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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7 20:55
상황 안좋으니 일본 사례처럼 안좋게 흘러갈 수 있단 소린데 선민의식 까지야... 뭐 예전에 헬조선 담론 나오던거랑 비슷한 소리라고 봐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저렇게까지 흘러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만 저렇게 생각하는게 그리 이상하진 않은듯
24/02/07 21:20
뭐 헬조선 이야기도 지금 생각하면 웃음거리죠. 이야기의 태반은 과장된거였고. 그냥 감성 측면에서 하는 소리니까.. 저 사람도 그렇게 알고 있어서 하는 소리라고 봐요. 근데 일본 의사 파업때 사망자는 수가 어떻게 되나요?
24/02/07 21:31
https://v.daum.net/v/5f5783372c7454539a1ac810
문재인 정부 당시에 의사 커뮤니티가 이런 극단적인 거짓말로 국민들 협박을 한 것에 대한 반박이 있었더랬죠. 이런거 보고 의사 커뮤니티의 도덕적 기준에 대해서 굉장히 실망했더란...
24/02/07 21:38
검색에서 저게 제일 위에 나와서 저도 저거 보긴 했는데, 사망자 수에 대한 얘기는 못찾았거든요. 혹시 제가 놓친거면 번거로우시겠지만 해당 문장만 발췌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24/02/07 22:35
저도 어디서 봤는지는 까먹었네요, 죄송합니다.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7486 다만 1962년 파업은 24시간만 진행되었기에 설령 사망자가 나왔더라도 매우 소수였을것을 생각합니다.
24/02/07 19:45
이런 비슷한 말 하는 사람들 많아서 협박질좀 작작하라고 하니까 현실이고 협박아니라고 하던데
그럼 의사패는글들도 애정에서 비롯된 사랑의 회초리겠지요..
24/02/07 20:23
지금이 의사들에게 중요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게, 만약 이번 사태에서 의사 줘패고 정권이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내면 앞으로 뭐 꼬투리 잡힐때마다 얻어터질겁니다 ;; 야당은 원래 의사 계층의 적이었고, 그나마 우군에 가까웠던 현 정권조차 의협 = 지지율 상승 복사기 입증하면 앞으로는 더더욱 암울해질텐데 말이죠.....
24/02/07 19:56
한국 의사들 보면 몸뚱아리는 성인인데 정신상태는 그냥 공부만 한 어린애들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치력도 없고 타협안도 없고 국민들 상대로 국평오 타령이나 하다가 결국 여기까지 온 거죠. 내줄 건 내줄 줄도 알아야 하는데 자기 밥그릇 움켜쥐고 하나도 양보 못하겠다고 떼를 쓰니 여론이 좋을리가 있겠습니까? 여론이 그렇게 악화되니까, 정부도 눈치 볼 것 없이 두들겨 패는거죠 크크
24/02/07 20:13
의사들이 이런 식으로 적을 만들어도 너무 많이 만들었죠. 그나마 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축에 속하는 이들도 결국에는 내 말이 옳고 니들이 틀렸으니 입 다물고 우리 하자는대로만 해라는 의견으로 새기 마련이었고요. 의사가 그 어렵고 빡세다는 바이탈조차도 그 하방이 여론이 보기에는 아득히 높다는 점을 감안해서 내줄건 내줘가면서 조심스럽게 주의주장을 펼쳤어야 하는데, 이런 류의 조심성이 전혀 발휘되지 않았던 결과물이 오늘날이지 않나 싶습니다.
24/02/07 20:20
저렇게 어그로 끌다가 혼모노한테 제대로 걸린게 이번 사태인데 나중에 개털되고 어쩌려고......
까놓고 가지고 있는게 워낙 많다보니 망하는 속도 자체는 의사가 더 빠를 수도 있는데 말이죠. 자게에 월 1500 얘기로 어그로 끌면서 보통 사람한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아예 감각조차도 없으신 분도 있으시던데 그게 의사 계층의 일반적인 인식이면 앞으로 여야 가리지 않고 모든 정권에서 지지율 관리 타이밍때마다 거의 곤죽 수준으로 후드려 팰텐데 말이죠.
24/02/08 01:44
그게 세전 1500도 아니고 세후 1500도 부족하다고 하면 도대체 어찌해야 할까..... 솔직히 대화가 불가능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들 고생한것만 알고 세상물정을 진짜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24/02/07 20:23
다른 건 모르겠는데 파업하느라 병원이 다 문 닫으면 의사 자신들과 그 가족들도 치료받기 어렵지 않나요?
간단한 병이면 모를까 큰 병일수록 병원의 의료기구들 없이는 치료하기 힘들텐데..... 그렇다고 파업동안 의사들과 그 가족들끼리만 특정시설에서 서로 치료해주기로 했다가는 의사의 사회적 지위 자체가 박살나겠죠.
24/02/07 20:24
그냥 의사 하방보니 하방 붕괴를 시켜야 어이쿠 갓맙다하고 바이탈 갈 느낌이라 피부 미용 일반의 항목은 개방 필요하긴 한 느낌
24/02/07 20:40
다른 나라에선 의사 말고 간호사도 하는 걸 우리만 의사에만 허용해줄 필요가 없죠
당장 피부과 가면 상담은 실장이 하고 시술 항목 정하는 것도 실장이랑 정해서 결제까지 하고 시술만 의사가 하죠. 실장은 별 의료지식도 없는데다 사람 많이 받을수록 자기 월급에 비례라 부작용 그런 거 잘 말해주지도 않고 다른 시술까지 끼워서 팔아먹으려 혈안... 심지어 시술까지 간호사가 하는 경우도 많다 하고요. 그런 시스템을 만든 게 병원 차린 의사들이니 결국 피부 미용 의사들이 자기가 하는 걸 단순 손기술로 만든 셈..
24/02/07 20:34
수십년동안 공부만 하셔서 그런지 사회를 잘 모르시네요.
우쭈쭈 해주는 의사라는 타이틀도 더 위에 있는분들이 맘만 먹으며 박살낼수있는데 말이죠.
24/02/07 20:53
자게만 가도 놔둬라 망해봐야 정신차린다, 후배들 싼값에 부려먹을 수 있겠다, 이럴줄 알고 탈조선해서 의사하는데 내 선견지명 뿌듯하다 같은 댓글들이 넘실거립니다
24/02/07 20:48
반드시 존중받아야 하는 직업이고, 절대 침해&침범되면 안되는 영역이 존재하는 분야라고 생각하는데...
[왜 자꾸 나서서 그걸 본인들 손으로 박살내놓고 있는거죠?]
24/02/07 20:49
저런 의식이 언뜻언뜻 보이니까 사람들이 평소에도 참고 있다가 최근에 계기가 주어지니까 등 돌리는거죠.
말은 안 해도 행동과 말투에 가시가 박혀 있는거 모를 사람 아무도 없죠.
24/02/07 20:51
?
스스로 적을 만드는거 아닌가요 여당 야당 정부가 한마음으로 하면 국민 여론이라도 있어야 이길만할텐데 국민 여론도 망쳐버리면 뭐가 남아요?
24/02/07 21:22
의사들의 밥그릇 싸움이라고만 보지 마시고 바른 의료를 위한 전문가의 견해라고 봐주세요. (전 의사 아닙니다.)
요새 의사 놀리는 meme이 인터넷 유행인가봅니다.
24/02/07 21:39
의사들 선민의식이 비대해서 좀 도려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의사를 타겟으로 삼은 인터넷 커뮤니티의 조리돌림 유흥에도 동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먹잇감이 필요해서 탕후루 스트리머 돌리고 주호민 돌리고 특정 종교 돌리고 연예인 누구 돌리고 특정 집단 까내리고 이젠 의사집단이 더럽게 걸린것 같은데 뭐만 하면 조롱에 트집일 거에요 그래서 스탠스가 뭐냐 하면 할말 없는데 선민의식 뿜뿜하며 저주 협박하는 댓글도 싫고 작정하고 조롱하고 조리돌림하려 벼르고 있는 커뮤니티 망령들도 별로네요
24/02/08 00:50
이익집단 간의 보다 많은 이익을 챙기기 위한 대립이기 때문에 설득이 불가능하니까요.
결국 이익을 위해서 타인의 건강을 미끼로 협박 할 수 밖에 없는게 가장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타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직군이 타인의 건강을 미끼로 자신들의 이익 실현을 위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논리적으로 설득이 가능합니까....
24/02/08 00:59
https://pgr21.net/freedom/87900#4008309
몇년 전에 제가 썼던 댓글인데, 당시 pgr에도 여론을 우습게 아는 의사분들 많이 봤습니다. 상대적으로 의사에 우호적이었던 pgr 여론조차 지금은 완전 박살이 났죠. 국민 여론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몇몇 의사분들은 여론은 어차피 버리고 가는 거고, 강대강으로 가면 정부가 결국 의사들한테 굴복할 거다 이런 요상한 현실인식이 있는 거 같더라고요. 결국 그때부터 보여줬던 모든 행동이 부메랑으로 돌아왔죠. 58대24였던 의대 증원 찬반은 이제 90%가 찬성을 하게 됐고요. 물론 의사들만의 잘못은 아니고, 파편화가 심한 의사집단의 특성과 희생양이 필요한 세태 탓도 있긴 하죠. 다만 저런 협박을 하는 분들에게 말해드리고 싶은 게, 민주주의 정부라고 해서 절대 만만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90%나 되는 여론의 힘을 등에 업은 민주주의 정부? 그냥 슈퍼파워입니다. 강력하게 저항하면 할수록 정부는 더 강한 족쇄를 채울 겁니다. 사람이 죽어나간다고요? 이미 그런 식의 '협박'을 막기 위한 칼이 정부에게는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때는 그걸 제대로 휘두르기 전에 어찌어찌 봉합이 됐죠. 이번 정부도 과연 문재인 정권처럼 말랑말랑하게 넘어갈까요? 전 절대 아니라 봅니다. 강하게 저항하면 할수록 아예 의사면허를 걸고 파업을 해야할 때가 올 수도 있습니다. 여론이 압도적인데 정부건 여야건 꽃놀이패나 마찬가지죠. 강하게 저항하면 그만큼 더 강한 수단으로 목을 조를 겁니다. '필수유지업무'가 어떤 과정으로 생겼는지 본다면 뻔하죠. 그때가서 자기 생업이 걸렸는데 저런 협박을 쉽게 뱉을 수 있을까요? 의사가 상위 1% 집단이라지만, 상대하는 정부 인사들은 상위 0.1% 집단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하나 뒤엎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고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24/02/08 09:15
지난번 증원 떄는 언론과 정권의 반대 지지자들이 의사 편이었지만
이번 턴에는 언론도 정권의 반대 지지자들도 의사 편이 아니거든요. 의사분들의 마인드는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한 것 같지만, 게시판 분위기만 봐도 의사쪽에 압도적으로 힘을 실어주던 그때랑은 완전히 다르죠.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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