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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5 07:16
전 저게 안되어서 이 모양 이 꼴이다 싶긴한데 크크 저런 굳건하고 묵직한 자존감을 기반으로 권위든 능력이든 진정성이든 합리성을 갖춘 타인의 말을 분별하여 받아드리는 지혜도 가진 삶이 제일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24/02/15 07:27
말의 내용은 말을 하는 화자가 중요한데,
이효리의 경우 워낙 오랫동안 악의적인 시선으로 '감놔라 배놔라' 떠드는 사람들한테 시달리는 인생을 살다보니 왜 저런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되네요.
24/02/15 08:16
몇년 뒤에 마흔을 먹는 사람으로서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네요.
대학생들에게는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정말 나를 위해주는 사람들은 세상에 많지 않고 그 몇 안되는 사람들이 나에게 해주는 말마저도 내 마음에 안 와닿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힘든게 내 마음의 소리를 믿고 따르는것이라서.. 이걸 언제쯤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크크
24/02/15 08:37
독고다이는 한자 특공대(特攻隊)의 일본어 발음이지만, 국내에선 '혼자서 결정하고 실행하는 사람'을 뜻하는 은어로 쓰인다. by 중앙일보
24/02/15 08:42
웬만하면 아무도 믿지 마세요.. 어떤 메시지인지는 알겠지만 그래도 참 슬픈 얘기네요. 아무리 많은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아도 고독한 존재로군요.
24/02/15 09:12
이런 자리에서 대놓고 거짓말을 하심으로써 아무도 믿지 말라는 말을 더욱 강조하네요.
"특출나게 예쁘지도 않았던" 이라니...
24/02/15 09:50
근데 이효리 전성기 시점에 여배우들 얼굴 생각하면 이해는 됩니다. 진짜 말도 안될정도로 미녀들이 수두룩하게 나온 시기였죠. 지금도 미녀배우들 꽤 있지만 저때는 배우와 가수는 외모 클래스 차이가 있다는 말이 당연하게 여겨질정도였으니까.
24/02/15 10:05
축사 끝나고 치티치티 뱅뱅까지 진짜 멋지더라구요.
https://youtu.be/-5Mw7a11810?si=A-zleSa-tmRDkZin
24/02/15 10:24
https://youtu.be/MCU5znvVhAc
[데프콘 (Defconn) - 독고다이 (Dok Go Die)] 누가 BGM 으로 이거 깔아줬으면 딱....이면 안되지만 아무튼 듣고 가시죠. [성인인증 필수]
24/02/15 11:29
재밌긴 한데 여러 사이트에 회자될만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메시지는 아닌거 같은데요.
저는 이걸 따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득한 사회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살짝 끔찍한데 조국이 이런말을 하면 와 저런 멘탈이라 뻔뻔하게 내로남불 시전할 수 있는거구나 이럴거고 아는 사람한테 사기당하고 자식에게 버림받은 노인이 저런말하면 인생망한자의 넋두리로 들릴텐데 이효리가 해서 힙하고 멋있어 보이는건가. 아무도 믿지 말라고 대중에게 '조언'하는게 좋은건지 전 잘 모르겠네요.
24/02/15 11:32
이효리씨가 말하는게 그냥 '아무도 믿지 말라' 라고 한마디로 줄여서 돌아다니면 뉘앙스가 왜곡되는겁니다.
제가 에둘러 표현해보자면 '다른 누군가에게 의존하거나 휘둘리지 말고 자기 인생을 살아라' 가 적당해보입니다. 어떤 사람을 믿을지 말지 자기가 판단해서 자기가 믿고 싶으면 믿고 의지하면 되는겁니다.
24/02/15 12:01
이효리의 삶은 워낙 특이한 지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안되는 내용이죠.
특출나게 예쁘지 않다는 것만 해도 기만이죠. 가끔 텐미닛 영상 보면, 전성기 이효리 외모는 레전드급 입니다. 그래서 조언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것도 사실이니 괜찮은 내용입니다.
24/02/15 12:11
일찍이 누구에게도 의지하지말고 자신을 등불삼아 걸어가라, 무소의 뿔처럼 가라. 등등을 말했던 석가모니를 비롯한 고승들의 얘기와 일치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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