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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2/14 12:04:30
Name 우주전쟁
File #1 stryper.jpg (128.4 KB), Download : 18
출처 유튜브
Subject [기타] 내한공연 당시 국내 개신교계와 전혀 갈등이 없었다는 메탈밴드


스트라이퍼...
무려 89년도에 내한공연을 했었는데 "악마는 거짓으로 가득찬 우리의 적이므로 지옥으로 가라"는 등의 건전한(?) 가사로 인해 당시 국내 개신교계에서 전혀 반대의 움직임 같은 게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연 시작했을 때 갑자기 스탠딩석 쪽으로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공연이 중단되고 사고가 날 뻔 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고 하네요...(이후 몇년 뒤 같은 장소에서 뉴키즈온더블럭 내한공연 참사가 벌어지죠...;;)

지금 들어봐도 띵곡인 "To Hell with the D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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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Poor
24/02/14 12:09
수정 아이콘
부흥사경회 초빙될 정도의 가사군요
덴드로븀
24/02/14 12:10
수정 아이콘
https://music.bugs.co.kr/track/456972?wl_ref=list_tr_08_mab
우리는 악마에 대해 말한다..
그는 우리의 친구가 아니다..
그에게로 향하는것은
우리의 마음을 빼앗기는 것이다..

그저 거짓말 하는 자와 악인일 뿐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그렇게 말한다..
우리는 악마가 어디로 가야만하는지 말한다..
악마는 지옥으로..

모든 것이 잘못되어가고 있을때에
너는 누군가를 원망할지 알고있다..
악마는 항상 살아 있을것이다..
주의 이름 위에
악마는 결코 어떤 말도 대답할수 없다
저곳이 진정 바른 길..

우리는 당신을 바른길로 인도하기위해 (동요시기키위해) 그리고 이것을 말하기위해
여기에 있다

악마는 지옥으로!!
그럴수도있어
24/02/14 12:14
수정 아이콘
가스펠은 환영이죠~
jjohny=쿠마
24/02/14 12:15
수정 아이콘
In~ God We Trust! (trust trust trust)
덴드로븀
24/02/14 12:16
수정 아이콘
(trust trust...)
물맛이좋아요
24/02/14 12:30
수정 아이콘
4옥도
졸립다
24/02/14 12:16
수정 아이콘
예레미라고 국내에도 이런 메탈밴드 있죠. 가스펠 부르는.
티바로우
24/02/14 12:17
수정 아이콘
ingot we trust
오드폘
24/02/14 12:23
수정 아이콘
역시 시작은 마이닝이죠
퍼펙트게임
24/02/14 12:18
수정 아이콘
옛날 고음병걸렸을때 전투력 측정기였던 그룹... 크크
24/02/14 12:19
수정 아이콘
연규성이 활동하던 그 시절!!
애기찌와
24/02/14 13:19
수정 아이콘
락타운!!
24/02/14 12:18
수정 아이콘
보컬 이름부터 너무 달콤하구요!!
24/02/14 12:19
수정 아이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부르면 무사 통과
종말메이커
24/02/14 12:46
수정 아이콘
받고 you raise me up
영양만점치킨
24/02/14 12:20
수정 아이콘
in god we trust를 더 좋아했는데, 영어 몰라서 그냥 듣기만 하다 이제보니 가사가 찬송가급이네요. 뭔가 다른 비유적인 의미가 있는건지
덴드로븀
24/02/14 12:31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Stryper

애초에 밴드 로고에 성경구(이사야서 53장 5절)를 써놓고 시작한 밴드입니다.

중간에 크리스찬 메탈을 포기했다가 저 메인보컬 나가고 다시 크리스찬 밴드로 복귀했다고 나오네요.
영양만점치킨
24/02/14 13:03
수정 아이콘
와 그랬군요. 크리스찬메탈이란건 처음들어보네요. 가사들이 왜 그런지 다 이해되네요.
24/02/14 12:20
수정 아이콘
CCM?
도뿔이
24/02/14 12:22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디어사이드는 요새 활동하나요?
그룹 이름은 신을 죽이는자에 보컬은 이마에 역십자가 낙인을 찍었던...
24/02/14 13:59
수정 아이콘
멤버는 좀 교체됐습니다만 멀쩡하게 잘 활동중이긴 합니다. 올해 4월에 신보 banished by sin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글렌 벤튼은 후덕해지고 결혼도 하고 유쾌하게 살고 있구요(....)
24/02/14 12:38
수정 아이콘
어떤 흑마법은 악마를 상대하려 배우는거라고 하던데 그런 느낌이네요
태권도7단이다
24/02/14 12:43
수정 아이콘
몇년전 제가 유게에 올린 적이 있는데 무려 김경호라는 국보급 보컬을 탄생시킨 공연입니당,,
고우 고우
24/02/14 13:01
수정 아이콘
제가 처음 간 공연입니다!
참 좋았죠!
유튜브에 공연 영상이 남아 있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e4JW9340ALY
(여자)아이들
24/02/14 13:09
수정 아이콘
우왓..나의 예지력
땅과자유
24/02/14 13:10
수정 아이콘
처음가서 메탈의 맛을 느끼게 해준 벤드입니다.
사실 벤드에 대한 평가는 당대에는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요즘 들어보는 평은 오히려 과거 당대보다는 좋은 것 같아요. 저는 Glory Glory Hallelujah와 Honestly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제 처음 구매 락 엘범이기도 했어요.
당시엔 제가 교회를 열심히 다닐때였는데 마침 국내에서는 락음악 특히 헤비메탈의 악마숭배 사상에 대해서 개신교쪽에서 매우 큰 비판을 많이 했었습니다.
안군시대
24/02/14 13:13
수정 아이콘
당시에 락을 악마화하는 풍조가 있었죠. 서태지도 물고늘어지고..
90년대가 여러 의미에서 세기말이긴 했어요. 크크크..
땅과자유
24/02/14 13:4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거기다가 개신교 쪽에서는 이장림 목사라는 양반의 '휴거'에 대한 책들도 막 범람하던 시기라 악마숭배, 세기말, 휴거 등의 내용들이 복합적으로 이상한 방향으로 많이 흘러갔었던거 같아요. 특히 판을 거꾸로 틀면 이상한 메세지가 나온다던지 (서태지의 피가 모잘라가 대표적이기도 하죠) 음악도 잘 듣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엘범 자켓과 이름, 그룹명 등만으로 낙인을 찍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악마숭배 = 동성애(양성애) = 폭력조장 이런 이상한 논리도 있었구요.
24/02/14 13:56
수정 아이콘
사실 보수 기독교계가 락에 대해서 적대적인건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없긴 합니다. 뭐 그때처럼 대놓고 어이 가출하는 얘기하는 사람은 그나마 줄어들었다 정도....?
스물다섯대째뺨
24/02/14 13:48
수정 아이콘
주다스 프리스트는 종교계에서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litlwing
24/02/14 17:00
수정 아이콘
쎈 곡으로는 "To hell with the devil" 보다는 "soldiers under the command"가 낫구요. 발라드 넘버로도 honestly 보다 "together as one"이 더 좋습니다.
고딩 밴드할 때 기타 녀석이 교회 다니던 바람에 스트라이퍼 곡 커버도 몇곡 했었죠....
24/02/14 19:30
수정 아이콘
저한테 to hell with the devil은 마지막 부분빼면 고음메탈 중에 거의 유일하게 소화가능한 곡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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