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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0 14:51
(주섬주섬) 저... 당근...?
(주섬주섬) 네 상황 1. 이게 뭐예요? / 글쎄요 상황 2. 확인 안 해보셔도 돼요? / 괜찮겠죠.
23/12/10 15:29
절망편은
친구가 여자친구 세탁기 필요하다고 해서 당근으로 나온 세탁기 연락해서 여자친구에게 연락처 주고 둘이 거래 하였다고 하는데 3개월뒤 헤어졌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이유는 그 당근으로 세탁기 판사람이랑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고.... 거래대상자가 여자인거 알고 남자가 직접 세탁기까지 들고.. 집에 설치해주고 가서 너무 고마워서 커피 한잔 사주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이 되었다고... 그때 세탁기 당근 알아보지 말걸... 연락처 주지 말고 내가 그냥 끝까지 거래할걸.. 이라고 후회는 하더군요. ㅠㅠ
23/12/10 16:23
당근도 그렇고, 아예 데이팅앱도 그렇고 매번 잘 되는 녀석은 잘되고,
매번 안되는 녀석은 안되더라구요. 그 두 녀석의 차이는 첫째 얼굴, 둘째 얼굴, 셋째 얼굴... 여성분들이 종종 남성들의 외모 지상주의에 대해서 비판하실 때 마다, 저는 속으로 '니들도 똑같잖아'라고 외칩니다...
23/12/11 11:37
(수정됨) 선호하는 체형만 보더라도
남자의 경우 키큰여자 좋아하는 사람, 키작녀 좋아하는 사람, A자형태의 좁은어깨를 좋아하는 사람, 모델처럼 일자로 넑고 직각으로 떨어지는걸 좋아하는 사람, 골반이 넓은걸 좋아하는 사람, 좁은 골반 좋아하는 사람 이렇게 다양합니다. 여자의 경우 큰키에 직각으로 떨어지는 넓은어깨, 끝 아마도 여자분들 취향은 분위기나 성격에서 갈리는거 같아요. 선호하는 체형은 놀라울정도로 표준화되어있음.
23/12/10 17:30
글만 봤을 땐 밥솥 옆에 찍힌 고양이가 생각나서 연락했다는 게 되게 억지스러워 보여서 백퍼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진 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고양이 너무 시강임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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