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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8/05 11:58:55
Name 종말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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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amu.wiki/w/%EB%8D%94%EA%B7%B8(%ED%83%9C%ED%92%8D)
Subject [기타] 지금도 회자되는 효자태풍.doug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폭염으로 회자되는
94년 폭염을 끝장내준 태풍 더그(doug)

한때 5등급의 슈퍼 태풍으로 성장하여 94년 발생한 태풍중 가장 강력한 위력이었으며
대한민국의 서해안으로 상륙, 막대한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한반도 상공의 뜨거운 공기로 인해 막혀서 한반도 서남쪽 해상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도로 중국으로 돌아가버려서 소멸.

다만 그 와중에 폭염과 가뭄으로 시달리던 한반도에 적절한 비와 구름을 가져다주어 94년의 기록적 폭염을 종결시켜준 태풍으로 여겨지며
지금까지도 효자 태풍의 대표적인 사례로 일컬어지고 있음

지금 다가오는 태풍도 적절하게 한반도를 식혀주는 효자 태풍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네요
94년은.... 에어컨 보급률 생각하면 정말 최악의 폭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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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5 12:01
수정 아이콘
더워요, 살려주세요 ㅠㅠ
티타임
23/08/05 12:17
수정 아이콘
워낙 어릴때라 기억은 안나는데 에어컨 없이 진짜 어케 살지

또 한번 캐리어 선생님께 절하겠습니다
부산헹
23/08/05 12:20
수정 아이콘
효자태란이 한국에 오기 전이군요
이탐화
23/08/05 12:21
수정 아이콘
상륙 전까지만 해도 최소 사라에 버금가는 역대급 피해 입힐거라는 예상이었죠
하르피온
23/08/05 12:22
수정 아이콘
더위좀 끝내줘
딱총새우
23/08/05 12:28
수정 아이콘
더글라스 맥아더 당신이 또 한반도를 구하셨군요.
flowater
23/08/05 12:29
수정 아이콘
적당히 비나뿌리다가 열돔 박살내고 소멸 vs 더위와 습기만 더 보태주다가 동쪽으로 바이바이
도들도들
23/08/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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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들에게 불수능은 97, 폭염은 94 지요.
대불암용산
23/08/05 12:54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저도 94가 여전히 최강이라 느꼇는데 에어컨 유무 때문이었군...
이혜리
23/08/05 13:00
수정 아이콘
에어콘 보급이 아예 낮았을 때는, 오히려 실외기를 통한 주변의 뜨거움이 없었으니 좀 살만하지 않았을까요?
지금은 실내는 더 시원하고 밖은 더 뒤질 것 같고 그런 느낌인데..
도로 주변이야 차들 때문에 말할 것도 없고..
안전마진
23/08/05 13: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요즘 이 더운 날씨에도 가디건을 꼭 챙겨갖고 다닙니다
에어컨 조절 안되는 음식점 잘못 들어가면 오한이 돌아요
프랑켄~~
23/08/05 13:09
수정 아이콘
94년, 2018년 둘다 겪어본봐로는 94년이 훨씬 힘들었습니다. 어디 피신할곳도 없는 지경이라..
이혜리
23/08/05 15:37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당시에 그냥 잼민이 시절이라서 그런가,
뭔가 더운 게 당연하다? 싶은 시절이라서 별 기억에 없는 듯 합니다,
서린언니
23/08/05 13:11
수정 아이콘
94년 고3이었는데 방학때 독서실에서 살았습니다. 에어컨이 나오는 유일한 곳이었거든요.
보통 독서실에 가방놓고 운동장에서 노는데 당연히 아무도 없었습니다.
23/08/05 13:33
수정 아이콘
뉴스 시작할 때 아스팔트 계란후라이 매번 보여주던 시절

94년에 대구로 이사왔는데 돈 아끼기로는 소문났던 어머니가 벽걸이 에어컨 작은걸 바로 사셨습니다.
23/08/05 13:33
수정 아이콘
13살 차이나는 동생 태어난해였는데 6월달에 태어나서 7월에 집에 왔더니 아기가 땀띠나고 난리나서 아버지가 큰 결심하시고 에어컨 사오신 해였네요
이명준
23/08/05 13:39
수정 아이콘
이 때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94년에는 장마조차도 있는 둥 마는 둥이어서 더위가 일찍 시작되었죠.
물론 기온도 역대급이었구요.
당시 에어컨이 없는 집에 살았던 저는 밤에도 너무 더워서 자다가 땀을 흘리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온 게 바로 "효자태풍"이었죠.
This-Plus
23/08/05 13:53
수정 아이콘
방 최고 온도가 35도야... 살려줘 ㅠㅜ
23/08/05 14:26
수정 아이콘
더그 당신..
녹용젤리
23/08/05 14:32
수정 아이콘
94년이 얼마나 더웠냐면 냉동오징어 해동한다고 찬물에 담궈뒀는데 주방에서 일하다 너무 더워서 그 물에 대가리를 쳐 박았습니다.
얼씨구3
23/08/05 23:41
수정 아이콘
94년 얼마나 더웠나면
내리는 비가 뜨거 웠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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