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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1/05 18:52:24
Name Croove
출처 유퀴즈
Subject [방송] 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씨 근황
유 : 본인의 만점을 예상하셨습니까?
오 : 가채점 해보고 "아. 다 맞았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유 : 그때 기분이 어떠셨어요? 다 맞았구나 했을때?"
오 : 아... 그렇구나.
조 : 만점이면 놀라실 만도 한데
오 : 아... 뿌듯했죠

아마도 모의고사에서도 만점 많이 받아보셔서 큰 감흥이 안오셨던거 같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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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24/01/05 18:55
수정 아이콘
엘리트!
주인없는사냥개
24/01/05 18:56
수정 아이콘
이건 친구의 낭만적인 대사가 기억에 남아요
"야 너 같이 공부 잘하는 애가 학문을 해서 인류의 최전선에서 공헌해야 되는거 아니냐?" 였나...
No.99 AaronJudge
24/01/05 19: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교수님으로 캬
앙겔루스 노부스
24/01/05 21:20
수정 아이콘
하... 요즘세상같으면 씨알도 안 먹힐 소리란게 참 안타깝십니다
마일스데이비스
24/01/06 00:21
수정 아이콘
세상이 어쨌든 간에 자기 길을 가는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24/01/05 19:19
수정 아이콘
가채점 전에, 처음에 풀면서도 감이 왔겠죠…?
돔페리뇽
24/01/05 19:21
수정 아이콘
글쓰기도 엄청 잘하셨다는데...
국문과 교수님이 물리하지 말고 이쪽으로 오라고 엄청 꼬시셨다고...
24/01/05 19:34
수정 아이콘
마치 엘리트 운동신경을 가진 학생을 보고 각종 운동부 코치들이 자기네 운동 하라고 꼬시는 거 같군요
선플러
24/01/05 20:04
수정 아이콘
세상에.. 뒷부분에 정말 충격적인 발언이 있네요.
"교과서 읽을 때, 인류사 5천년 동안 있었던 일을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한테 알려주려고 애를 써서 책 한 권에 정리한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공부했다.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인류의 사상사, 과학의 발전 같은 인류 지식을 접하는 채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시험이나 숙제나 중간고사 기말고사라 생각되지 않고 지식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한 것이 동기부여가 되었다. "
무친..
롯데리아
24/01/05 20:34
수정 아이콘
와...
STONCOLD
24/01/05 20:56
수정 아이콘
사고방식이 우리와는 다릅니다. 이런 분들이 인류 지식의 최전선에 서야죠 정말.
응큼중년
24/01/05 21:05
수정 아이콘
덜덜덜...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
대단합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4/01/05 21:21
수정 아이콘
제 조카 교육할 때 써 먹어야겠네요 이 멘트 후후
안전마진
24/01/05 22:20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는 살다보면 한두번 듣긴 하지만 보통 밥먹고 화장실갔다 한잠 자면 머릿속에서 곰방 사라지던데
어린 친구가 대견하네요
여우곰
24/01/05 23:44
수정 아이콘
와...감동
지식에 대한 순수한 욕구.
저에게도 찰나이긴 하지만 그랬던 적이 아주 까마득한 옛날옛적에 있었던 것도 같은데...
지금은 ㅠㅠ
지그제프
24/01/05 20:08
수정 아이콘
와아 정말 부러워요.
아침노을
24/01/05 21:49
수정 아이콘
99학년도 저 시절만 해도 전국 수석 인터뷰들 보면 법대 입학해서 세상을 좋게 바꿔보겠다라거나 무슨무슨 꿈을 이루겠다라는 수석 인터뷰가 많았는데, 오승은양의 인터뷰는 그간 봐왔던 전국 수석들과 달리 앎의 즐거움 그 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20년 넘게 지난 지금도 여전하네요.
스물다섯대째뺨
24/01/05 22:12
수정 아이콘
제목만보고 서유기 저자 관련 유머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동명이인(?) 이셨군요. 크크 위에 댓글보니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는 말도 보이는데 앞으로 어떤 분야로 가실지 궁금해집니다.
김연아
24/01/06 08:16
수정 아이콘
글솜씨가 좋으시다니 코스모스같은 과학서적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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