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10/20 10:56:25
Name Myoi Mina
File #1 18b46f45eb5834d6.jpg (63.6 KB), Download : 22
출처 펨코
Subject [유머] 김일성조차 뻘짓임을 깨닫고 시행하지 않은 정책



마오쩌둥이 대약진운동으로 한창 중국 전역에 똥을 뿌리고 다닐 때의 일이다.



마오쩌둥은 중국 뿐만이 아니라 북한도 대약진운동에 함께 할 것을 권했는데

김일성은 뭔가 쎄했는가 바로 대약진운동을 도입하지 않고

대약진운동 중 하나로 중국에서 시행되던 심경밀식(곡식 빽뺵하게 심기)를

북한에서 직접 실험해 보라고 명령했다.



실험 결과, 심경밀식으로 재배하면 농작물 수확량이 늘기는 커녕

폭락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보고를 받은 김일성은 대약진운동의

사상적인 부분을 벤치마킹한 '천리마운동'을 시행하면서도

심경밀식 같은 뻘짓은 하지 않았고, 덕분에 대약진운동 같은 개판은 피할 수 있었다.



(출처 황장엽 자서전)







그리고 김일성은 대약진운동과는 다른 방향으로 온갖 실정을 거듭하면서

결국 북한 경제를 헬게이트로 몰아넣었다


심경밀식vs주체농법

결국 방법만 다를뿐 방향은 같았던 얼간이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0/20 11:04
수정 아이콘
저렇게 위에서 답 정해놓고 내려꽂으면 실무진 입장에서 진짜 짜증나더라고요
flowater
23/10/20 11: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일 잘못되면 책임 떠넘기기....
귀여운호랑이
23/10/20 11:13
수정 아이콘
굶겨서 죽이느냐 기아로 죽이느냐의 차이군요.
겟타 세인트 드래곤
23/10/20 12:17
수정 아이콘
같은 이야기 아닌가요?
23/10/20 12:25
수정 아이콘
후자가 killed in action 이라면?!
한때잘나간직장인
23/10/20 12:45
수정 아이콘
KIA~
류지나
23/10/20 11:25
수정 아이콘
비날론 같은 뻘짓만 봐도 김일성도 그 나물에 그 밥이죠.
인생을살아주세요
23/10/20 14:03
수정 아이콘
덕분에 비날론, 류경호텔, 평양세계학생축전 등등 북한의 뻘짓 나무위키 가서 재밌게 읽고 왔습니다.. 크크
아이군
23/10/20 12:10
수정 아이콘
문제가 마오쩌둥 정책은 계승이 안되는데 김일성 정책은 계승이 됨......
김일성
23/10/20 12:17
수정 아이콘
마오쩌둥은 장남이라도 일찍 사망해서 다행입니다
DownTeamisDown
23/10/20 12:21
수정 아이콘
중국은 동쪽(미국)을 향해서 하루 세번씩 절해야죠
요슈아
23/10/20 12:41
수정 아이콘
볶음밥 덕분에.....(?)
23/10/20 12:55
수정 아이콘
얼간이가 아니라 나라 잘되는데 관심이 없고 자신이 잘되는데에만 관심이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라에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나에게 눈꼽만큼이라도 나쁠 가능성이 있으면 안한게 아닐까.....김일성 김정일 한 거 보면 쟤들 얼간이는 아니에요.
No.99 AaronJudge
23/10/20 13:31
수정 아이콘
3대씩 가면서 권력에 위협될만한 요소는 철저하게 숙청하는거 보면 얼간이들은 아니죠

그냥 국민에 대한 책임감이나 국가 발전은 뒷전이고 자기들 호의호식이 최우선이라 그렇지….
아우구스티너헬
23/10/20 22:52
수정 아이콘
일부 그런 부분이 있지만 대부분은 아닙니다.
보통 강력한 독재자의 문제는 반론을 제시하는 참모진을 싹 숙청하는 거죠 그렇다보니 번뜩 떠오른 인민을 위한 영도자의 기가막힌 아이디어를 말하면 아무 반론없이 그게 정책이 되고 결과적으로 참혹한 결과가 유발될 뿐이죠
고기반찬
23/10/20 14:23
수정 아이콘
아무리 개쩌는 전문가라도 자기 전문 분야도 아닌데 깝치면 망한다는 사례...
포졸작곡가
23/10/20 14: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에서 유학한 중국의 학자가 수학 공식 써가면서

농사 지을 때 한번에 3배로 씨를 뿌리면 수확량이 어쩌고 저쩌고~

그렇다고 노동력이 3배로 드는게 아닌데 어쩌고 저쩌고~

수확량이 3배가 늘어나면~
노동력의 여유가 생기는데 어쩌고 저쩌고~

그 노동력의 여유가 생기면 철강 생산에
투입하면 어쩌고 저쩌고~~~

그게 대약진 운동이었죠~

그 학자는 살짝 실수한게...
1) 같은 밭에 3배 씨를 심으면 씨 끼리 경쟁해서 서로 죽음....(수확량 폭망)
2) 전문 장비 없이 간이 용광로에서 철을 생산해 봐야 강도가 야들야들~~~

요거 2가지만 놓쳤을 뿐입니다~크크크크
똥진국
23/10/20 20:0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식재료와 요리법이 잘못되었는데 끓여먹으나 삶아먹으나 결과는 똑같은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8673 [방송] [전국노래자랑] 군산의 현모양처 구희아 씨의 환희 + 삼바의 여인 + 너는 내남자 [6] 설탕가루인형형9023 23/10/20 9023
488672 [스포츠] 해설중 그 어떤 야구인 험담도 하지않은 김태형감독 [18] Pzfusilier10771 23/10/20 10771
488671 [스포츠] ???: 형님 저긴 단장하고 감독이 다 바뀐다는데요? [7] 윤석열9599 23/10/20 9599
488670 [스포츠] 야구 팬들에게 전설로 회자되는 마도서...jpg [21] KanQui#110158 23/10/20 10158
488668 [LOL] 표식 근황.jpg [45] insane10716 23/10/20 10716
488667 [스포츠] [KBO] 성민규 단장 경질소식을 들은 전감독님 [28] 갓기태10330 23/10/20 10330
488666 [유머] 3년 전 연예인 신점 예언 무속인분 돌아가셨다고 함 [35] 아롬16390 23/10/20 16390
488665 [기타] 최초의 나이키 로고 [21] 우주전쟁11681 23/10/20 11681
488663 [유머] 약후)점심산책의 중요성 [21] 메롱약오르징까꿍17072 23/10/20 17072
488662 [게임] 이제는 추억인 고전 명작 [4] 아드리아나9620 23/10/20 9620
488661 [유머] FC24(구 피파 시리즈)에 현재 터진 버그 [18] kapH9279 23/10/20 9279
488660 [유머] 손흥민과 돌고래유괴단의 만남 [13] Davi4ever10993 23/10/20 10993
488659 [LOL] ??? : 북미 1시드 개못하던데, 북미 망한거 아닌가요? [11] Leeka8843 23/10/20 8843
488658 [LOL] 페이커 의자씬 현장반응 [30] 2차대전의 서막13718 23/10/20 13718
488657 [기타] 뇌졸증 환자를 원격으로 구조한 치위생사 뉴스 [12] Croove10505 23/10/20 10505
488656 [LOL] 오랜만에 보는 도표듀오.jpg [13] insane8350 23/10/20 8350
488655 [유머] 본인들이 파는 저가상품 한통보다 저렴해진 주식.jpg [37] 보리야밥먹자12925 23/10/20 12925
488654 [유머] 김일성조차 뻘짓임을 깨닫고 시행하지 않은 정책 [18] Myoi Mina 12237 23/10/20 12237
488653 [서브컬쳐] 추억의 명작 게임.. 1편 vs 2편 [33] 로켓7431 23/10/20 7431
488652 [기타] 이것도 그려보시죠 메이드 씨 [7] 닭강정7791 23/10/20 7791
488651 [LOL] 박주와 얀코스의 종로 풀코스 [9] DENALI8119 23/10/20 8119
488650 [기타] 더 이상 가격인상 전략이 통하지 않는 대한민국 [57] 아롱이다롱이13858 23/10/20 13858
488649 [기타] 옛날컴퓨터여도 업무는 잘돌아가고 신뢰성은 높은데 왜 시비에요 [11] Lord Be Goja10842 23/10/20 1084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