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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2 22:34
걍 일을 못하는 사람이 맡아서 제대로 눈탱이 맞은거같긴 합니다..
해명글이든 뭐든 소스가 죄다 그 비행선 사장님 통한 내용들이라;; 부가세 안낸것도 사장님이랑 얘기하면서 결정났겠죠.
24/01/02 22:36
(수정됨) 뭐 총대측이 비행선이라는 말에 꽂혀서 잘 알지도 못하고 별생각 없이 질렀을 뿐 아닐까요.
원신 관련 일련의 사태는 슬슬 진상이라고 불러야 할 레벨 아닌가 싶긴 한데, 그와는 별도로 총대쪽에 음모론 들이밀거나 하는 건 좀 그런 듯; 추가: 아니 근데 해명문 보니까 갑자기 의심이 깊어지네요 크크크
24/01/02 22:37
총대라는게 원래 그런자리인건데 덜컥 맡아놓고 왜 의심해 찡찡거라는데서 이미 멀리 떠난거 같습니다
소스는 죄다 그 업자의 입에서나왔고 기부는 내가 삥땅치지 않았다는 퍼포먼스였는지 모르겠지만 남들이 십시일반 모은돈 덜렁 기부해놓고(뭐 동의야 구했겠지만 결과적으로) 세금문제로 또 돈을 받겠다? 또 모금하면 바보죠
24/01/02 22:43
이래저래 의혹은 계속 나오겠지만 남의 돈으로 좋은 일 할 때는 더더욱 회계를 투명하게 하는게 국룰이죠. 나이가 얼마나 어리고 이런 일에 대한 개념이 없으면 이렇게 처리한건지. 상대 업주의 선요청인지 모르겠지만 세금계산서 발급을 안한건 총대, 업체 모두에게 크리티컬 한 사항이라.
모든걸 좋게 보고, 의혹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적은 리플입니다. 뭔가 구린게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24/01/02 22:44
여초에 점령당해서 좋은 일에 의심이나 하고 있다고 일갈하신 분도 계시던데, 사실 저 가격에 저 모양새면 일단 의심을 하게 되는게 사람인게 아닐까요. 글만 보고 혈당검사를 하실게 아니라. 직업이 연관되어 있는 분이면 더더욱 그럴 수 있죠.
오해일 수도 있으니 아직은 의심의 단계에서 확정짓지 않는 것도 좋고요.
24/01/03 11:31
무지성 부둥부둥 실드야 말로 여초 커뮤 모금의 상징 같은 건데
이번걸 여초에 점령당해서 라고 하는 사람이 사실 여초 문화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아닐까요 크크
24/01/02 22:45
그리고 제대로 정신 박힌 사람이라면 이런 변명 하기 전에 업체에게 송금한 내역을 뽑아서 보여줘야죠. 남들 돈 1600만원이 꽁으로 보이나...에휴...
아까 글과 나무위키보니 다른 사람은 동일 시간 비행선 대여하면서 700만원 안되는 돈을 지불했다고 하던데 눈탱이 맞은거 자체가 호구 인증이죠.
24/01/02 22:45
① 이게 반대로 소위 '페미'의 모금 이슈였다면 본문도 댓글도 이런 논조가 아니었겠죠
② 뭐만하면 "왜 남자 편드냐"로 윽박지르던 여초의 반대편에서, 뭐만하면 "스윗하네" 조리돌림하는 문화가 이런 사태를 불러왔다고 생각하구요 ③ 문제는 너무나도 많지만, 일단 거래한 업체명을 못까는 시점에서 뭘 더 논할 수 없다고 봅니다.
24/01/03 02:56
이 사건에서도 보이는데, 솔직히 '스윗' 어쩌고 하는 분들 중 상당수의 속내는 '여자-페미에게 잘해주지 말고 같은 남자들끼리 상냥하게 대해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건 결국 남초에서 그렇게 욕하는 소위 '여초 정서'거든요. 단지 표현 방식이 다를 뿐.
24/01/02 22:49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1천만원 이상 모금을 했을 경우 법적 처리를 위해 일이 굉장히 복잡해진다고 알고 있는데 얘네들은 1600만원 모금하면서 그런거 전혀 신경도 안 쓴 모양이네요. 5명으로 나눠서 입금했다는게 그걸 피하기 위해서 눈가리고 아웅을 한건가...
이거 경찰과 국세청에 고발 들어가면 일이 굉장히 복잡해지겠네요.
24/01/02 22:51
원신 해본적도 관심도 없고 이번 사태도 잘 모르는 입장에서 봤을 때
'카드 쓰면 부가세 10% 붙는 게 국룰이니까 현금으로 내서 영수증 못 끊는다'는 소리를 하는 거 자체가 비정상 아닌가요 크크
24/01/02 22:55
나오는 소스만 봐도 눈탱이 당했거나 횡령이거나 둘중 하나는 맞을듯한데
대응이 저래서야 법봉으로 쑤셔보지 않는한 답 구하긴 힘들것 같네요
24/01/02 22:57
세금계산서, 현금 이럴때 설마 부가세 안내려고 현금으로 한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국세청 알기를 우습게 보는 사람 많네요;;
24/01/02 23:32
십원 하나 모금 안 한 입장에서 그냥 팝콘각이긴 한데 일이 재밌게 돌아가네요. 다만 아카라이브 글 보니까 호요버스의 선택적 불통에 분노해서 시위하는 총대가 정작 자신들에 대한 비판 의견에 대해서는 페미니 깡계니 에픽세븐이니 비꼬고 조롱하다가 의견조율 및 대응한다고 소통채널 폐쇄를 연장시켜 불통하는 건 참으로 아이러니 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크크크
24/01/02 23:47
저도 예전 커뮤서 1300 모아서 광고 내본적 있지만... 아주 간단하게 통장 까면 될 일은 왜 저러는거죠? 인터넷뱅킹 안해본 세대도 아닐테고
24/01/03 08:39
(수정됨) 호구잡혀서 바가지 오지게 쓴건 맞는 것 같습니다. 크크
과연 업자만 해먹었는지, 같이 노나먹었는지에 따라 일의 경중이 커지겠네요.
24/01/03 09:53
댓글 중에 니들이 이런식으로 하면서 호요버스랑 뭐가 다르냐? 라는 류의 댓글이 인상 깊더군요. 이번일로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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