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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4 21:51
무인아이스크림 운영하는데 쓰레기통 정리하면 탕후루꼬치 10개 넘게 나옵니다(옆 건물에 탕후루가게) 면장갑끼고 정리하는데도 손 한번씩 찔려서 많이 아프더라구요.
23/11/24 20:52
동네에 탕후루 쓰레기로 더러워져서 그런가 몰개성하고 뭣도 아닌 게 유행중인지 좀 그렇습니다.
먹기도 좋고 정겨운 붕어빵 가게나 더 생겼으면...
23/11/24 22:51
몰개성은 뭐 하나 유행하면 다들 우루루 몰려가는게 안좋아보일수 있으니그렇다쳐도
뭣도 아닌게 유행이다 라는건 좀.. 악의가... 그러면서 나오는게 붕어빵...?
23/11/24 22:29
일본 전국의 야키토리집들이 꼬치를 쓰는데 대체 탕후루 꼬치가 왜 문제가 되는지 여전히 모르겠네요 꼬치가 문제다 당이 문제다 쓰레기가 문제다 이 모든게 다 탕후루의 문제가 아닌데 대체 탕후루가 뭐가 문제인지...??
23/11/24 22:39
야키토리집들은 꼬치를 들고 나가서 먹진 않을텐데
탕후루는 들고 나가서 먹거든요. 그게 한국 길거리의 쓰레기통이 잘 안보이는 현실과 만나서 개판나는중입니다.
23/11/24 22:41
길거리에 쓰레기통 없기로는 일본도 만만치 않고 일본에 길거리음식이 없냐면 그런것도 아닙니다. 당고라던가 이치고아메(딸기 탕후루) 야키토리 야키톤 등등 뭐 꼬치 쓰는 길거리 음식은 발에 채이도록 많습니다 마츠리도 많고 하나비도 많고 뭐만 하면 꼬치 쓰는 집들 쫙 꽐리고 평소라고 없냐면 그런 것도 아니고요..
23/11/24 22:45
그럼 다른 문화차이가 영향을 주나보군요
일본은 어떨지 몰라도 한국 길거리엔 꼬치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부러져있긴합니다. 근데 그냥 쓰레기가 아니라 뾰족한게 위험해서 여론이 안좋지요
23/11/24 23:07
한국이 길거리에 쓰레기통 없는 건 단연코 넘사벽이라 일본이랑도 비교가 안 됩니다. 일본은 좀 없는 수준이지 한국은 독보적이에요. 오죽하면 한국오는 외국인들이 반드시 알아둬야 할 팁으로 한국은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아예 없는 수준이니까 네가 길거리에서 휴지통을 못 찾는 걸 상수로 생각해야 한다고 하는 팁이 공유될 정도니까요. 선진국은 물론이고 중국도 터키도, 베트남도 그냥 그 어떤 나라도 우리나라처럼 말도 안 되게 쓰레기통 없는 나라가 없습니다. 사실 문제의 원인은 저거 때문이죠.
23/11/24 23:45
(수정됨) 저는 한국에서 20년 넘게 살았고 일본에서도 한 5년째 거주중인데 일본이 더 없습니다. 더 없다고 까지 말하긴 뭐해도 독보적인지는 모르겠고 저는 일본이 밖에서 쓰레기 버리기 훨씬 불편했습니다. 쓰레기통이 얼마나 없냐면 사람들이 밖에서 먹을 걸 사면 먹으면서 돌아다니는게 아니고 대부분 그 가게 쓰레기통에 버리고 갑니다. 안그러면 버릴 곳이 없어서 계속 들고 다녀야 하거든요.
23/11/25 09:33
한국도 길거리 오뎅 사먹을때 들고나갈 컵이 있어도 되도록 가게에서 먹고 나오거든요
그런 일상 경험이 없는 어린 세대들이 탕후루 주소비층이 되다보니 쓰레기문제가 조금더 도드라져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23/11/24 23:08
저는 단연코 사람 문제가 아닌 행정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그 어떤 나라를 가봐도 우리나라처럼 휴지통 없는 나라는 없어요....
23/11/24 23:12
음.. 초등학교 앞에서는 전통적으로 꼬치류 음식이 많이 팔렸죠...
어묵, 떡꼬치, 피카츄 돈까스같은... 하지만 딱히 나무 꼬치를 문제시하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긴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바로 코앞에 사는데 딱히 불편할 것도 없었고 말이죠... 근데 사실 꼬치 함부로 버리는걸 별로 보지도 못했죠... 꼬치가 지금까지 문제시되지 않았던 것은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이 평균적으로 도덕성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군요.
23/11/24 23:40
그게 아니라 그때는 그냥 거리에 휴지통이 넘쳐서 그냥 지나다니다가 휴지통에 버리면 그만이었으니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당장 옛날에는 버스 정류장마다 휴지통이 가득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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