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12/29 23:42:30
Name 아서스
File #1 gun.jpg (267.0 KB), Download : 21
출처 http://www.xn--2e0bl9gupc8xectr7lko8m.com/1869
Subject [기타] 훌쩍훌쩍 군 부사관 근황.jpg


2022년 부사관 충원률 86%로 저점 갱신

2023년 중사/하사들 전직 지원금 신청이 1년만에 무려 8배가 떡상.



2024년은 초급 간부 모으는게 더 빡셀텐데,

찐 수직적 군대문화 + 격오지(그것도 휴전선 근처) + 야간 당직근무 + 병 보다 무거운 지휘/관리 책임 + 위험환경(화기, 지뢰, 중장비 등)

이러다보니, 내가 현 20대 청년이어도 도저히 간부로 입대했을때 느낄 수 있는 메리트가 뭔지 떠오르지 않을 것 같네요.

정말 투철한 정신력이나 애국심 군뽕이 솟아나지 않는 한은 말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똥진국
23/12/29 2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거 보면 대한민국이 휴전국가라는걸 다들 망각했나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댓글을 자세히 안적으면 역시나 문제가 생기는군요..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보신 분들은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작중에서 나레이션이나 윈터스 대위 같은 장교들이 하사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사를 많이 합니다
아마 군대에서 다들 경험하셨을겁니다
전투 상황이 발생한다면 초급장교들보다는 하사관을 더 의지하게 될거라는걸
그만큼 하사관이 중요한데 처우는 후퇴하고 있습니다
사병 봉급의 인상이 영향 없을수가 없겠죠
어떤 유튜브 채널에서 저런 돈 받으면서 각종 격무에 시달리고 대우는 못받는데 뭐하러 하사관에 지원하느냐는 푸념섞인 인터뷰가 생각납니다
게다가 간부들 숙소 사진 올라오는거 보면 참담하죠

군인을 왜 대우해야 하는가 왜 처우개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없는지 알만한 부분입니다
이스라엘이 군자원의 소중함을 인식하는데 우리는 휴전국가인데도 군자원의 소중함의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니 저런 사단으로 이어지는거겠죠
휴전국가이기에 군자원은 소중한데 그런 인식이 없어 보입니다
예산이 어쩌고 하지만 예산에 여유가 있어도 챙겨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그동안 무시했던 것들이 누적되어서 이제 터져나오는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거 같기에 하사관 지원할 사람들 더 줄어들겠죠
지원해주는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드네요
LCK제발우승해
23/12/30 00:16
수정 아이콘
다들이 누구를 의미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일반 개개인을 의미하는게 아니었음 하네요.
아웃라스트
23/12/30 00:17
수정 아이콘
전쟁 중인 나라도 군대는 안가고 싶어하죠
시린비
23/12/30 00:19
수정 아이콘
군인에 대한 대우는 당연히 계속 좋아져서 다들 직업군인 하고싶어서 안달날 정도가 되어야하는데 말이죠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아우구스티너헬
23/12/30 00:24
수정 아이콘
다들이란 아마 위정자들을 말씀하시는듯..
23/12/30 00:53
수정 아이콘
본인이 가서 나라지키세요
제로투
23/12/30 02:4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전쟁 나면 다 끌려갈거라...
굿럭감사
23/12/30 01:14
수정 아이콘
그럼 본인이 부사관 지원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징병도 아니고 모병인데 조건 안보고 나라를지키기 위해 푼돈 받으면서 격오지 근무할사람 거의 없습니다.
23/12/30 01:54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로 단 댓글은 아닌거 같습니다.
인간실격
23/12/29 23:44
수정 아이콘
그래서 꼬우면 어쩔껀데? 나갈꺼야? 하니까 진짜 나가버렸네요
안철수
23/12/29 23:50
수정 아이콘
요 몇년 인건비 폭등하니 저임금으로 유지되던 사회 시스템 곳곳에서 빵꾸가 나네요.
정공법
23/12/29 23:50
수정 아이콘
전방 부사관초임 연봉5000으로 올린다던데
찾아보니 27년까지 올린다는거였군요,,
김삼관
23/12/29 23:59
수정 아이콘
띠용
23/12/30 00:03
수정 아이콘
시간외 상한 풀고 월 100시간씩 다 하는 걸로 계산한건 아닐까요.

월 100시간 초과근무면 그게 사람이 할수 있는 직업인건가.
OcularImplants
23/12/30 00:46
수정 아이콘
근데 군대에서 시간외 풀 채우는거야 꼼수쳐서 다들 하고 있죠
23/12/30 10:06
수정 아이콘
군 시간외는 개나소나 다 채우는거 아닌가요 크크크
23/12/30 13:56
수정 아이콘
중대 인사계원 주업무중 하나가 중대간부들 초과시간 체크하는 거였던거 기억나네요.
공기청정기
23/12/30 10:37
수정 아이콘
GOP 병력들 여름에 끊어 끊어서 6시간 정도씩 자고 근무 서고 그럽니다
수색대 소속이었던 제가 보고 질려 버릴 정도로 고생해요 그 친구들
카서스
23/12/29 23:51
수정 아이콘
병사 월급은 파격적 인상하고 간부 월급은 유지했을때 예상되는 결과였고 당연히 일어났을 뿐이죠
부스트 글라이드
23/12/29 23:59
수정 아이콘
저도 관련해서 글을 쓴적이 있었는데, 제 생각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떨어지네요.
사실 또 초임간부만 챙겨줄수 없다보니 단계적으로 차등률 줘야하고. 또 이거보면 군무원들이 난리칠텐데 그거도 생각해야하고. 군무원 요구들어주면 또 공무원이 난리겠죠. 예산을 급격하게 올려서 해결못할 문제라면 어떻게든 단계적으로 가야했죠.
지니팅커벨여행
23/12/30 09:34
수정 아이콘
아주 어리석고 단순무식한 정책이었죠
문재인대통령
23/12/30 10:37
수정 아이콘
그거 누가한건가요? 병사월급 올리는거
23/12/30 11:49
수정 아이콘
크크킄킄크크크크크
Chasingthegoals
23/12/30 15:07
수정 아이콘
피지알 자게에 예전에 이런 류 댓글 단 사람들 전부 집단린치 당했죠. 저도 그 중 한 명이었습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3/12/29 2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몇년전에 인구절벽을 대비하고 질적상승을 위해 반모병제 형태를 추구하면서 전문병 부사관 대체율 점점 높아지고있다는걸 봤었는데 순식간에 나락갔네요.
23/12/30 00:00
수정 아이콘
크크크 캡틴 김상호 보면 저 전직지원금도 그 해 예산이 다 소진되면 언제 나올지 모른답니다 크크크

군인 친구들이랑 술 마실 때, 지금 간부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나중에 psat 보면

상황판단에서 감점 -5점 하고 시작해야 한다고 농담했었는데 다들 상황판단은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3/12/30 00:11
수정 아이콘
정말로 간부가 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캡틴 김상호 유튜브 정주행시키고 싶습니다 크크크
왕립해군
23/12/30 00:01
수정 아이콘
병사월급 무지성 인상할때 걱정하는 이야기 나와도 누칼협하면서 포퓰리즘 찬성한 결과.. 단기 ,초임 간부가 징병제하고 연계가 없다고 울부짖은 결과죠.
자칭법조인사당군
23/12/30 07:40
수정 아이콘
무슨 포퓰리즘입니까??? 징병제 국가라고 끌려온것도 힘든데 하루 천원씩 던져주는걸 계속 이해해줄 필요가 있어요???
간부대우 제대로 안해준게 문제지 병월급 장상화를 포퓰리즘이니 뭐니 하네요
왕립해군
23/12/30 09:35
수정 아이콘
당연히 포퓰리즘 맞죠. 어느 징병제 국가에서 이렇게 향후 파장 생각안하고 무조건 올리고 봅니까?

징병제에서 임금 현실화 할거면 예비군 참가비용도 현실화해야죠. 그럼 또 간부도 임금 올려야하고 또 군무원도 임금 상승 압박오겠죠? 이러면 또 공무원 임금체계 전반적으로 올려달라하겠죠.

단순하게 병사 월급만 볼 문제가 아니었는데 급격하게 오르는 바람에 인구구조로 인한 시너지까지 겹쳐서 악순환 반복이죠. 이걸 무턱대고 우리만 병사만 올려주니까 찬성이야라고 다른 이야기들 뭉갠 결과입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23/12/30 09:57
수정 아이콘
당연히 포퓰리즘이 아니고 비정상의 정싱화입니다
징병제라고 일당 2000원씩 던져주던게 정상입니까???
급격하게 오를수밖에 없죠 사실상 무급수준 외박나오면 오히려 집에서 용돈 타쓰던
얼탱이 나가던 수준인게 사실이었으니까요
초급간부 대우를 안올린게 문제지
노예수준만도 못한 병월급 올렸다고 전시가 어쩌고 포퓰리즘 어쩌고 하는게 비정상이죠
왕립해군
23/12/30 10:04
수정 아이콘
그거만 따로 볼 수 없는게 그 비정상이라고 하는 임금 구조가 병사에게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간부 군무원 하급 공무원 모두에게 적용되어있는 연속성이 있는 문제라이겁니다.

처우 개선을 하려면 점진적으로 모든 것을 바꿔야죠. 그렇게 안하고 별개의 문제로보고 한쪽만 올려주니까 여파가 나오는거죠.
자칭법조인사당군
23/12/30 10:45
수정 아이콘
그니깐 첨부터 간부대우 안해준게 문제라고 그러잖아요
무슨 병 월급 실수령 400주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수십년째 이어지는 징병제 끌려가 부모님께 용돈타쓰는 어이털리는 상황 개선이 무슨 무지성 인상 포퓰리즘입니까??
왕립해군
23/12/30 10:51
수정 아이콘
처음주터 안해준게 문제지만 맨 아래만 오르면 저런 악질적인 임금 구조에서는 갈등이 생길수 밖에 없어요.

정상적인 임금구조였으면 애초에 저렇게 한 쪽만 올려주진않죠. 초급 간부는 병역과 연동되는거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전체에 긍정적으로 바뀌는게 아닌 한쪽만 이런식으로 올려주면 무조건 파장이 온다는겁니다. 누가 올려주지 마래요?

비정상적인 체계에서 한 쪽에 무게추가 쏠리면 그 파장이 일반적인 제도권보다 훨씬 크게 나타난다는 이야기입니다.
모르는개산책이다
23/12/30 13:45
수정 아이콘
마찬가지로 부사관 연봉 인상 이야기 나올때 부사관 연봉 오른다고 무슨 공무원 연봉까지 도미노로 오르냐고 너무 간단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죠.
부사관 월급을 지금보다 대폭 올리면서 군무원 월급은 안올리기 쉽지 않고 군무월 월급 대폭 올리면서 공무원 월급을 안올리는게 쉬워보이는지..

한번 대폭 올려봤다가 부작용 나면 롤백할 수 있는 성질의 정책이 아닌데, 문제는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한반 해보자는 접근을 너무 쉽게 말들해요..
ioi(아이오아이)
23/12/30 00:02
수정 아이콘
결국 지금 상황에선

역시 노예에게 돈을 주면 안되었다. 노예는 노예처럼 써야 탈이 안 난다

라는 결론이 난 거 같네요.
지니팅커벨여행
23/12/30 09:37
수정 아이콘
돈보다 군인에 대한, 군필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 정책을 늘려 나갔어야 해요.
기업 취직 알선, 취직시 군 호봉 인정 등 병사 급여 외적인 지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갔어야 했는데 돈 더줄게 하니까 아직 그걸로는 최저시급도 안 되네, 집에 가지도 못하고 붙잡혀 있는다 더 올려줘야 하네 마네 하는 얘기만 나왔던 거죠.
ioi(아이오아이)
23/12/30 09:57
수정 아이콘
저번에 슈카월드에서 보니까 우리나라처럼 돈에 관심 많은 나라 찾기 어렵다던데
급여가 그대로인데
급여 외적인 지원으로 노예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대체 얼마나 많은 외적 지원이 들어가야 했을지
23/12/30 00:06
수정 아이콘
당직비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올려주는 예산(222억)도 간신히 반영됐는데.
과연 더 큰 예산 들어가는 다른 것들이 쉽게 될 수 있을까요.
23/12/30 00:31
수정 아이콘
부사관의 최대 장점인 한군데서 근무지 변경 이야기가 나오니
메리트가 더 떨어진거 같더라구요
알라딘
23/12/30 00:55
수정 아이콘
병사들 급여 100받는데 간부들은 박탈감크겠죠
내가 사회나가도 지금보단 잘벌텐데 하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구급킹
23/12/30 01:06
수정 아이콘
돈 쓰기싫으면 국방 망하면 되죠? 뭐가 문제? 왜 사병 월급 올리는걸 부정적으로 보는지 모르겠는데 요즘시대에 그런식으로 젊은 남자들 부려먹으려면 돈을 더 써야죠? 부사관은 그에 따른 더 나은 대우를 하면 간단합니다. 그게 싫다는 국민적 합의가 되면 국방을 포기하면 되는 것이구요. 간단한 논리입니다. 돈쓰기 싫다-->국방은 포기하자~ 낄낄
짐바르도
23/12/30 01:11
수정 아이콘
지들도 안 갈 거를 안 오냐고 쿠사리 크크
제이킹
23/12/30 01:12
수정 아이콘
학사장교로 복무를 선택했던 입장에서보면 초급간부의 복무기간이 길다는 크나큰 단점을 커버해줬던 게 봉급, 자유도, 위계라고 봅니다. 이제 모든 면에서 굳이? 초급간부를 선택할 이유가 사라진 것 같아요. 저역시도 다시 군 복무를 선택하라고하면 병사로 지원할 거예요.
군간부 처우가 말이 안됩니다. 휴가는 부대 상황에 따라 쉽게 잘려서 인간관계 힘들게 만들고 ,코로나엔 일은 더시키면서 연가보상비, 각종 수당도 많이 삭감했죠. 당직근무비도 안받고 안하고말지 수준의 똥값이고요. 관심병사 눈치보며 부서장 눈치보며 어찌저찌 하면 책임은 다 떠넘기고요. 대위 계급이 맡아야할 업무를 중위에게 맡겨놓고선 온갖 책임은 다 지게 만들고... 전 17년 전역이라 그나마 다행인데 위에 열거한 상황은 현직에게 들은 내용입니다. 듣는데 제가 다 열불터지더라구요.
병사들 봉급을 올리려면 같은 의무복무인 초급간부 처우도 함께 계산했어야 했고, 또 예산 확보를 좀더 면밀하게 했어야했는데 대책없이 한 것 같습니다.
바이바이배드맨
23/12/30 01:50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몇번이나 현역분들이 등장해서 병사월급이 문제가 아니라 강제 진급 교류와 과다 업무등이 가장 문제다라고 지적해도 병사 월급때문에 시작됐다라는 댓글이 나오네요.

학교 교사들이 교사보호 방안이 없고 책임져주는 곳이 없어서 문제다 해도 애들 체벌 못하니 문제다라는 댓글이 계속해서 반복되는거랑 똑같네요
웃음대법관
23/12/30 01:53
수정 아이콘
병사월급 운운하는 분들은 좀 놀라울 지경이네요. 이건 아예 논리도 없고 거의 상식수준의 사고가 안되는 지경 아닌지
웃음대법관
23/12/30 01:55
수정 아이콘
암만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되어서 짜내봤는데 혹시"병사따위가 백만원을 받으니 부사관이 박탈감 느낀다" 이런거나 떠오르는데, 이건 인격이 의심스러운 수준의 발상 아닌지.
23/12/30 02:27
수정 아이콘
병사랑 부사관 임금이 거의 엇비슷해졌으니 부사관 4년 의무복무 할바에 1년6개월 병사로 현역 가겠다 이런거 아닐까요?
시린비
23/12/30 02:32
수정 아이콘
그걸 문제삼을거라면 부사관 임금이 적음을 따져야 하는게 아닐런지 병사월급은 정상화되는 도중일뿐일거라..
왠지 합쳐서 계산하던데 무슨 적금지원금 빼면 병장월급이 100만원정도라는데 그게 비슷해진거면 부사관 임금의 문제가 심각하네요
23/12/30 02:28
수정 아이콘
최근2~3년 사이에 생긴 문제들은 돈보다 돈 외의 것들(병사를 못 굴리니 간부들 굴리기,부사관 강제교류)이 더 커서 이 부분 해결이 더 시급합니다.
시린비
23/12/30 02:29
수정 아이콘
효율따지자면 당연히 병사월급 10원주고 그돈 다른데 쓰는게 효율이 좋겠죠 그게 인간이 할 생각이냐는게 문제지
다레니안
23/12/30 02:42
수정 아이콘
저정도로 박살날라면 워라벨이 얼마나 끔찍하게 망가져야하는지 상상이 안가네요.....
시린비
23/12/30 02:46
수정 아이콘
급격히 올린게 문제라고 한다면 뭐 10만원씩 덜올렸으면 이 상황이 안왔을런지?

병사월급을 급격히 안올렸다면 부사관 임금을 충분히 올렸을거라는 의견이라면... 근거가 적다고 할 수 있겠고
그 건이 병사월급 하나랑만 이어져있어야할 당위도 모자르지 않을까 싶네요
23/12/30 03:24
수정 아이콘
군인들 처우 개선하는데 쓴다면 솔직히 세금 더 낼 의향도 있는데 말이죠
소독용 에탄올
23/12/30 03:32
수정 아이콘
예산을 더 쓰기 싫으면 숫자를 줄여야죠.

인구도 주는데 미리미리 줄여야 탈이 덜나기도 하고요
No.99 AaronJudge
23/12/30 04:51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조직문화가 ‘군대 그 자체’네요 새삼 생각해보니

어지간한 사회 조직들보다 매운맛이라는 소린데
No.99 AaronJudge
23/12/30 04: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저는 간부 처우(부사관을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장교처럼 왔다갔다하게 시킨거 등등)가 문제지 병사 월급은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생각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한달 내내 뼈빠지게 일했는데 꼴랑 소주 몇병 담배 몇갑 사면 얼마 남지도 않는건 그냥 착취에요
피해망상
23/12/30 06:25
수정 아이콘
병사월급은 간부들 신규유입에 문제가 생기는거고, 지금 나가는 사람들 자체는 병사월급 때문은 아닐거에요.
약설가
23/12/30 06:49
수정 아이콘
부조리한 문화와 비리로 실추된 군대의 위상, 나라를 지키는 일을 명예롭게 여겨주지 않는 사회의 분위기, 전역 군인에게 주어지는 쥐꼬리만한 보상도 공격하는 몰지각한 세력들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Dr.박부장
23/12/30 11:19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아무리 사회가 빠르게 변해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직업에 대한 존중을 저버리면 안 되는데....
23/12/30 07:05
수정 아이콘
적어도 초급간부 충원 문제에 있어서는 병 봉급 인상의 여파가 있다고 보는게 맞죠. 병 봉급 인상이 초급간부 지원의사를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는걸로 압니다. 그럼 부사관 대우를 올려줘야지라고 하면 결국 군인 군무원 공무원 다 얽혀있는거라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이 있는거고요.
기사조련가
23/12/30 07:40
수정 아이콘
야간 당직때문에 절대 안함
당직 세우고 취침 보장도 안해주는 똥집단
막상 한명 빠진다고 큰일나는것도 아닌데
VictoryFood
23/12/30 08:49
수정 아이콘
모병제가 안되는 이유죠.
의무가 아닌데 군대에 있게 하려면 돈을 얼마를 줘야 하냐구요.
망고베리
23/12/30 09:03
수정 아이콘
아직도 초급 간부 충원이랑 병사월급이랑 관계없다는 사람들은 대체 크크
왕립해군
23/12/30 09:37
수정 아이콘
초급 간부를 병역의 연장이 아닌 직업으로만 보는 사람이 있죠.
지르콘
23/12/30 09:32
수정 아이콘
돈을 덜줘서 안가지만 병사들 올려준 탓임

병사월급 안올렸으면 부사관 월급이 올라간다는 소린가…
망고베리
23/12/30 1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2년 군대 끌려갈 거면 외출할 자유랑 돈이라도 더 받자는 논리가 이해가 안 되세요? 병사월급 인상과 핸드폰등등으로 초급간부에 대한 유인책이 사라지니 당연히 그냥 병사가고 말죠. 저같아도 다시 돌아가면 그냥 병으로 가지 장교로 복무 안 해요
데이나 헤르찬
23/12/30 09:35
수정 아이콘
병사월급 20만원에서 3~40만원으로 오를때도 부사관들이 대놓고 병사들 하는것도 없는데 우리 월급이나 그만큼 올려주지 이러고 다니던데 여론이 똑같네요 크크크크
Lightninbolt
23/12/30 10:47
수정 아이콘
누칼협하면 나가주면 그만이죠
보라바람
23/12/30 11:45
수정 아이콘
병 1년 6개월하는데 100만원 넘게주고있는데 영향없다고 보는분들이 계시다는게 신기하네요... 옛날 병사보다 몇배나주고 3~4년하라고해도 대부분 기피하던게 하사,소위인데요. Rotc가는 애들 2010년쯤 부터 왜가냐는 말 나왔었고요. 지금 당장 내가 군대간다고 생각하면 병으로 갈지 하사나 소위로 갈지 생각해보면 답 나오지않나요? 병사대우가 좋아져야했던거와 별개로 병사대우가 좋아지는동안 상대적으로 간부/부사관대우가 안좋아진건 팩트입니다. 본문은 그 결과이고요.
모르는개산책이다
23/12/30 14:08
수정 아이콘
'징병된 사병들에게도 기본적인 대우는 해주어야 한다'와 '사병의 대우가 올라가는건 부사관과 rotc 수급에 영향이 없을 것이다'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죠. 전자는 가치판단의 영역이라 그렇게 신념을 갖는건 당연히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가끔 가치판단과 현상을 짬뽕시켜서 '이 가치가 옳은 것이니 사회적 부작용도 없어야 한다' '뭔가 부작용이 발생했어도 그 원인은 이 가치때문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 가치는 옳은 가치이기 때문이다' 이런 접근을 하시분 분들이 있죠
23/12/30 11:51
수정 아이콘
병사월급 그대로 놓고 그때 여성징병제했으면 괜찮았으려나요 크크킄
엄준식
23/12/30 12:33
수정 아이콘
병사월급 인상전에 직업군인 임금부터 현실화했어야죠
일각여삼추
23/12/30 12:51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볼때마다 모병제 어쩌고 하는 말이 얼마나 비현실적인지 알 수 있죠
Silver Scrapes
23/12/30 13:46
수정 아이콘
주말 당직 서면 만원받고 밥 만이천원 내야해서 이천원 내고 당직선다는 소리 듣고 엄청 웃었습니다.
Chasingthegoals
23/12/30 15:09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게 실화라는게 ㅠㅠ
23/12/31 05:01
수정 아이콘
사병월급 올린게 문제라는사람들은 뭔가요
사병월급이 극도로 비현실적이었어서 그나마 저정도 올린것이고 이제 간부 처우가 비현실적이면 그도 고쳐야하는것 아닌가요
마치 학생인권조례때문에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며 폐지하자는것과 같은 의식구조같습니다
NT_rANDom
23/12/31 11:04
수정 아이콘
아직도 만명이나 선발이 되네요.
레드필 좀 더 먹어야 할거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2894 [기타] 에베레스트의 교통 정체가 짜증나신다구요? [14] Croove14368 23/12/31 14368
492892 [기타] 만화 캐릭터처럼 아파하는 고양이 묻고 더블로 가!10597 23/12/31 10597
492889 [기타] 어느날 에베레스트산 정상 부근의 모습 [17] 우주전쟁16186 23/12/31 16186
492884 [기타] 의외로 아직 일어나지 않은 번역사고 [7] Lord Be Goja12444 23/12/31 12444
492881 [기타] 일본 애니 히로인처럼 화내는 여자 [31] 묻고 더블로 가!18045 23/12/31 18045
492878 [기타] 드라큘라의 배경이 된 트란실바니아의 풍경 [26] 삭제됨16202 23/12/30 16202
492876 [기타] 게임을 오랜만에 켜봤는데.... [1] 닉넴길이제한8자12005 23/12/30 12005
492864 [기타] 눈동탄사람 [10] 묻고 더블로 가!15342 23/12/30 15342
492863 [기타] LLM을 이용한 전장컨트롤 [10] 퀀텀리프12765 23/12/30 12765
492859 [기타] 프로그래밍에 최고의 모니터 각도는 xx다 [12] Lord Be Goja14077 23/12/30 14077
492858 [기타] 88년생(만 35살) 미혼/기혼 최신 근황.jpg [175] 아서스20459 23/12/30 20459
492857 [기타] 중국 올해 인구 감소 300~500만명 예상 [38] Bronx Bombers14994 23/12/30 14994
492856 [기타] 공포의 동인지 작가 [18] Lord Be Goja18739 23/12/30 18739
492854 [기타] 폭설 기념 눈놀이 사진 [17] 닉넴길이제한8자16169 23/12/30 16169
492850 [기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은 배라, GS25 근황 [7] 고쿠14002 23/12/30 14002
492847 [기타] 2023 대기업 인사팀 기준 대학 등급 점수표.jpg [38] Capernaum18136 23/12/30 18136
492842 [기타] 훌쩍훌쩍 군 부사관 근황.jpg [78] 아서스20119 23/12/29 20119
492836 [기타] 공무원 봉급 근황 [37] 닉넴길이제한8자15975 23/12/29 15975
492835 [기타] 옛날 기계 화면과 전화망가지면 나는 소리 [13] 닉넴길이제한8자12702 23/12/29 12702
492833 [기타] 인서울 의대로 가기 위해 포기한 것... [38] 우주전쟁14927 23/12/29 14927
492832 [기타] PGR 회원님들의 필독서 [12] 물맛이좋아요10011 23/12/29 10011
492828 [기타] 2023년 마지막 불금... 퇴근 시간이 지났습니다. [28] 닭강정13134 23/12/29 13134
492827 [기타] 최근 미국 대선 여론조사 50개주 버전 [83] 아롱이다롱이14409 23/12/29 144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