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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1/19 10:45:10
Name 우주전쟁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to6RWdT00mU&t=607s
Subject [유머] 어마어마한 원시 블랙홀의 크기 (수정됨)
천문학계에는 태양계에 9번 째 행성(Planet Nine)이 있을 거라는 주장이 있다고 합니다. 태양계 외곽에 존재하는 소천체들 가운데 부자연스러운 공전궤도를 돌고 있는 것들이 관측되었는데 이게 바로 아홉 번 째 행성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학자들은 그 아홉 번 째 행성이 실제 행성이 아니고 원시 블랙홀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2020년 발표한 본인들 논문에서 자신들이 추정하고 있는 원시 블랙홀의 크기를 1:1 스케일로 보여주었습니다.

iwLzpm0.jpg

위의 논문에 보이는 블랙홀 모양이 이 과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블랙홀의 실제 크기입니다. 직경은 약 5cm 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 크기의 블랙홀이 아래와 같은 태양계 외각 소천체들의 부자연스러운 공전 궤도를 만들어 낸다고 하네요.

RAQFNu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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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taiji
23/11/19 1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대체 어떻게 학자들이 그 옛날부터 우주를 연구할 생각했는지 모르겠네요

난 하늘을 보면서 그냥 아무 호기심이 안 생겼을거 같은데
손꾸랔
23/11/19 11:04
수정 아이콘
신혼부부 말고는 밤에 따로 할 일도 없고 볼 것도 없으니 별 덕후들이 많았을 듯합니다.
이른취침
23/11/19 12:09
수정 아이콘
조모씨라고 유독 남의 여자에만 집착하던 분도 계셔서…
태엽감는새
23/11/19 11:07
수정 아이콘
별이 하늘 한가득 있었을거라..호기심이 안 생길수 없을거 같아요
이른취침
23/11/19 12:09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봤던 밤하늘을 잊을 수 없습니다.
현대는 공해와 조명으로 별을 잃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3/11/19 12:58
수정 아이콘
날게된 이후로 계속 올라가면 뭐가 있을까로 시작하지 않았을까요
No.99 AaronJudge
23/11/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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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지금과는 달리 하늘에 온갖것들이 보였을태니까요…씁 부럽다
아케르나르
23/11/19 16: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옛날엔 밤 되면 아무것도 없어 어두웠고, 밤하늘이 오늘날의 TV나 마찬가지였으니까요. 게다가 농경시대로 들어서면서 더 중요해진 게 천문학이에요. 대표적으로 이집트에선 시리우스가 뜨면 홍수가 시작된다고 생각했죠.
괜히 조선에서 독자적인 달력을 만드려고 관상감을 설치한 게 아닙니다.
요즘이야 순수학문에 가깝지만 농경시대엔 필수학문이었어요.
AMBattleship
23/11/19 11:0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저기서 우리를 부르고 있으니깐 빨리 성간여행기술을 개발해서 저기 가야 한다는거죠?
피터파커
23/11/19 12:32
수정 아이콘
아뇨 쟤가 태양계 내에 있을수도 있다는 얘기임니다
푸른 모래
23/11/19 11:09
수정 아이콘
진짜면 명왕성 이름도 얘한테 주는거 어울리겠네요. 블랙홀이니
내설수
23/11/19 14:10
수정 아이콘
이거레알이네요 크크
계란말이
23/11/19 11:12
수정 아이콘
태양계를 관찰하는 씨씨티비 같은건가..
23/11/19 11:13
수정 아이콘
저 자그만한 녀셕이...
저 녀석 성장 보다 태양 폭발이 먼저겠죠?
문문문무
23/11/19 11:15
수정 아이콘
흠 저정도 크기면 블랙홀파괴같은게 가능할까요?
23/11/19 11:20
수정 아이콘
저게 지구 밀도 5배라고 했으니 지구 5배 폭파할 만큼 에너지가....어디
23/11/19 11:15
수정 아이콘
보이저 일 안하고 지나갔네..
23/11/19 11:53
수정 아이콘
저 안 보이져?
캡틴리드
23/11/19 11:19
수정 아이콘
세일러문 새 시리즈 떡밥인거죠?
종말메이커
23/11/19 11:1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종이 위에 올라가는 천체라니 정말 우주는 신비하군요
제발존중좀
23/11/19 11:21
수정 아이콘
실제로 블랙홀일수있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천문학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냥 흥미로운 논문 중 하나 일 뿐이에요.
복합우루사
23/11/19 12:46
수정 아이콘
근데 또 계산상 '9번째 행성이 있을 먼 한곳'을 아무리 뒤져도 찾지를 못하고 있으니...
제가 얼핏 알기로는 이 논문과
9번째 행성이 최소 몇백년 주기로 공전하는 중이고, 지금은 태양계을 완전히 벗어난 상태라서 찾기 어렵다 라는 설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두번째 주장이 정설인가요?
제발존중좀
23/11/19 14:07
수정 아이콘
네 두번째 쪽이 확률이 높다고 들었어요. 물론 아직 관측되지않았기때문에 둘다 가설이긴하죠.
복합우루사
23/11/19 14:3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한가지 가설이 더 있더군요.
Planet 9은 Dark Star이기 때문에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오로지 암흑 물질로만 이루어진 행성)
말은 되긴 하는데... (현재 인류가 가진 기술로는 관측 불가능하지만... 중력이 명확하게 작용하고 있다면.... 암흑물질!!!!!)
가능성은 매우 떨어진다고 하네요.
23/11/19 14: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 전공자이고 근거는 전혀 없지만 암흑물질이 우주적으로는 균일하게 분포하나 항성계 수준에서는 밀도가 높게 존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블랙홀보다는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좀더 생각해보니 암흑물질이라는 것이 애당초 지금 우주의 모습을 설명하려다가 설명이 안되느 뭔가 있겠지 라고 가정한 것이라… 뭔가 있겠지의 뭔가가 뭔가인지 모르면 암흑물질이라고 우겨도 말은 될수 있겠네요.
제발존중좀
23/11/19 14:43
수정 아이콘
그건 뭐 dark matter 의 존재부터가 아직 가설이기때문에...
제일 낮은 가능성이라고 봐도 되죠. 차라리 블랙홀쪽이 ..
23/11/19 11:44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잘 찾아서 쓰래기통으로 쓰면 딱이겠네요. (천문단위로 당분간) 청소가 필요없는 쓰래기통
23/11/19 18:21
수정 아이콘
각종 쓰레기 모아서 저 쪽으로 쏘는 겁니다!
23/11/19 12:23
수정 아이콘
태양계 외곽의 소형 블랙홀...

이거 완전 미네르바인들이 태양계 떠난후 관찰 지속하려고 설치해둔 관측 시스템인데

(별의 계승자 계층)
23/11/19 12:37
수정 아이콘
저기다 발전소 설치하면 되는거죠?
23/11/19 13:02
수정 아이콘
블랙홀로 물끓이나요
안군시대
23/11/19 13:07
수정 아이콘
블랙홀의 복사열로 물을끓여 터빈을 돌리지
23/11/19 16:45
수정 아이콘
어릴적 학습만화에서 블랙홀에 쓰레기 던지면 그 반응으로 에너지가 나오니 그거 가져와서 먹고살면 된다는 설정이 있엇죠
아케르나르
23/11/19 19:26
수정 아이콘
저도 본 적 있는 얘기네요. 문제는 거기까지 갖고 가기가... 그냥 태양에 던져 넣는 게 편할 정도라.
묵리이장
23/11/19 14:02
수정 아이콘
0아닌가요? 5cm가 될 수 있나?
23/11/19 14: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건의 지평선 크기라서…

그리고 애당초 블랙홀의 크기는 0은 아닙니다. 태양보다 수천 수만배 큰 초거대 질량 블랙홀도 흔해서…
묵리이장
23/11/19 15:28
수정 아이콘
물리학자들이 0이라는대요.
https://youtu.be/l5ycVrgQ34I?si=LpI4i4mDVxsXKGhQ
엑세리온
23/11/19 20:05
수정 아이콘
특이점의 크기가 이론상 0인거고요, 보통 블랙홀의 크기를 말할때는 사건의지평선 크기를 말하는거죠
세츠나
23/11/19 15:16
수정 아이콘
0이면 블랙홀보다 블랙닷이나 뭐 좀 다르게 부르지 않았을까…
묵리이장
23/11/19 15:29
수정 아이콘
빨려들어가는 모습때문에 홀이라고 불린거로 알고있습니다.
퀀텀리프
23/11/19 15:09
수정 아이콘
우주에 구멍 뚫은 사람.. 나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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