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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8 11:13
이 분 안될과학 나오셨는데 자석 관련 주제로 이야기 하셨거든요.
설명이 술술술 나오는데 뭔가 다 내가 알법한 내용이라 홀린듯이 따라가다 보니 양자역학 핵심까지 들어가 버림. 그 뒤로 이런 저런 강연 찾아봤는데 진짜 대단한 분이더라구요.
23/08/28 11:27
편광판을 전자기파의 정사영으로 생각하면 당연하게 느껴지는데, 전자기파를 양자역학적 파동으로 보니까 엄청 신기한게 되네요. 이런 관점은 전자기파를 광자의 확률분포함수로 보는건가요? 그럴듯하네요.
23/08/28 11:59
전자기파와 광자는 동일한 물리적 실체입니다. 다만 광자의 경우 질량이 없으므로 (별로 좋은 비유는 아니지만) 고전적으로 말하자면 파동의 성질을 더 보여준다고 할 수 있지요
23/08/28 11:42
아니 저 해맑은 표정 크크크
저는 원래 양자역학은 이해가 되면 오히려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그냥 자연이 그렇다니까 그렇구나 하고 외우는 거지요
23/08/28 11:49
실생활의 직관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드니까 양자역학이 어려워 보이는 거지 그냥 그런 거야 라고 직관을 바꾸면 됩니다.
그 이후엔 수학적으로는 오히려 더 깔끔한 부분이 많아서 더 편해집니다
23/08/28 12:16
양자역학은 확률과 가챠가 익숙한 현대인은 이해하기 쉬운데 [이해할 수 없다]가 그냥 밈이 돼버린거죠.
14강 정복자의 대검을 대장장이한테 올려놨습니다 지금 이 정복자의 대검은 15강 정복자의 대검이 30% 폐지가 70% 비율로 중첩된 상태죠. 그리고 내가 강화버튼을 눌러 관측을 해버리는 순간... 저 중첩상태가 파괴되고 100% 폐지무더기가 나옵니다. 다시한번 가챠박스가 있습니다. 확률공개자율규제에 따라 40% 확률로 ssr, 60%확률로 c급이 나옵니다. 가챠박스를 개봉하기 전에는 박스 안에는 ssr과 c급이 중첩된 상태입니다. 박스를 개봉해서 [관측] 하는 순간 뭐가됐든 하나는 사라지고 100%확률로 결정됩니다. [확률이라는 게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나 확률이지... 일어나고 나서는 통계가 되고 100%죠.] 옛날사람들은 어려워했지만 현대인에겐 너무 익숙합니다.
23/08/28 13:21
저 영상 저 부분만 있는게 아니고 20분이 넘는 긴 영상인데 진짜 쉽고 재밋게 설명해주십니다
근데 이해못해서 죄송합니다 교수님ㅠ 아직도 왜 45도 넣으먼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간말고 앞뒤에 넣음 안되는건지 등..
23/08/28 13:33
편광 자체는 고전 전자기파로도 해석이 되서 찐 양자역학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저기다 반일광자를 넣으면 진짜 양자역학적 확률이 튀어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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