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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1 12:30
좀 어이가없는게 디아4 처음에 받은 주목도 + 팔린거 생각하면 그동안 삽질하면서 푸던거 한방에 다 뒤집는건 아니여도 꽤나 큰 기회였는데 그걸..
23/09/11 14:31
개발자들이 지들이 만든 게임도 안하는데 재미있는 게임이 나올수가 없죠.
차라리 디아블로2 레저렉션 바탕으로 확장팩 형식으로 냈으면 더 흥했을듯
23/09/11 15:23
디아3는 발매 당일에 냉큼 구입해서 옛날 뽕맛에 신나게 하다가 잦은 서버 다운과 어이 없는 패치(주로 너프)가 계속되길래 1~2주 하다가 접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아는 동생 녀석 자취방(게임용 PC 2대 있음)에 갔는데 확팩 같이 하자고 꼬시길래 그 자리에서 결제해서 2시간 해 봤습니다. 느낀 점은, 슬램덩크 안 감독님짤(전혀 성장하지 않았어...)이 생각나더라는...
당시의 교훈과 그 이후 블리자드의 행보를 고려했을 때 디4는 절대 사면 안 되겠다고 결심했고, 같은 동생 녀석이 또 꼬셨으나 단박에 거절했습니다. 올해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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