육각형 중 외모 파트가 거의 0에 수렴하는 급이라...
카오루
24/03/04 14:15
수정 아이콘
자기보다 크기만하면 괜찮다는 여성분들 많지 않나요?
160대 중반이면 당연히 +는 안되겠지만 외모파트가 0에 가까울정도로 작지는 않은거 같은데..
24/03/04 14:20
수정 아이콘
의외로 키 큰 여자분들은 남자키 신경안쓰시는 분도 많이 보긴했습니다.
24/03/04 14:34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절대 아닙니다 (진지)
24/03/04 15:4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좀 작은 편이었는데, 저보다 많이 작으신 분들께는 하나 같이 키를 이유로 까이고,
오히려 큰 분들과는 꽤 괜찮은 관계가 형성이 되었어서 막연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주변도르였나봐요.
수리검
24/03/04 14:22
수정 아이콘
전 성격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아무리 키 작다고 다른 하자 없는데 연애 한번 못한다는 건 이상해요

성격 원만하고 적당히 능력있고 자기관리하는 사람은
이성과의 썸 여부를 떠나 모임에서 도태 포지션은 안 가죠

이 글만 읽어도
모태쏠로 하면 연상되는 부정적인 이미지의 전형이 떠오르네요
누가 이런 사람과 연애하고 싶을지
The)UnderTaker
24/03/04 14:10
수정 아이콘
이글만봐선 절대 모르죠. 커뮤에선 자꾸 외모 스펙만 따지는데 생각이상으로 [대화]라는게 매우 중요하고,
주변에서 봐도 얘가 왜 연애를 못하지, 얘가 왜 연애를 꾸준히하지? 하는 케이스가 워낙 많아서 말이죠.

그래도 진짜 외모나 스펙이 월등하면 소개팅은 어떻게든 꾸준하게 들어오고 그중에 연결되는 케이스가 있을텐데요.

아무리 봐도 소개팅장소에서 다 탈락하는거면 대화스킬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거 같은 느낌이..
24/03/04 14:10
수정 아이콘
친구가 직장만 다르고 저 상황인데 씁쓸하죠.
나이 지긋한 여자분들한테 최고의 남편감이라 하는데 본인들은 칭찬이겠지만 듣는 입장에선 칭찬이 아니예요.
OcularImplants
24/03/04 14:11
수정 아이콘
평범한 소개팅이면 키 엄청 봅니다. 진짜 빡세요
시린비
24/03/04 14:12
수정 아이콘
결국 여기도 '멀쩡했으면 연애했겠지 = 못했던거 보니 하자 있는 사람이겠지' 로 흘러가는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론 직접 알지도 못하면서 이러저러하겠지 결정짓는걸 안좋아하기는 하는데..
24/03/04 14:12
수정 아이콘
어 근데 키는 사실 서류 탈락 가능성이 매우 높은 요소라 (살집이나 덩치는 주관적인데 키는 아니거든요...) 애매할 수 있죠
터치터치
24/03/04 14:12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 넘어가봐야 20대는 아무나 들이대도 되는 나이였구나 싶을 듯 크크크
24/03/04 14: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은 정말 남자도 외모가 중요합니다. 예전과 달라요. 돈 많다고 해도 요즘 여자들 생각은 그 돈 내꺼도 아닌데 그냥 외모 괜찮은 사람 만난다는 마인드가 많더군요.

남자들도 스펙 괜찮은 여자 잇다고 그 사람이 호감 가는건 아니잖아요. 외모부터 보고 그 다음 스펙을 보는거와 같이 요즘 세대 여자들도 외모부터 보더라구요. 주위에 아는 여자들이 많은데 대부분 그렇게 말해요.
24/03/04 14:12
수정 아이콘
20대 때 저런 말 하는 친구 있었는데 30대 되자마자 결혼했습니다.
Dr.Strange
24/03/04 14:13
수정 아이콘
20대라 그렇죠 본인이 눈이 가는 수준의 여자면 뚝딱거리는 남성은 안 만날 나이인데요 크크 본인이 눈이 낮다고 해도 정말 아무 것도 안보는 거 아니잖아요
@user-ak23f7kgkz
24/03/04 14:13
수정 아이콘
여기 대부분 댓글도 그냥 하는 말이죠. 제대로 모르고
진짜로 좀 판단할려면 직접 만나서 얘기도 해보고 외모가 어떤지, 성격이 어떤지도 봐야됩니다.
그걸 직접 볼 수 없으니까 지금 하는 말들이 좀 다 무의미한거고
https://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6062
예전 짝에 나왔던 75억 남자 같은 사례도 있으니까요
남자 외모도 중요한건 맞죠
24/03/04 14:13
수정 아이콘
20대면 키 외모 많이 보죠. 남중남고공대면 자연스런 만남 힘듭니다. 이성만나기 쉽지않아요.
24/03/04 14:15
수정 아이콘
30대 초반중반되면 고르시고 다니실듯
20대랑 30대랑 진짜 다르더라구요
24/03/04 14:17
수정 아이콘
제가 본문 정도 수준은 아니겠지만 평균 이하의 외모, 평균 이상의 스펙인데… 20대는 그리 어렵지 않은 연애가 30대 되니 오히려 힘들더라구요
24/03/04 14:19
수정 아이콘
한번 뿐인 인생에서 20대때 연애도 못해보는게 엄청 안타까운 일이긴하죠. 제일 혈기왕성 한 시절에 재미를 못보는거니.
티나한
24/03/04 14:15
수정 아이콘
뭐 모든 게 완벽해야 연애라는 과업을 성취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긴 한데, 좌절내성이 좀 부족한 분인가봅니다. 20대 초에 연애를 시도하고 실패하고 좌절하고 다 해봤으면 좀 좌절내성이 길러졌을지도 모르겠지만.. 뭐 저 글에서 묘사한 대로의 상황이고 다른 결정적 하자가 없다면 언젠가 연애하고 결혼하고 다 하겠죠.
철판닭갈비
24/03/04 14:17
수정 아이콘
안 순둥한거 같은데...크크
윗 댓글처럼 30대 넘어가서 저 조건 유지+@면 기회 엄청 많을걸요
24/03/04 14:23
수정 아이콘
젊은 20대 일때도 기회가 없는데 어떻게 30대 넘어서 기회가 많아지나요?
24/03/04 14:34
수정 아이콘
일단 잘남들이 품절되기 시작하고 외모가 제일 빛나는 시절을 지나면 다른 조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까요.
24/03/04 14:44
수정 아이콘
물론 그때가서 젊은 20대를 만날수 있다는건 아니지만
30대는 잘 만날겁니다 크크
무냐고
24/03/04 14:54
수정 아이콘
입시로 비유하자면
20대 중반 여자는 고1이고 30대초반 여자는 고3이죠.

고1땐 너도나도 의치한약수, 명문대만 바라보다가 고3때 원서넣을때 되면 내 실력 파악하고 현실적으로 맞는 대학교 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삐끗하거나 계속 현실파악 못하면 장수생 되는거고..
24/03/04 14:57
수정 아이콘
뭐 만날 순 잇겟죠. 하지만 20대때 파릇파릇한 이쁜 20대 여성을 못만나는 거잖아요. 여자들 30대면 웬만한 경험들은 많이 햇을 경험자들일테고 흠
무냐고
24/03/04 15:31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불행을 부르는 사고방식인데요?
24/03/04 15:38
수정 아이콘
굳이 사서 불행해지고 싶어 하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위원장
24/03/04 14: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키도 작은데 성격도 저러면 당연히 더 힘들죠
뚱녀만 아니면 안거른다와 키작남만 아니면 안거른다는 같은 이야기인데...
근데 아직 좌절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라 잘 풀리면 될겁니다
Riffrain
24/03/04 14:19
수정 아이콘
성격이야 어떤지 알 수 없으니 넘기고 나이도 어리고 키 빼고는 딱히 빠지는데가 없어서 어떻게든 한 번만 뚫으면 첫 연애는 금방 헤어지더라도 그 후에는 잘 풀릴 것 같네요.
24/03/04 14:19
수정 아이콘
20 후반 키 160 중반에 저 조건이면, 상타치임;;;
라울리스타
24/03/04 14:22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다 갖췄는데, 가장 중요한 하나를 못갖춰서 연애가 힘든거라고 생각합니다...축구에서 공격수가 골 결정력 뺀 육각형인 꼴..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과 뻔뻔함...

100명에 여자한테 동시에 들이댈수도 있고, 한 명이 맘에들면 쉬었다가 까였다가 반복해도 됩니다. 물론 까여서 쉬는 기간엔 다른 여자랑 사귀어도 되구요...주변에 별로 안잘난 것 같은데 연애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생각보다 음청 부지런합니다. 글쓴사람처럼 헬스장가고 자기계발 하는 것도 좋은데 그만큼의 열정을 연애에 쏟고 있는 겁니다.
@user-ak23f7kgkz
24/03/04 14:26
수정 아이콘
저도 첨에 읽을땐 그게 필요하다 생각하긴 했는데
그런면도 어떻게 보면 타고나야되는 거거든요.
여자로 치면 뚱녀가 남자한테 헌팅하는건데 높은 확률로 거절 당할겁니다.
확률이 10퍼와 1퍼이하는 단순 계산으로 10배 차이인데 사람인 이상 현타오죠.
라울리스타
24/03/04 15:03
수정 아이콘
대신에 연애는 야구와 다르게 타율로 줄세우기가 아니라 안타 하나면 끝나죠...(물론 더 많은 안타를 원한다면...?)

존잘러가 1방에 끝내는 걸 나는 20번 시도하면 되는 거고 사람이 연애만 하고 사는 것도 아닌데 그걸로 자존감 낮아질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다른 분야는 또 글쓴님이 잘하고 계시잖아요...

연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안해놓고 나는 다른 건 잘하는데 왜 여자친구가 없을까라고 하는 건 트로피 와이프를 바라는 심정이라 봐야겠지요 ..
MurghMakhani
24/03/04 16:4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자신감과 회복탄력성)이 중요함과 동시에 꽤나 높은 진입장벽이긴 해요. 시도하는 건 노력의 영역이지만 자주 실패해도 안 꺾이는 건 아직까진 재능의 영역에 좀더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어찌 보면 영업사원의 자질과도 비슷한 건데..만약 저걸 길러낼 수 있는 구체적이면서 범용성 있게 써먹을 만한 방법론이 탄생한다면 연애 문제뿐만이 아니라 소위 자기계발서 시장을 몇 년간 독식할 수 있는 치트키급 베스트셀러가 나올 것 같습니다.
자급률
24/03/04 19:4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alphaline
24/03/04 14:24
수정 아이콘
남친/여친을 자기가 이룬 성과에 대한 보상 개념으로 접근하면 저렇게 되는 거죠
20대의 연애, 그것도 헌팅 번따 등등에서 회사, 연봉, 자가, 자차..
좀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나는 집도 차도 있는데 왜 롤 티어가 브론즈냐 라고 한탄하는 것과 별 다를게 없습니다
롤 실력을 죽어도 키울 수 없다면 Pay to win이 가능한 다른 게임으로 갈아타야겠죠
24/03/04 14:27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 표...

이성은 나의 성취에 대한 보상이 아니에요. 그걸 모르니까 저러고 있는 거지...
24/03/04 14: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 여기서 제일 공감 가는 댓글이네요. 그 다음은 성격인 것 같네요. 인성이 착하다 못됐다가 아니라 어깨 힘좀 빼고 열등감을 좀 내려놔야 할 것 같아요. 그게 엄청 어렵지만.

키문제는 10000명한테 설문조사하면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연애를 만명이랑 하진 안잖아요…? 전청조도 하는데…
24/03/04 14:37
수정 아이콘
너무 동의하고, 실제로 경제적, 사회적 성과를 거뒀다 싶은 남성들에게 꽤 자주 보이는 패턴이긴 합니다. 주변에도 보면 이런 타입들은 스스로 자기객관화하는 것을 어려워하더군요. '이렇게까지 했는데 왜 연애/결혼이 안돼?' 이런 생각...
@user-ak23f7kgkz
24/03/04 14:37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생각듭니다.
키가 낮은데 열등감을 안 가질수가 없습니다 사람이면...
남자가 키가 낮고 외모도 평균이하면 여자로 치면 뚱뚱하고 외모도 낮은거랑 비슷하죠.
당연히 연애에 불리한게 사실이고
보통의 사람들은 롤을 하고 나도 롤을 하고 싶은데 하기싫은 리니지가서 성먹으라고 충고해준다면
뭐라 받아들이겠습니까
나도 보통의 사람들처럼 연애하고 싶은데 왜 못하는거냐라고 한탄 충분히 할 만하다고 봅니다.
24/03/04 14:51
수정 아이콘
배워갑니다
일면식
24/03/04 15:28
수정 아이콘
너무 공감합니다.
군대 가려고 안 만들었다. 취업하느라 연애를 안 했다. 이런 부분 부터 더 볼 필요가 없죠.

진짜 연애를 하고 싶고 해야만 하는 사람들은 똑같은 상황이어도 정 반대로 말합니다.
'취업 준비하느라라 힘드니까 여자를 좀 만나야겠다.'라고 생각을 하죠.
여자를 만나는 게 기본적으로 '일'이라 생각하고 있고, 나의 성과의 결과물 정도로 생각한다면
여자를 만났을 때 어떤 바이브가 나올지 안 봐도 뻔합니다.
몽쉘통통
24/03/04 14:28
수정 아이콘
이런경우 외모가 아니더라도 다른방향으로 깐깐한경우가..

예를들어 말투, 성격, 성적가치관, 인싸는 싫음..등등
Karmotrine
24/03/04 14:28
수정 아이콘
근데 제일 큰 하자는 외모의 하자가 맞습니다.
Dončić
24/03/04 14:30
수정 아이콘
진대중이 뭔가요..?
근데 ASML 다니면서 바프급 몸 유지하는 운동하면서 동호회도 나가고 매달 피부과도 가려면 시간이 있긴 한가요?
MurghMakhani
24/03/04 14:34
수정 아이콘
[진지한 대화 중(이니 말 걸지 마세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Jon Snow
24/03/04 14:30
수정 아이콘
키가 좀 많이 작김해도 조건이 저래 좋은데 저런거먄 분명히 다른 문제가….
24/03/04 14:32
수정 아이콘
출산율 0.5를 찍는데는 다 이유가 있죠.
MurghMakhani
24/03/04 14:32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컬하게도 연애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면 오히려 잘 풀릴 수도 있어요. 찌질함은 간절함의 부작용이거든요
티오 플라토
24/03/04 14:41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많이 공감합니다.
저도 여자친구 사귀고 싶어서 들이대고 다니면 오히려 절대 안생겼고..
진짜 취미나 하자 싶어서 동호회 하면 오히려 썸녀가 생기더라구요..
존잘은 뭘 하든 되겠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가볍지 않다는 인상을 주고 무해함을 증명하면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급하게 굴면 잘 될 사람들도 다 도망가죠 크크
뒹굴뒹굴
24/03/04 14:34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여자들이 외모 많이 안봤다는 얘기는 잘 모르시는 얘기고 예전에도 외모 무지하게 봤습니다.
여자들도 스펙은 결혼할때나 보는거고 연애할때는 예전에도 얼굴이었어요.
이제는 여자들이 비혼 및 늦게 결혼하는 풍조 때문에 늦게까지도 얼굴을 보는 것뿐이죠.
24/03/04 14:34
수정 아이콘
꼭 키(+외모) 때문이 아닐 수 있습니다. 확실한 건 모르지만, 가정을 들어보면 키가 아니라 '키를 문제라고 생각하는 생각' 때문일 수도 있고요. 여자 입장에서 '그냥 키가 조금 작은 편이네' 하고 넘어가고 다른 이야기하려는데, 남자 쪽에서 은연중에든 그냥이든 계속 키 이야기하면 상대 남자가 키에 컴플렉스가 있구나 하고 바로 아는 거죠. 그냥 넘어가려 했던 여자 쪽에서도 '키' 그리고 '키에 대한 남자의 컴플렉스'가 부담스러워집니다. 그럼 소개팅이든 데이트든 기분 좋게 끝내기 쉽지 않죠.

앞의 이야기는 예시를 하나 든 건데, 이런 경우 정말 많이 봤습니다. 그 외에도 의외로 눈이 높다든가, 따지는 게 많다든가 하는 경우도 제법 있죠. 글만 보고는 판단하기 어렵죠 사실.. 확실한 거 하나는, 저 나이 때 벌써 저렇게 좌절감을 키울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모로 위험합니다.
랜슬롯
24/03/04 14:37
수정 아이콘
구라일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바프급 몸유지하는 운동유지하고 동호회 나가고 피부과 관리 받을정도로 관리하고

여기다가 뭐 패션 외모 이런거 관리 + 능력되는데 단순히 외모가 안되서 못만난다?
물론 외모가 중요한 팩터인건 맞고 기본적인 컷트라인을 넘겨야하는 부분이기도 맞지만 저분보다 더 못생겼고 저분만큼 관리 안됬지만 만나시는 경우도 훨씬 많아요
카레맛똥
24/03/04 14:37
수정 아이콘
키 160대면 진짜 빡세긴 합니다.
진짜 외모가 압도적인거 아니면 여자들 중에 다른거 안보고 키로 그냥 커트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리고 저런 스펙이나 자기 관리는 그냥 본인 인생의 성취지 저걸로 이성이나 연애에 대한 보상을 얻는건 아니죠 크크..
게다가 저렇게 여유없이 악에받친 상황에선 더더욱 마음이 안열릴겁니다.
24/03/04 14:39
수정 아이콘
이 글을 통해 알수 있는 글쓴이의 성격적 문제라면 많은 좌절에서 기인한 자신감 부족 정도뿐인데, 성격 모난걸 어떻게 알죠?
옥동이
24/03/04 14:41
수정 아이콘
왜 안되지
24/03/04 14:41
수정 아이콘
번따 헌팅 그래서 몇번이나 해봤는지 궁금하네요.

안되는 사람은 몇번 거절당하고 아 역시 안되는구나 이러면서 자존감만 더 떨어트리는 악순환이고 될사람은 그냥 계~~~속 될때까지 합니다.

제 지인 저분보다 작을거고 직업이고 뭐고 그냥 다 평범한데 맨날 헌팅하고 놀았어요. 지금 결혼해서 잘 살구요.
닉네임바꿔야지
24/03/04 14:43
수정 아이콘
별로 이상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그니까 접근성의 문제죠. 남중, 남고, 공대, 군대 테크를 탄 사람이 그냥 자기 앞에 놓인 미션을 열심히 클리어 하면서 달려 오는데 어떻게 아다리 맞아서 자만추가 안되면 그냥 이성과의 관계에 대한 경험치가 0인 겁니다. 당연히 알아서 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잘하는 사람 있으면 못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에요.
평생 이성과 제대로된 커뮤니케이션을 못 해봤는데 연애에 대해 정상적인 관념 같은 게 어떻게 섭니까? 인터넷에서 연애에 대한 글이나 무슨 결혼 이성 조건 이런 거 찾아보고 그렇게 되는 거죠.
남중, 남고, 군대가 문제에요. 공대까진 그렇다 치는 데 연애가 아니더라도 이성과의 관계에 대한 경험치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생기는 거잖아요.
비오는풍경
24/03/04 15:17
수정 아이콘
이거 무시 못하죠. 요새 친구들은 어떠려나
24/03/04 14:43
수정 아이콘
키 160 초반에 BMI 30 넘는데 연애 잘하고 결혼 잘하고 딸도 잘 낳았습니다.
키 안보는 여자 은근 많아요~ 뚱녀가 취향인(마이너하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남자도 많듯이 본인보다만 키 크면 상관없다는 여자 많아요.
24/03/04 14:43
수정 아이콘
20대 때 160 중반이면 좀 빡센 건 맞죠. 20대는 소위 말하는 스펙이 학력 정도 말고는 별로 없으니 외모가 절대적일 수밖에 없어서... 얼굴이 키를 압도할 정도 아니면 어렵긴 할 거 같습니다.
열혈둥이
24/03/04 14:45
수정 아이콘
딱 160인데 잘만나고 다녔음.

제일 큰 하자는 자신감의 하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럴수도있어
24/03/04 14:48
수정 아이콘
눈을 낮추면 됩니다. 하지만 저도 못낮추고 있습니다
.
24/03/04 14:54
수정 아이콘
제가 남중 남고 공대 테크 타고 존못으로 살앗엇는데 뭔 별 노력을 해도 절대 안생기더니. 전역하고 22살때 성형으로 갈아 엎고 사니까 인생이 바뀌엇습니다. 선택지도 확실히 엄청 많고 어렷을때 별 능력이 없을때도 알아서 생기더군요.
인생을살아주세요
24/03/04 14:54
수정 아이콘
그저 트라이를 죽어라 하라는 말밖에는... 아니면 연애 좀 해본 친구한테 말투나 표정, 무의식적 습관 같은 거 코칭 받아봐야 합니다. 의외로 자기가 보유한 조건만 생각하지, 자기가 대화할 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는가에 대해 객관화가 안되는 분들이 있어요.
살려는드림
24/03/04 14:56
수정 아이콘
소개팅 주선을 많이 해봤는데
거의 입구컷 기준이
1. 키 173 미만
2. 탈모
3. bmi 30인근

이랬습니다 그래서 글쓴이가 말하는게 이해가 되네요 쩝
24/03/04 14: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군대에서 키 작고 존잘인 선임이 있었는데, 바람둥이 수준으로 여자 잘만 만나고 다녔습니다. 학력이 좋지도 않았고요. 키 하나로 원인을 다 뭉뚱그리는 것도 좀 아닌 것 같고, 저 글에서 나오지 않는 다른 이유가 있었겠죠.
24/03/04 14:58
수정 아이콘
한잔해~ 학벌도 안좋은 것보단 낫잖아.
장가갈수있을까?
24/03/04 14:59
수정 아이콘
글 쓴거만 봤을 때는 일단 성격이 별로에 노잼이 젤 문제인거 같습니다
메펠마차박손
24/03/04 14:59
수정 아이콘
여성들이 키에 환장한 수준이라 160 중반이면 조건이 엄청나게 좋아야할겁니다.. 거기다 20대면 외모가 더 중요할거라서 가뭄에 콩나듯 키 안보는 여성들이 있긴하지만..
허니콤보
24/03/04 15:03
수정 아이콘
소개팅이니까요. 경제적 조건이 더 중요한 결정사라면 먹힙니다.
시라노 번스타인
24/03/04 15:04
수정 아이콘
쉽게 판단하긴 어렵지만 대화가 안되는 거죠.
돈만 갖춰놓으면, 직업만 갖춰놓으면 되겠지 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네요.
정작 중요한건 일상적인 시시콜콜한 서로의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느냐가 연인이든 부부든 핵심일텐데 조건들만 따지고 있네요.
24/03/04 15:04
수정 아이콘
[여자를 만나본적이 없으니 어떻게 해야하나 글로 배웠다]
여기에서 답 나왔는데요.
24/03/04 15:05
수정 아이콘
자신감이 키에 우선한다는건 진심으로 공감하지만
번따 헌팅 만큼은 키가 받쳐줘야 합니다.
최소한 키큰 친구가 이니시를 걸어야됨.
그렇군요
24/03/04 15:05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 명문이로고. 심금을 울리는군요.
시린비
24/03/04 15:12
수정 아이콘
언제고 처음은 필요한건데 뭐 만나본 사람들은 만나보고 만나본것도 아니고...
결국은 사람 만나서 대화라도 나눠봐야 조금이라도 아는거겠죠. 사람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하자 큰 사람 취급하는게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일면식
24/03/04 15:17
수정 아이콘
결혼은 모르겠는데 20대 연애에서 그런 조건들을 진짜 많이 본다고 생각들 하십니까?
저는 붙임성이 다라고 보는데..
생각보다 진짜 인기남들은 키 안크고 적당히 생겼으면서 재밌는 사람이죠.
여기서 재밌다는게 무슨 탁재훈 마냥 웃긴맨트 잘 친다는게 아니고, 그냥 같이 있으면 이성 동성 구분없이 편하고 재밌는 사람들 말하는겁니다.
그리드세이버
24/03/04 15:17
수정 아이콘
85년생 나름 괜찮은 공대 나온 입당에서 제친구들 보면 결국은 본인이 결혼생각 없는거 아니면 다 가긴 가더라구요.
남은 친구들보면 적어도 보기에는 결혼이 급해보이지 않고 혼자서/다른 친구들 모아서 잘 노는 친구들 뿐.
무냐고
24/03/04 15:18
수정 아이콘
20대 소개팅에서는 여자들이 제일 먼저 물어보는게 키라서 과락될만도 합니다.
30대 중반 가까워지면 소개 잘 받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자칫하면 전형적인 퐁퐁이 되는거죠

근데 20대 후반이면 엄청 많은 나이도 아니라서 괜찮은 사람이 모솔이라고 하면 '엥 너가 왜?'라고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모임이나 동호회에서 여성들이랑 인간대 인간으로서의 관계도 못맺는게 반복된다면 본인의 대화스킬이나 성격적 결함을 돌아봐야죠..
제발요
24/03/04 15: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의 복잡한 인생에 글 하나 읽고 쉽게 재단하고 평가하는 오만함은 기가 막히네요.
답답해서 쓴 글에 다들 풀이하시는 뇌피셜에 또 한번 기가막히고요.
리얼포스
24/03/04 15:31
수정 아이콘
제일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조미운
24/03/04 21:4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이 글 보니까 제 일 아닌데도 숨이 턱턱 막히네요.
스파게티
24/03/04 15:21
수정 아이콘
20대한테 너 30대 되면 괜찮아져라는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될까 싶습니다.
너보다 나은 애들 품절되고, 연애가 현실이 되어 니 직업이나 경제력이 빛을 발하는 나이쯤 되어야 경쟁력 생긴다는 말인데
그런 말 들으면 그냥 살던대로 살다가 가야지 싶을거 같아요.
굳이 연애 결혼에 뒤늦게 목매달 이유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그닥...?
밤에달리다
24/03/04 15:27
수정 아이콘
연애도 결국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인데 자기가 상태창 켜놓고 사는 거처럼 생각 하는 분들이 현실에 상당히 많더군요.
얼굴이 못생겨서 안되고 돈이없어서 안되고 차가없어서 안되고.. 맨날 스펙적인 부분만 염려하지
안군시대
24/03/04 15:29
수정 아이콘
저 마음은 백번 이해가 됩니다. 제가 저렇게 거진 20년을 허비했고, 이제 40대가 돼서 포기상태거든요. 크크크..
계속 실패하다보면,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지에 대한 의심만 계속 생기고, 여성 앞에서도 주눅들고, 그게 마이너스가 되고, 악순환이죠.
외모나 스펙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게 자신감인 것 같습니다. 친구들 중에서도, 스펙도 외모도 그렇게 뛰어나지 않는데 연애 잘만 하는 친구들이 있거든요. 그런 친구들의 가장 큰 특징은, 커피숍에 앉아있다가도 저쪽 테이블에서 어떤 여성이 자기를 쳐다보면, "어? 저 여자 나한테 관심있나?" 라고 합니다. 저는 반대로 "어? 저 여자가 보기에 내가 재수없어 보이나?" 라고 하고요. 이게 가장 큰 차이인듯 합니다. 근데 그런 태도는 머리속으로 알고 있다고 해도 고쳐지지가 않더라고요.
시무룩
24/03/04 15:30
수정 아이콘
키가 160 중반인건 좀 많이 치명적이네요
바프 찍었다고 한거 보면 운동을 열심히 한 것 같은데 키 작고 몸 좋은 사람은 자격지심 때문에 몸 만든 사람이라 싫다고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저게 아니더라도 일단 헌팅이든 소개팅이든 임시완 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마이너스 요소가 크긴 하죠
이걸 극복하려면 평균 이상의 말빨로 커버를 쳐야하는데 그것도 안될 것 같으니 어렵긴 하겠습니다
킴민지
24/03/04 15:31
수정 아이콘
남들 할때 안하지말고 하면서 배우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성관계에서 가장 중요한건 자연스러움이고 편안함인데 10대 20대 남들 다 연애할 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성과 자연스러운 대화와 만남의 방법을 몸에 체득해야죠. 이건 누가 알려줘서 되는게 아니고 많이 만나봐야 배우는건데..
네버로드
24/03/04 15:37
수정 아이콘
자연스럽게 만나는건 20대 학생때까지가 제일 좋고 취업하면 거의 소개팅으로 수렴하게 되는데 키가 160대 중반이면 많이 빡세긴 하겠네여. 헌팅, 번따, 동호회는 또 상당히 컷이 높은 편이라.. 이런 경우에는 직장 동료가 제일 좋긴 한데 남초회사면 또 노답
24/03/04 15:46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지만 결정사가 제일 쉽습...[나이]+스펙으로 키를 압도할수 있어서...
어제내린비
24/03/04 15:38
수정 아이콘
남자는 능력이라는게 능력만 있으면 된다는게 아니고..
능력도 외모도 성격도 다 중요한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게 능력이라는 소리.. ㅠ.ㅠ
마이스타일
24/03/04 15: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언젠간 잘 될거라고 응원하고 싶네요
미메시스
24/03/04 15:44
수정 아이콘
어떤 여자든 괜찮은데 연애가 불가능하단 얘긴 아닌거 같고요.
자신과 비슷하다 생각되는 여자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어서 한탄하는거 같네요.

평생 어른들 하라는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상위권 스펙을 가진분들은
당연히 상위권 외모의 여성과 사귈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
아마 본문도 그런 케이스 같습니다.

오히려 스펙은 좀 떨어져도 키 패션 화술 매너 등
전반적인 요소가 좋은분이 미인과 잘 사귀죠.
특히 20대면 아직 외모의 가치가 가장높을때라 더 그럴테고요.
종말메이커
24/03/04 15:51
수정 아이콘
함부로 재단하지도 유추하지도 말고 아유 그랬구나 힘들겠네 하고 덮어놓고 공감만 해 주면 되는 글입니다
감놔라 배놔라 하니 불쾌해하시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暴風]올킬
24/03/04 16:02
수정 아이콘
저도 30 넘어가면 스펙이랑 성격 문제없음 괜찮아질꺼라고 생각했는데. 30대초반 남자후배한테 물어보면 요즘 여성분들은 키 외모 많이 본다고 합니다. 자기맘에 들면 오히려 능력은 조금 쳐져도 상관없다고 무조건 키랑 외모 본다고 하더라구여..
배고픈유학생
24/03/04 16:06
수정 아이콘
외부조건도 중요하지만 화술, 센스 같은 것도 중요하죵...
대장햄토리
24/03/04 16:06
수정 아이콘
어..음 저도 160대의 작은 키라 어느정도 곰감되긴하지만..
단지 푸념 글에 (주작일 수도 있고 과장이 있을 수도 있고) 섣부르게 단정하긴 그런데..
솔직히 글만 보면 순둥순둥하진 않은 느낌이 드는..덜
남자키 진짜 중요하긴합니다..
소개팅은 외모가 못 생겨도
160대는 98%는 컷이라고 보면되서 ㅠㅠ
동호회도 동물의왕국 어쩌고 한거보면 찐취미동호회도 아니고 술마시고 노는 동호회 같은데..
애초에 키에 강점이 없는데(외모) 이런 곳도 이수근처럼 입털수있는거 아니면 불리한 곳이죠..
이런곳은 스스로 디버프걸고 역속성 던전들어간 꼴이라 자체로 힘들죠..
헌팅,번따? 이건 허우대 멀쩡한 남자들도 (존잘 아닌 이상에야) 힘듭니다..
본인의 스펙적인건 결혼할때나 중요한거고..
제일 중요한건 연애를 못해본거같아요??
연애가 뭐 이상한 외계개념도 아니고 그냥 이성친구..
좀 더 친밀한 이성친구 만나는건데 이걸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그런거 같아요..
뭘 더 해야 되냐고요?? 이성 대하는걸 책으로만 읽지 말고
그냥 계속 부딪혀보고 쪽팔리게 이불킥도 해봐야죠..
저도 예전에 연애 못해봤을때는 (게임으로 생각하면)
내 손에 제일 강력한 카드만 난사하면서 왜? 제일 강력한 카드 다 냈는데 계속 지지?
역시 외모랑 키가 문제다 이걸로 퉁쳐버렸을땐 똑같았죠..
계속 까여보고 쪽도 당해보다가 복기도 해보고
점점 상대 카드를 보고 맞춰서 알맞은 타이밍에 알맞은 카드를 내다보니 자연스레 연애도 하고 그러더군요..
게임도 잘 하려고 하면 이기고 지고 하면서 계속 플레이를 해 봐야지..
하물며 나랑 아예 사고회로가 다른 이성을 책으로만 몇 번 봐서는 당연히 판단이 안 되죠..흐
수금지화목토천해
24/03/04 16:09
수정 아이콘
남자는 능력이다, 남자는 와인이다 이런 말 모두 외모가 떨어지는 남자들 상처받지 말라고 위로삼아 하는 말인거 다들 알고 하는 말 아니였어요...? 아니 진심으로 그걸 믿고 있었던 건가요?

내가 여자 볼때 외모와 몸매, 성격을 보듯 대부분의 여자도 외모와 몸매, 성격을 봅니다.......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되는 문제...아니 근데 이걸 진짜로 모르나.......
24/03/04 17:1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남자가 여자 외모 보듯이 여자가 남자 외모 많이보죠. 예전 같이 능력만 있다고 만날 수 있다는 착각 하면 안되죠. 혹여나 이쁜 사람이 돈보고 결혼한다? 그 돈으로 바람 피거나 호빠 다닙니다.
머나먼조상
24/03/04 16:17
수정 아이콘
롤 연패할때 관전해보면 본인은 연패 지장 안받고 똑같이 한다고 주장하지만 관전해보면 멘탈 나가있는게 보이는 것 처럼 저분도 저렇게 글에 울분이 들어갈정도면 소개팅때 본인 생각보다 더 못했을겁니다...
오히려 한번 포기하고 마음을 놓으면 확률이 올라가지 않알까요
구급킹
24/03/04 16:21
수정 아이콘
옛날이면 문제없이 가정을 이룰 남자들이 여자우월 사회에서 선택되지 못해 다 도태되고 있죠. 이걸 올바른 것이라고 여기는 것도 웃기는 일이지만, 0.6이라는 숫자가 말해주듯 현재의 사회문화는 전혀 지속가능성이 없으니 언젠가는 사라질 풍토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국가와 사회의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소멸과 함께 말이죠
아이폰12PRO
24/03/04 16:26
수정 아이콘
키가 160중반인데 30초에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아져요...?
아니 다들 연애 시장 안 경험해보셨나요...? 진심으로 전혀 아니고 진짜 노력해야합니다
윗 댓글중 하나처럼 키 안보는 여자도 있긴한데 본인 스펙 좋다고 생각하고 눈만 높아져서 자기 봐주는 여자분 안만나고 급이 안맞다고 생각하는 순간 불행 시작이죠
키가 작으면 단순히 자가여부 직업 연봉 이전에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어야...
24/03/04 18:23
수정 아이콘
키 160대면 결정사 가도 다른 경제력이나 뭐가 좋아도 등급이 낮아지죠.
거기다 탈모까지 있으면 스팩 아무리 좋아도 의사도 등급이 낮아지죠.
요하네즈
24/03/04 16:35
수정 아이콘
위에 앞서 달려있는 댓글이기도 한데 글쓴분 스펙이면 결정사 가입하는게 진짜 훨씬 더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해당 업체에서도 가장 원하는 고객상일거고요. 유튜버 콘텐츠발이라 어느정도 걸러듣긴 해야겠지만 슈카가 예전에 결혼 및 연애 관련 콘텐츠에서 풀었던 썰에 따르면 갈수록 결혼, 연애 건수가 줄어드는 것과 별개로 결정사 가입 회원 및 관련 사업 규모는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들은 바 있습니다. 더 이상 자만추로 연애를 시작하기 어려우니 니가 알아서 찾아오면 만날게라는 거죠. 글쓴이에 따르면 어느정도 재정적 능력이 있으니 해당 고객의 스펙에 맞춰서 어떻게든 만남을 주선하는게 결정사의 일이고 뭐 상대 이성을 만나자마자 첫 만남부터 식날 일정 잡을것도 아닐테니 저런 자리와 만남에서부터 시작하는것도 글쓴분에게는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4/03/04 16:47
수정 아이콘
가슴 아픈 이야기긴 한데, 우리나라 연애 결혼시장 남자보는 커트라인이 넘 높다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이분은 30대 되면서 자동해결 된다고 봐요. 주변에서 모쏠인데 첫 연애 결혼 골인한 경우를 여러번봐서, 저 조건이면 상당히 괜찮은 분 만날거라 봅니다. 단, 최소 본인 30대 되면....
24/03/04 16:55
수정 아이콘
걍 여러가지의 복합적인 경우의수가 저분에게 외 내면적으로 내재 되어 있는걸 아는 여자는 빠른 빠이 하는거고
그전에 대부분은 20대내에서 98퍼 이상 외면에서 튕겨내는데 뭔 30대초면 연해할꺼란 장및빛 미래를 그리는지 참 신기합니다
172는 되야해
180은 되야해
175는 되야해
그중에 160중반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점점 가짓수를 나이가 들수록 여자는 결혼을 염두해서 조건이 늘어나는데 뭔수로 연애가 쉽게 30대초에 된다고 믿는건지 크크
24/03/04 17:05
수정 아이콘
님도 주변피셜로 그리 생각하는거죠? 저도 마찬가지에요. 봐서 풀리는 케이스가 있으니 말하는거죠. 한번도 못봤는데 그리 말하겠습니까?

님 경험도르랑 제 경험도르가 다르니 다른 결론 낼 수야 있지만, '믿는거다'라고 말하는건 진짜 상대를 깔아뭉개는 말밖에 안되요. 믿는게 아니고 봤던걸 말하는거죠.

갑자기 쉽게될리야 있겠습니까? 그치만 저정도 스펙인 사람은 보통 여자가 결혼을 고려하는 나이가 되면 예전엔 바로 컷 하던 사람도 몇번 만나보던가로 바뀌더군요.
그러다보면 내 반려자를 만날 가능성도 생기는거죠.

키작은게 어려워지는 요소인건 당연하지만, 님은 그야말로 연애불가능이라 단정짓는군요.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키작은데 잘만 연애하고 결혼하는 반례가 얼마든지 존재해요. 심지어 의견낸 사람들이 망상하고 있다는거 마냥 말하시면 곤란하죠.
24/03/04 18:01
수정 아이콘
저도 키가 문제가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키의 문제도 중대한 사항에 가깝습니다
갑자기 뭐 키가 늘어나진 않잖아요
능력이 압도적으로 늘어나는것도 쉽지 않고
성격도 그렇고
어느정도 노력했는데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데 캬 좋네 이럴순 없잖아요.
그냥 저렇게 답답해 하는건 이해가 가서 하는 소리인거죠
진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게 있습니다.
심지어 외면보다 내면을 바꾸는게 어렵다고들 하는데
타고나지 못한걸 30대초반엔 그래도 될꺼야란 믿음으로 살수도 없구요.
지나간 시간을 캬 그땐 좋았지 이럴수 있을까요?
안좋았지만 버틸수 있어만 해도 선방한거라봅니다.
정말 키가 전부가 아닌건 모든 남성이 알겁니다.
근대 지나간 시간을 안탓하면 사람이 아닙니다
생불이죠.
바이바이배드맨
24/03/04 17:02
수정 아이콘
저때도 키가 중요하다 했긴 했는데

요즘 애들 이야기 들어보면 진짜 소개팅에서 키 절대적으로 보더라구요.

근데 30대 되서 결혼할때 보면 그래도 능력 많이 중요합니다 약간 키는 예선 능력은 결선이긴 한데 그래도 예선이 좀 낮아짐
KanQui#1
24/03/04 17: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존잘 아니다' 이후 생략된 게 좀 있거나 성격이 정말 많이 예민하거나 정말 포기한 게 티가 나거나
Sousky Seagal
24/03/04 17:05
수정 아이콘
밤양갱만 있으면 되는데...
24/03/04 17:0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20대 평균키가 175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많이 먹어서 큰 것 보다는 결혼 성공한 사람들이 다 키크고 잘 된 사람들이 만나서 살아남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 그랬으면 출산률이나 요런 게 높았을 거니....

뭐 키 이야기하면 소개팅부터 걸림돌 될테니 저 분 입장에서는 사지연장술도 고민할 만 하겠지요.
55만루홈런
24/03/04 17:17
수정 아이콘
외모가 잘생기지 않았는데 키가 160중반이면 연애는 빡센건 맞긴 해요... 특히 키 외모 한창 볼 20대 여자들에겐 어필이 안되는거죠
그럼 30대때 이상인데 그 땐 좀 먹힐지 모르지만 20대때 여자들에게 상처받은 사람이 30대때 결혼하기 쉽지 않죠
그리고 저런 남자들의 상황을 일컫어 나온게 퐁퐁남이구요 젊은 여자들 한창 연애 한참 하다 결혼하니 현실적인것만 보고 결혼하고 사랑없는 결혼 어쩌고가 가는거니깐...

요즘 여자나 남자나 sns때문에 키 외모 눈은 더 높아져가고 있고... 결국 남자 입장에선 포기하거나 아님 백번 천번을 부딪쳐야합니다 그래야 겨우 만날 수 있어요. 아니면 여자도 확 기준치를 낮춰야하죠 외적으로 좀 매력없는 여자들을 만나거나.. 결론은 쉽지 않긴 해요.
우선 성격을 엄청 밝게 해서 수십명의 여자들 까여도 계속 새로운 여자 들이대야... 근데 어렵죠. 진짜 제가 여자들 키를 얼마나 민감하게 받아들이는지 만나보면서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크크

진짜 여자 키 안본다는 기준이 170입니다. 그 이하는 정말 빡세요 정말 비율좋고 160후반이면 좀 속일만한데.... 160중반이면 요즘 여자들 키 죄다 커서 거의 차이 없어서 남자로 안보는거죠..
24/03/04 17:23
수정 아이콘
글쎼요..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평균 이하일거라는 강한 예감은 들긴 하네요.
24/03/04 17: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람이 무슨 미션 목표인가요

수능성적은 노력하면 오는 보상이지만

사람의 마음이 노력한다고 오는 보상이 아닌데.....


공부를 열심히 해서 수능 잘보고 의대를 갈 수는 있지만

내가 노력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카리나랑 사귈수 있는건 아니라는걸 깨달아야...
Far Niente
24/03/04 17:37
수정 아이콘
저 스펙의 반도 안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만 좋아도 연애는 다 하는데..
24/03/04 17:48
수정 아이콘
기만은..저 스펙이면 열심히 잘 살면 언젠가 결혼하겠죠..
24/03/04 18:02
수정 아이콘
음 저 같으면 저 정도로 컴플렉스 있고 연애가 간절하면 커리어 1년 포기하고 사지연장술이라도 하겠네요… 170 초반대만 되어도 기회가 활짝 열릴텐데요.
스터너
24/03/04 18:46
수정 아이콘
여러분, 남자의 평균키는 173, 174 입니다. 여자 입장에서 160중반은 아예 그냥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여자들이 대외적으로 키 말하는거와 진짜 속마음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거 진짜에요.
난 키작은데 여자 잘만났다? 그건 그냥 극소수에 일부이고 키컸으면 또 다른 세상이었을걸요.
자신감 결여가 가장 큰 문제? 자신감 있어봐야 정신승리밖에 안되요.
그나마 저분은 다른스펙 좋으니 나이 먹을 수록 가능성은 올라가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도태 그 자체입니다.
24/03/04 18:54
수정 아이콘
제일 큰 문제는 무너진 자존감이겠군요.
명상이나 종교활동을 추천드리고 싶고
경험상은 심리상담이 제일 직빵이긴합니다.
자기객관화해서 내려 놓을거 내려놓으면
삶의 질 자체가 달라져서
10KG빼기
24/03/04 18: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혼은 못했지만.. ㅜㅜ
키는 저도 165이고 소개팅 원서넣을때 솔직히 밝히는데 서류 탈락이 있어도 전부 다 서탈은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키 얘기 아예 안하고 사진만 보고 일단 만나봐해서 만났는데 사귀어본적도 있네요.
후일담을 들어보면 키는 작아도 다른 장점이 있는 것 같아 만났다는데.. 어짜 요새는 더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키는 절대 포기못하는 사람들이 나이 먹을 수록 많아지는 것 같아요 흙 힘내야지
아 그리고 저 분은 저 글이 전부 사실이라면 좋은 사람과 결혼한다에 500원 겁니다
카미트리아
24/03/04 19:43
수정 아이콘
위에 분들과는 달리 저는 키가 작으면
더욱더 자만추를 추구해야 된다고 봅니다.

소개팅에서는 일단 서류에서 커트 당하는게 대부분입니다.
헌팅 같은 단기전도 거의 100% 필패고요..

단기전에서 절대적인 지분은 외모일수 밖에 없고,
키가 작다는 큰 약점을 가진채로 단기전에 올인하는건 나쁜 선택이라고 봅니다.

자만추 장기전으로 통해서 승부 봐야죠..
키는 작지만 다른 매력으로 커버해야죠..

+ 동호회 같은 곳에서도 정글에서 같이 싸우면 필패입니다.
24/03/04 20: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키 부분에서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데, 소개를 받아야만 여자를 만나는 영역으로 넘어가면 대부분 여기서 커트됩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어요.. 일단 얼굴은 빼고 얘기하더라도 170초반이 마지노선 이에요.
비슷한 분 뵌적이 있는데 진짜 능력, 유머감각, 센스 등등 같은 남자가 봐도 괜찮은 분인데 키가 작았습니다.
소개가 안들어와요...
이런 분들은 키를 상쇄시킬 본인의 매력을 시간을 들여 어필해야 합니다.
이게 엄청난 노력을 요하는게 아니고, 소개팅 보다는 학교다닐 시절에 알고 지내던 무리안에서 상대를 찾거나,
회사내에서 찾거나, 동호회 등에서 찾아야해요.
저분은 안타깝게도 공대코스를 타셨고, 동호회를 동물의 왕국이라고 칭하긴 하십니다만...
동호회도 누가봐도 여자 찾으러 나온 곳 말구요. 진짜 취미를 즐기는 곳으로 가야죠.
잿밥에 관심을 두지말고 정말로 취미를 공유하는 곳으로 말이죠.
그렇다고 연애를 최우선의 목표로 행동하면 또 이게 자기도 모르게 행동으로 드러나서 안되고...

아.. 암튼 써놓고 보니 엄청 어려운 느낌인데,
결론은 평소 자연스러운 만남에서 매력을 어필해야 합니다.
뭐 어쩔 수 없어요. 외무 준수하지 않으면 소개로 만나서 연애까지 잘 시작되기 어려워요. 평범남 누구나 그렇습니다.
저역시 너무 조급해말고 오히려 나이가 들면 본인의 능력이 더 빛을 발할꺼라 생각합니다만,
일단 현재 저 무너진 자존감 부터 채워줄 무언가가 필요하겠어요.
toujours..
24/03/04 20:45
수정 아이콘
매력은 자존감에서 나오는건데 글만 읽어봐도 좀 답답하네요. 자존감 회복하고 혼자 잘 지내면서 헬스장 다니듯이 소개팅 무한루프 돌리는게 필승전략인데... 쉽지 않아보입니다.
24/03/05 07:49
수정 아이콘
너무 한심하네요. 키 안보고 능력보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 열등감만 고치면 만날수있는 여자들 줄섭니다. 20대에 500버는게 얼마나 상위권인건데 장점에 초점을 안맞추고 한가지 단점에만 오지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니 되겠습니까. 남자는 자신감이고 키큰 백수보다 결혼하는데는 훨씬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한심하네요.
24/03/07 17: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번따같은건 원래 평범남도 잘 못하거나 안하거나인데..
동호회 가는 것도 동호회 자체가 목적이아니고 여자가 목적이면 더 잘 안되긴하겠죠...
연애는 잊고 본인만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취미를 하나 가지고 그런 태도가 자연스럽게 나타나야 자만추가 되겠죠..

그리고 35살 넘어가면 결정사에서 좋게 보긴할텐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수정잠금 댓글잠금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게시글 및 댓글 처리 강화 안내 (23.04.19) 더스번 칼파랑 23/04/19 115664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550057
공지 [유머] [공지] 타 게시판 (겜게, 스연게) 대용 게시물 처리 안내 [23] 더스번 칼파랑 19/10/17 553970
공지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공지사항(2017.05.11.) [2] 여자친구 17/05/11 954902
508035 [LOL] 금일 자 T1 신문 전면 광고 [13] INTJ1160 24/11/06 1160
508034 [LOL] 롤 공트 : NEVER GIVE UP [17] INTJ1095 24/11/06 1095
508033 [기타] 치지직 집계 방식 변화 후 통계 [13] 길갈1522 24/11/06 1522
508031 [기타] 뉴욕마라톤으로부터 영구출전정지 당한 인플루언서 [12] a-ha3554 24/11/06 3554
508030 [기타] 여러분의 잘못된 응가 닦는 습관 [27] 설탕가루인형형2914 24/11/06 2914
508029 [동물&귀욤] 덕업일치 중 지하철에서 떡실신 [10] 시나브로3759 24/11/06 3759
508027 [스타1] 최연성 vs 박정석 4깅전 결과 [35] LA이글스4889 24/11/06 4889
508026 [서브컬쳐] 다른 종족의 삶. Manhwa [6] 유머3969 24/11/06 3969
508025 [기타] 역대 인스타그램 게시물 좋아요 순위.JPG [6] 실제상황입니다5263 24/11/06 5263
508024 [기타] 최근 엄청난 스펙으로 화제가 되었던 버추얼 스트리머 근황 [87] 묻고 더블로 가!11594 24/11/05 11594
508023 [스포츠] 간만에 물공 잡아본 앙리 [4] Croove4583 24/11/05 4583
508022 [게임] [스타2] 부활 첫날부터 나름 흥하는 중인 스2 올리모 리그.jpg [24] Thirsha4076 24/11/05 4076
508020 [방송] 미국대선 심플하게 설명하는 영상 [62] Croove8410 24/11/05 8410
508019 [LOL] T1 월즈 우승과 페이커에 대해 집중조명한 KBS [11] 명탐정코난4908 24/11/05 4908
508018 [기타] ai야 한국적인 워터파크 그려줘 [19] Lord Be Goja5466 24/11/05 5466
508017 [유머] 고 이건희 회장 이재용 나이시절 [37] Croove7201 24/11/05 7201
508016 [기타] AI가 나타낸 기차 여행객 [6] 묻고 더블로 가!5146 24/11/05 5146
508015 [LOL] 우지의 마무리 멘트 [16] Leeka4874 24/11/05 4874
508014 [유머] 사람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는 부위 [53] INTJ6741 24/11/05 67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