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10/14 10:48:47
Name 주말
File #1 IMG_6474.jpeg.jpg (250.9 KB), Download : 82
File #2 IMG_6473.jpeg.jpg (230.7 KB), Download : 69
출처 에브리타임
Subject [텍스트] 교수님에게 받은 메일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일일 게시글은 10개를 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나친 블랙 유머나 선정적 유머는 삼가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른취침
23/10/14 10:51
수정 아이콘
바라요…까지 완벽하네요.
소시민
23/10/14 14:43
수정 아이콘
와 저도 이 생각했는데
23/10/14 16:46
수정 아이콘
저도.. 문법나치들의 감동포인트란 크크
에이치블루
23/10/14 22:45
수정 아이콘
올바른 문법이죠 잘 배우신 교수님...
곰돌곰돌파트나
23/10/14 10:51
수정 아이콘
멋진 교수님이시네요
늘새로워
23/10/14 11:05
수정 아이콘
와.. 명문인데요? 특히 [중대한 결정을] 문단이 너무 좋네요.
저도 위로받고 갑니다. 감사해요.
다시마두장
23/10/14 11:06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 역시 나쁜 선택이었으리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라는 문장이 마음에 스며드네요.
콩탕망탕
23/10/14 11:07
수정 아이콘
이건 웃기지 않아서 유머게시판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대신에 감동적이네요. 학생도 교수님도 멋집니다
다리기
23/10/14 11:08
수정 아이콘
눈물이 조금 날 것 같네요
저도 이런 말을 해주는 은사님이 필요했을까요 크크
singularian
23/10/14 11:08
수정 아이콘
주말 아침에 본 훈훈하고 좋은 글입니다.
23/10/14 11:14
수정 아이콘
'과거의 나'는 당시의 내가 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최선을 다한 것. 현재의 고민을 자체를 소중히하고, 그 순간 자체의 자신을 더욱 사랑하라!! 학자이자, 교육자이신 교수님이시군요.
23/10/14 11:20
수정 아이콘
술술 읽히네요
바둑아위험해
23/10/14 11:25
수정 아이콘
멋잇네요~ 저런 교수님을 만난 것도 부럽고 뭔가 찡하네요
문장문장이 너무아름다워요..

그런데 교수님들은 왜 중간에 영어 단어를 섞어가며 쓰나요??
information set , surprise, que 등등 한국어로 대체되기 힘든 느낌이 있는 단어들인건가용?
스페셜위크
23/10/14 11:3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보통 미국에서 대학을 나오셨다보니
전공에서 너무 많이 써서 한국어보다 자연스럽다거나,
한국어로 번역해서 쓰면 뉘앙스가 좀 바뀌는 느낌이 든다거나 등등 이유가 있을겁니다.
조금 더 고민해보면 더 적절한 한국어로 찾을 수 있기야 하겠지만 그정도로 노력을 들일 이유가 없기도 하구요
제 짧은 지식으로 예측해보자면 게임이론과 관련있는 분야에 전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information set, asymmetric, cue라는 단어가 관련이 있어서요
23/10/14 12:11
수정 아이콘
단어에 딱 맞는 한국어가 없거나 생각이 안나는 경우가 그렇더라구요.
23/10/14 12:21
수정 아이콘
이과계열은 한글로 쓰면 패널티가 큽니다. 전 세계가 mcdonald로 쓰는데 마쿠도나, 맥도날드,햄버거집... 뭐로 바꾸던 전공자 입장에서 손해고,
일반인 대상이면 어차피 한글용어여도 한참을 풀어서 다시 적어야되거든요.
안녕!곤
23/10/14 17:08
수정 아이콘
국내 통일된 학문이 아니면 같은 뜻에 대해 두세가지 표현이 번역서에 따라 다른 경우를 봤습니다 ㅜ

한자어로 바뀌면서 더 어려워진 경우도 있구요. 영단어가 쉬운 경우에 최신 학문이면 그냥 그대로 두는게 더 좋은거 같습니다...
김승남
23/10/14 11:26
수정 아이콘
제가 학생들에게 자주 하는 말과 맥락은 거의 같은데
문장의 수준이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군요 ㅠ
23/10/14 11:36
수정 아이콘
[일단 마음 내키는대로 결정하고 그 뒤에 벌어지는 일들을 담대하게 마주하라]
멋진 말이네요.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마음 내키는대로 결정하기까지 충분히 고민하고 또 고민하긴 해야겠죠.
섹스킹
23/10/14 11:36
수정 아이콘
옳은 의사결정의 에센스가 담겨 있는데 글맛도 좋다니 대단하다.
세상을보고올게
23/10/14 11:43
수정 아이콘
내가 받은 메일도 아닌데 끝부분에 가서는 울컥하네요
23/10/14 11:43
수정 아이콘
경제는 따뜻하다.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겨있네요.
닉을대체왜바꿈
23/10/14 12:18
수정 아이콘
고졸의 경제는 차갑지만 박사의 경제는 따뜻하다..
원숭이손
23/10/14 13:06
수정 아이콘
요한계시록에서 차든지 뜨겁든지 하라는게 학력얘기였구나...
루체시
23/10/14 13:0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척척석사
23/10/14 14:54
수정 아이콘
이분 요새 폼 개좋으시네 크크크
그루터기15
23/10/14 11:55
수정 아이콘
와 멋지다
VinHaDaddy
23/10/14 11:58
수정 아이콘
지식도 지식이지만 글 안에 학생을 아끼는 마음이 듬뿍 묻어나서 제 마음까지 훈훈해지네요. 저도 저런 '어른'이 되어야겠습니다.
켈로그김
23/10/14 12:11
수정 아이콘
뜨거운 가슴이 느껴집니다..
기와선생
23/10/14 12:39
수정 아이콘
학생을 아끼는 마음이 글에서 전해지네요.
김연아
23/10/14 12:51
수정 아이콘
역시 경제유튜브는 박사부터 하게 해야... 응?
김꼬마곰돌고양
23/10/14 13:06
수정 아이콘
"스승"
콩순이
23/10/14 13:07
수정 아이콘
유머글인지 알고 반전 언제 나오나 봤는데....감동적이네요
플리퍼
23/10/14 13:10
수정 아이콘
감동이 있네요...저장해두었습니다. 나중에 두고두고 꺼내보려구요
그럴수도있어
23/10/14 13: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모나크모나크
23/10/14 13:27
수정 아이콘
왜 대학원 권유 없지.. 시무룩
Santi Cazorla
23/10/14 13:55
수정 아이콘
우리의 지성이 그 답을 내려주지 않을 때 결국 인간은 직관에 의존하며 다음 여정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떼야 합니다
소시민
23/10/14 14:57
수정 아이콘
인생에서 선택이라는 행위의 특성 - 불가피함, 불확실성, 중요성, 책임 등 - 을 주지시키면서도, 결과가 어떻든 항상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라는 정말 경제학도 같은 조언이네요.

세번 반복해서 읽고 저장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8962 [서브컬쳐] 뉴비 로봇가정부 후기입니다 -1- .manhwa [1] 주말8435 23/10/26 8435
488961 [게임] 원신과 비교되었던 프로젝트 무겐 상세 정보 인터뷰 영상 [5] Heretic8708 23/10/26 8708
488960 [연예인] 사유리, 로버트 할리 근황.jpg [16] Starlord15016 23/10/26 15016
488959 [기타] 9 to 5 에 질려버린 미국 Z세대 여성 [81] 우주전쟁15899 23/10/26 15899
488958 [유머] 물걸레 청소기를 샀더니 사은품을 줬어 [8] 코우사카 호노카13402 23/10/26 13402
488957 [유머] 너의 소원을 한 가지 들어주겠다 [15] Fin.11532 23/10/26 11532
488956 [동물&귀욤] 고양이밥을 쥐가 먹고 있어요.TXT + GIF [11] Lord Be Goja10431 23/10/26 10431
488955 [기타] 결국 그 밈에 대한 소감을 밝힌 올리버 쌤 [18] 묻고 더블로 가!15522 23/10/26 15522
488954 [LOL] 젠지 롤드컵 단체사진.jpg [15] insane10704 23/10/26 10704
488953 [유머] "실은 의학부였는데 강의를 듣고 철학과로 옮겼어" [15] João de Deus15573 23/10/26 15573
488952 [기타] 장난감 기믹을 소개하는 중국인 [18] Lord Be Goja14480 23/10/26 14480
488950 [게임] 명일방주 : 엔드필드 티저 트레일러 + 게임플레이 데모 02 [7] 김티모9363 23/10/26 9363
488949 [게임] 뜬금없이 한국서비스 시작하는 모바일 게임 [29] 크크루삥뽕14127 23/10/26 14127
488948 [기타]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것 [14] 우주전쟁14540 23/10/26 14540
488947 [서브컬쳐] [수위주의]baalbuddy의 판타지 망가 모음 [16] Lord Be Goja11811 23/10/26 11811
488946 [기타] 대마도 불상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나왔군요 [19] Dresden13338 23/10/26 13338
488945 [게임] P의 거짓 근황.movie [23] 이호철12465 23/10/26 12465
488944 [유머] 삼류가수 특 : 마약으로 쾌락 느낌 [7] 안초비14391 23/10/26 14391
488943 [서브컬쳐] 좋은 마스터의 자세 [10] 티아라멘츠10855 23/10/26 10855
488942 [유머] 오이빌런 사장님 [22] 웃어른공격13699 23/10/26 13699
488941 [기타] 막걸리를 얕보고 막 마신 외국인 [13] insane14752 23/10/26 14752
488940 [연예인] 마약 걸려서 경찰서 잡혀간거 보고도 사람들이 안 놀랐던 연예인.mp4 [20] insane15780 23/10/26 15780
488938 [유머] 가수 성시경이 마약에 손도 대지 않는 이유.JPG [160] Myoi Mina 19173 23/10/26 1917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