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9/02 19:31:34
Name 핑크솔져
File #1 vwyLDe.jpg (753.1 KB), Download : 43
File #2 etYNBF.jpg (83.4 KB), Download : 24
출처 블라인드
Subject [유머] 블라인드 교사 9년차, 기억에 남는 학생들.jpg




아이의 시가 너무 아름답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9/02 19:34
수정 아이콘
와 마지막,,
튀김빌런
23/09/02 19:47
수정 아이콘
아앗.. 회사 사무실인데 눈에서 땀이..
23/09/02 19:51
수정 아이콘
아름답네요..
영원히하얀계곡
23/09/02 19:53
수정 아이콘
마지막ㅜㅜ
QuickSohee
23/09/02 19:56
수정 아이콘
마지막 시 울림있네요..
모리건 앤슬랜드
23/09/02 19:59
수정 아이콘
가슴이 미어지네요...
23/09/02 20:12
수정 아이콘
농어촌 지역 학교만 근무했습니다. 코로나 때 빼고는 애들 졸업여행설계 프로젝트 해왔습니다. 프로젝트하면 저희 집이 역대 최고 인기 장소였습니다. 5번 해서 3번은 저희 집 온 듯
고오급젓갈
23/09/02 20:14
수정 아이콘
농어촌 근무할때 기억나네요. 힘들어도 보람있었는데 엊그제 전직하고 이 글을 보니 벌써 그리워지고 그러네요..
zig-jeff
23/09/02 20:15
수정 아이콘
좋은 선생님이신것 같은데 첫줄에 이직 준비중이라니..
23/09/02 20: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저러는 걸 보면 좋은 선생님인데 교직 뜨려고 한다니....
23/09/02 21:12
수정 아이콘
좋은 선생님일수록 더 더욱 힘들어지는게 지금의 학교 현실이죠. 시스템의 도움없이 본인 역량으로 최고의 것을 주려고 하다보니 힘에 더 부치고.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펼치니 악성 민원의 먹잇감이 되기도 쉽고.
No.99 AaronJudge
23/09/02 20:48
수정 아이콘
캬……….마지막 시….
23/09/02 20:49
수정 아이콘
결혼이민자 애 팽개치고 도망간 거 보니까 생각나는데.....
결혼이민자가 애를 남편에게 빼앗기고 보지도 못한다며 소송을 걸고 체류기간연장하러 왔죠. 당연히 연장이 되었고, 법원에서도 이 사람 손을 들어줬죠.
다음에 다시 연장하러 왔는데, 애는 고아원에 있답니다? 애가 자기랑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소송은 체류기간 연장을 위한 구실이었던거죠.
법원에서 애비 조사한 거, 에미 말하는 뽄새, 돌아가는 꼴을 보니 애비고 에미고 애에게는 아무 관심없는 모양인데....본 적도 없는 애에게 어른으로서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또 다른 여자는 애 팽개치고 도망갔습니다. 자기네 나라 갔다가, 다른 사람 속이고 다시 결혼해서 결혼이민자로 또 왔죠. 두번째 남편과 애낳고 살다가 국적을 신청했는데, 자기 가족관계 등록부(호적) 만들 때 팽개친 애가 올라가면 안된다고 대판 싸웠습니다.

결혼이민자 얘기만 나오면 무조건 사회적 약자고 편들어줘야하는 사람들 많은데, 그건 아니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12년째도피중
23/09/02 20:54
수정 아이콘
한국인 여성의 해외 결혼 국가별 비중 1위가 베트남이더군요. 티나게 높았어요. 이유는 베트남 남자가 한국여성에게 너무 멋있...어서가 아니라 생각하실 수 있는 그거라고 합니다. 물론 베트남 여성결혼자의 1/10수준이긴 하니까 아닌 분들도 많다고 생각은 해야죠.
그냥 결혼 하신 분들도 말씀대로 어떻게보면 그냥 일종의 '취업'인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편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결혼은 아무것도 없는 거겠죠. 말씀해주신 사례들 종종 듣던 얘기들이긴 합니다만 씁쓸하네요.
23/09/02 20:58
수정 아이콘
실제로 결혼이민자가 국적영주권 따고 이혼해서 자국민 남편 결혼하는거 숱하죠. 그걸 아니라고 우기는 사람들 보면....좀 그래요.
살려야한다
23/09/02 21:08
수정 아이콘
아이고 마지막 시가 ㅠㅠ
23/09/02 22:15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깡시골학교 근무했었는데 학생 14명 중에 부모님 두 분이랑 사는 친구가 4명 밖에 안되고 그마저도 2명은 다문화 가정이었다고 하더군요.
나막신
23/09/02 22:30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선생님이 이직하시면 보통 어디로 가시는건가요? 교육학 이나 HRD랑 관련이 있다고 봐야하는건지..
23/09/03 01:13
수정 아이콘
딱히 갈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퇴직하면 기간제, 학원을 하거나 아예 학위와 상관없는 곳으로 갑니다. 기업쪽으로 가는 사람도 있긴한데 극히 일부입니다
이게나라냐/다
23/09/03 00:52
수정 아이콘
대박이네요
미카엘
23/09/03 07:43
수정 아이콘
마지막 시는 어른들이 다 봐야 할 시네요ㅜㅜ
23/09/03 10:3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시는 어른들이 봐야할 시네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6864 [기타] 무명의 가수가 갑작스럽게 빌보드 1위? [21] 졸업16385 23/09/16 16385
486863 [기타] 박승민 박사님 이그노벨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24] 살려야한다13973 23/09/16 13973
486862 [유머] 한국인의 맵다 기준은 이상함 [51] 김아무개13980 23/09/16 13980
486861 [유머] 이거 풀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9] 김아무개11052 23/09/16 11052
486860 [LOL] 결혼기념일 까먹은 유부남.jpg [4] insane10964 23/09/16 10964
486859 [유머] 창세기 초안 [20] 퀀텀리프17592 23/09/16 17592
486858 [LOL] 아슥씨 파엠의 에이전시는 누굴까? [5] Leeka8387 23/09/16 8387
486857 [기타] 멕시코 택시기사가 말해주는 현실 [14] 졸업12658 23/09/15 12658
486856 [LOL] 롤서운이야기) LCK에선 세트승률 50%로 준우승한 팀이 있다 [6] Leeka8794 23/09/15 8794
486855 [게임] 이쯤 되면 슬슬 무서워지는 원신 [61] 묻고 더블로 가!14901 23/09/15 14901
486854 [서브컬쳐] 돈 쓰는 맛을 알아버린 피터 파커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246 23/09/15 11246
486853 [기타] 전신 마사지(근막이완) 영상 [11] Croove14936 23/09/15 14936
486852 [동물&귀욤] 꼬리로 보는 댕댕이 기분.gif [3] VictoryFood9284 23/09/15 9284
486851 [LOL] 광동 프릭스 간담회 일정이 나왔습니다. [5] phenomena9367 23/09/15 9367
486850 [게임] 어느 게임사가 내놓은 게임번들 이름 [17] 안아주기13134 23/09/15 13134
486849 [기타] 의사가 시도하고 싶은 다이어트 방법.gisa [31] VictoryFood14123 23/09/15 14123
486848 [기타] 호구X호구 광고 [7] 그10번9154 23/09/15 9154
486847 [게임] 코에이라 그럴듯해 보이는 말(feat 삼국지) [38] 크크루삥뽕12380 23/09/15 12380
486846 [기타] 애플.. 신제품들 관련 단신 모음 [22] Lord Be Goja13572 23/09/15 13572
486845 [유머] 사진빨 안받는 사람 특징.jpg [35] 핑크솔져15951 23/09/15 15951
486844 [LOL] 페이커가 스테이크 먹는 방법 [8] 카루오스10532 23/09/15 10532
486843 [스타1] 스타크래프트 단일 생명체 최강의 존재 [55] 태양의맛썬칩15717 23/09/15 15717
486842 [기타] 어느 작가의 바이러스 퇴치법 [44] 우주전쟁12086 23/09/15 1208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