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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2 14:01
체급차가 참 무섭긴 해요... 아무리 지원이 들어가도, 어쨌든 피흘리는건 우크라이나 인명이라 ;;;
똑같이 갈아넣는건 마찬가지인데 체급차이가 크니까 갈수록 차이가 벌어지네요.
24/02/02 14:05
한국전쟁 엔딩 날 것 같다는 예상은 했는데... 반대로 러시아도 우크라이나가 방어선 밀어낼 전력도 의지도 없는 것 같아 대충 이 정도에서 밀고 밀리면서 휴전협상 지리하게 벌이겠네요. 한가지 가능성은 푸틴이 급사하는 히데요시 엔딩 정도?
24/02/02 14:08
여기서 저기서 나오는 이야기 들어보면 러시아 무역제재 현재로써 효과 거의 제로에 가까워진 상태고, 미국과 더불어 유일하게 식량, 에너지 자급자족이 된다는건 엄청난 메리트인걸로 보여지네요. 우크라이나는 서방 지원 없으면 사실상 아무것도 못하는게 드러났고..
24/02/02 14:12
저런 상황인데 호주가 공여해준다는 F-18 호넷을 우크라이나측이 거부하면서 "비행 쓰레기" 라고 표현
때문에 양국간 관계가 경색되었다고 뉴스가 떴다네요 https://t.me/Bakhmut_2022/39281 https://www.afr.com/policy/foreign-affairs/ukraine-to-australia-we-don-t-want-your-flying-trash-20240130-p5f0zo
24/02/02 14:14
일단 체급차도 넘사벽이고
아무리 명분이 따라줘도 민주국가에서 장기간의 전쟁피로도는 어쩔수 없죠 2년째 퍼주고 있는데 버티는것 이상의 성과는 없고 이/팔 전쟁으로 시작된 중동분쟁에도 관심도가 많이 떨어졌구요. 러시아야 독재라 그냥 다 찍어누르지만서도 결국 서방에서 우크라가 러시아로 넘어가지 않는선에서 영토 분할하고 휴전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24/02/02 14:23
아직 김치국이 심한거같지만 트럼프가 첫 치적으로 우크라-러시아 중재를 예고해놓은 상태라(전화한통으로 1주내 종전시킨다고),젤린스키의 전략적 선택지를 더 줄이고 있죠..
24/02/02 14:42
일단 미국이 발빼면 엄청난 타격이긴 한데.. 아직 젤렌스키 이하 우크라 국민들 저항의지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고
만약 젤렌스키 빤스런하고 우크라에 친러정권 들어서면 서유럽 입장에선 재앙이라.. 유럽은 미국같이 쉽게 발 못뺍니다. 최소한 친서방 정권은 남기고 휴전해야 해요 트럼프가 당선되고 발뺀다고 당장 전쟁이 끝날지는 봐야겠죠.. 솔직히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이 될거 같진 않아서요 사견입니다만
24/02/02 14:44
사실 방법 자체는 간단하죠. 우크라이나에 미국의 지원을 다 끊어버리고, EU 한테도 니네끼리 알아서 하라고 엄포놓고, 우크라이나한테는 이 정도에서 국경선 양보하고 휴전해라 하면...
24/02/02 14:48
러시아는 휴전후 재침공해도 그만이거든요
지금도 사실 그짓한거나 마찬가지죠(물론 크림반도 꿀꺽때는 공식적으로 러시아가 한건 아니지만 누구나 알고있죠 그 반군들이 러시아가 만든거라는건..)
24/02/02 14:47
우리나라 여론도 외교도 모두 서방 언론 말만 믿고 젤렌스키 영웅 만들고 대단한 인물이라 치켜세우더니 웃기게 흘러가네요.
젤렌스키가 국민들 선동해서 나토 가입한다고 잠자는 사지의 콧털늘 건들이고 국가 위기 만들어서 이지경까지 온건데요. 이제 지원도 떨어져 체력도 떨어져 부패는 극에 달하고 투지도 잃어가는데 젤렌스키가 진짜 영웅인지는 지금 이시점에 알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4/02/02 17:23
덤벼도 상대를 살펴가며 해야죠.
강수 쓰다가 나라 망하면 젤렌스키가 책임짐답니까. 옛날 몽골 시절 호라즘이 몽골 사신 상인 수염밀어 모욕하고 죽이고 할때는 좋았겠죠. 선전포고 할때도 좋았겠죠. 전쟁에 패하고 도시가 점령당하고 노예로 쓸만한 직업 빼고 모조리 순서 기다리며 하나 하나 학살 당할때 잠 자는 사자를 건든걸 좋아헸겠습니다.
24/02/02 15:08
네네 잠자는 사자가 친러 정치가 허수아비 부려먹고 크림 반도 가져가고 돈바스 내전 개입하고 참 곤히 자고 있었네요
조금만 더 잤으면 그냥 우크라이나 공짜로 먹을 수도 있었을 텐데 괜히 일어나서 사람만 죽어나가고 있네요
24/02/02 17:27
힘이 약하면 업드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현재의 참혹한 결과는 우크라이나 정치가들에게 분명히 있습니다. 벨라루스는 자존심이 없어서 친러 한답니까. 벨라루스는 적어도 국민들이 포탄맞아 죽지는 않지요.
24/02/02 14:56
사실 다 필요 없고 미국 때문이죠. 군사적 지원은 미국이 핵심인데, 미국은 지금 트럼피스트들이 의회에서 날뛰는 중이라 지원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당연하지만 친러인 트럼프와 트럼피스트들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1도 할 생각이 없고요. 만약 다음 대선이 트럼프가 된다면 우크라이나는 완벽한 수렁에 빠져들겠죠. 다만 트럼프가 된다면 우크라이나는 둘째치고 당장 전세계가 비상이라... 우리도 마찬가지고요. 미 대선에 많은 게 걸려있긴 한거같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상황도 안좋지만, 그렇다고 러시아라고 뭐 좋은 상황은 또 아닙니다. 그러니까 저렇게 사람 갈아넣는 전투만 계속되는 거죠. 문제는 러시아는 러시아대로 '따갚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 물러설 수가 없습니다. 장비 날려먹은 건 말할 것도 없고, 러시아가 뭐 나이지리아 이런 국가처럼 출산율 높은 나라도 아니고, 10년전 한국 수준의 저출산 국가인데 남성들의 터무니없이 낮은 평균수명(남성만 따지면 북한보다 낮습니다)까지 고려하면 지금 수준으로는 본전 생각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본토 뺏긴 마당에 물러설 수가 없고요. 정신 나간 독재자 하나때문에 두 국가의 미래가 땅바닥에 쳐박히는거보면 참... 안타깝네요.
24/02/02 20:25
프로레슬링은 논외로 하면 제가 본 모든 투기 종목중에 체급 차이가 가장 많이 났던 경기라 기억이 나네요. 점프 하이킥을 했는데 머리에 잘 안 닿더라는..
24/02/02 15:56
현대전은 극도의 소모전이라는 걸 쉽게 간과하죠.
특히 공세작전을 펼치려면 엄청난 물량을 쏟아부어야 하겠지만....러시아의 공세가 힘들었던 만큼 우크라이나의 공세도 힘든 일입니다. 그리고 현재 세계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는 중동 지역과 한반도, 중국, 미국을 제외하면 군수품 생산 능력은 바닥을 찍고 있을 겁니다. 애초에 우크라이나에 제대로 돌아갈만한 군수 시설이 없고, 흑해가 막힌 거나 다름없어서 자체 생산에 제한이 있으니 외부 지원이 절대적인데, 미국이 지금 이스라엘 문제로 시선이 돌아가고 트럼프가 다시 돌아오느냐 마느냐의 상황이라 정말 위태위태한 상태인거죠. 미국을 제외한 나토 회원국들의 지원 수준이야.....일주일 전투면 모두 소모될 수준일테고..
24/02/02 16:40
실제로 군수생산력의 회복은 여전히 공언했던것보다 더딘편이고 반면 러시아는 전시로 경제체제를 전환한 상태라 단순히 물량만 평가하자면 우크라는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야합니다.
eu가 지원을 멈추지 않는단 건 우크라에게 긍정적인 일이지만 근본적으로 둘의 생산력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우크라가 웃는 그림은 아닙니다.
24/02/02 19:15
현재 미국 들리는 썰 들어보면 바이든이 나오면 거의 확정급 트험프 당선
바이든, 트럼프 아니더라도 공화당 승리각 매우 높음 이더군요 미국 바이든과 민주당이 너무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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