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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3 17:17
핫하긴 합니다. 강릉은 가족끼리 혹은 말그대로 휴가가는 곳이고
유흥은 양양이랄까..... 마치 낮의 해운대 vs 밤의 해운대 같은 느낌.....
23/08/03 17:25
강릉이 어린 친구들 치우고 가족 단위 유치하려고 몇년간 진짜 신경 많이 썼고, 그 효과를 잘 보고 있죠.
양 도시 다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23/08/04 01:58
해변에 돗자리 깔고 밤새 술먹는 거 못하게 새벽 2시 쯤 내쫓고
엠프 설치하고 디제잉 못하게 다 막고 기업들이 무대 쌓고 프로모션 못하게 다 금지시키고 주차장, 쓰레기장, 도로 등등 계속 깔끔하게 개선시키고 등등 가족을 유치했다기 보다는 10대 20대가 올 재미가 없게 만들었는데 결국 몇 년 사이에 효과보더라구요.
23/08/03 18:47
경강선 KTX 뚫리고 서울-강원권 고속도로 뚫린게 신의 한수였죠. 저 이후로 경기도/서울 사람들의 대표 하계 휴양지가 그냥 강원도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한 두개씩 저런 휴양지가 잘 형성되었죠.
그리고 강원도는 수도권 쏠림현상과 저출산으로 인해서 진지하게 지역의 존망이 걸린 수준이다 보니까 뭔가 기회가 왔을 때 이 악물고 하는게 느껴집니다... (물론 강원도 주민들 생각은 다르겠지만요. 경상도가 고향이고 수도권으로 올라온 촌놈 입장에서 진짜 강원도는 절박함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23/08/03 17:47
유흥이건 뭐건 일단 남녀를 속된말로 짝짖기라도 시켜놔야
애가 생기건 아니건 아닙니까 우린 정말 결혼 출산에 관해선 지독하다 못해 현대사회 흐름으로 보면 망국에 가까울정도로 보수적이예요 꼭 결혼해야 애낳는것도 아니고 일단 출산율 0.7대라는 이 기가막힌 현실앞에 다 걷어치우고 맘껏 놀고 즐기게해서 부산물로라도 애낳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23/08/03 17:48
(수정됨) 아주 좋은 현상이죠.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장소에서 저렇게 놀아야 합니다.
국가에서도 지역에서도 장려하고 보조금이라도 쥐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23/08/03 17:53
저는 젊은 친구들이 저런 경험 무조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스무살때 클럽 죽돌이였는데 그때 가장 뜨거웠던 청춘 이었던것 같습니다.
23/08/03 17:55
인스타에 광고많이나오길래 뭔가해서 검색해봤었는데
20대 인싸들 엄청 많이다니나보더라구요. 강릉 게스트하우스들도 유명하고... 음식이나 숙박 이런쪽은 최악이라고하던데 분위기때문에 가는건지
23/08/03 18:34
인싸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요즘은 어중이떠중이들이 너무많아서 물이 구리고
코로나때 외국못나가니까 인싸들만 모여서 장난아니었다더군요. 아마 한국에서 다시는 없을 퀄리티라던데 크크크
23/08/03 20:20
술 먹고 운전대 잡고, 서로 고소하고, 바닷물 들어가서 죽는 거 아니면 뭐 그러든가 말든가 싶네요. 주민들은 돈 들어오는 만큼 감내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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