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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5 16:01
재능도 맞고 경험과 숙달도 맞는거죠
제가 사법고시 500년동안 공부하면 합격하는 사람인거면 500년동안의 경험과 숙달을 통해 달성하는 것도 맞겠지만 반대로 재능이 없는 것도 맞는거죠 뭐
24/01/15 17:39
절대음감은 일반적인 경험과 숙달의 영역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성인이 후천적인 노력으로 절대음감을 습득하기는 불가능하거든요. 인생의 특정 시기(어릴 때), 특정한 환경에 노출되어야 개화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MSLwsskA4-g?si=Mgcf1MUjwuIYDXn_
24/01/15 17:20
재능이란 말은 "실력"이랑 동의어입니다. 타고난 것과 경험과 숙달로 이룬 성취를 합쳐서 말하는 거예요.
"소질"이 "타고난 재능"을 말하는 단어입니다.
24/01/15 16:05
애니배경 처음 배울때 포스터칼라 72색 외우는거부터 시작했습니다.
샘플 배경 보면서 무슨색을 어떻게 조합했는지 알아내고 똑같이 밑색을 칠할 수 있게 된 다음에 여러가지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24/01/15 16:48
색감테스트하기 해보면 최고레벨까지 올라가긴 합니다만 저걸 물감으로 만들어내는게 대단한거같은데요 포토샵 파레트에서 찍는거라면 모를까...
24/01/15 17:41
https://www.youtube.com/watch?v=6xFmUQ_mY5A&ab_channel=%EB%89%B4%EB%A7%88%EC%9D%B8%EB%93%9C
절대음감 관련해서는 이 영상 재미있더라구요
24/01/15 20:17
오우 무슨 스포이드 찍어내듯 찍어내네요.
절대음감같은 경우는 쓸 일이 많이 없다고 생각해서(+타고나는 부분이라) 그냥 그랬는데 이건 경이롭습니다.
24/01/15 22:45
프라모델 색칠만 해봐도 도료 섞어서 색 만드는 일이
보통일이 아니라는걸 알게되죠 그냥 검은색+흰색 섞어서 회색 만드는 것도 쉽지 않은
24/01/16 00:40
저게 절대색감이 맞나요? 절대음감과 비교해 봤을때 저건 절대색감이 아니라 색을 잘 섞어서 원하는걸 '만드는' 능력이니 단어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네요.
절대음감은 선천적인 자질이 중요한 것 같고, 많은 이들이 노력해도 나중에 얻기 어렵죠. 있으면 좋지만 없다고 해서 노래 못한다거나 음악을 못만드는 것도 아니고요.(역사적으로 유명한 음악가들 중에서도 절대음감 없는 사람이 많음) 반면 본문과 같은 색 섞어서 원하는 걸 만들어내는 능력은 선천적인 자질보단 숙달에 의한 행위 같고, 저걸 못하면 유화로는 제대로 된 그림을 못그릴 거 같아요.
24/01/16 10:18
그러게요. 절대색감이라고 하면 색을 딱 보는순간
C 몇 M 몇 Y 몇 K 몇 요렇게 나오는게 절대색감이고 저건 겁나 뛰어난 조색능력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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