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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2 08:55
이쯤되면 세금 얘기가 나올법한데.... 하고 읽다보니 역시 나오는군요 크크크크
세금이! 내가 돈 때문에 그런줄 아나! 단골멘트인듯 크크크 감정배설구 목적으로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민원 게시판에 올리게 하는건 저는 나쁘지 않다 생각... 진상의 반 이상이 일단 글이라도 쓰면 좀 가라앉더라고요 ㅡㅡ;;;
23/08/02 08:57
진상 물리적으로 쫒아낼 수 있는 경관도 한명씩 놓고 했으면 좋겠어요 당연히 고소민원 안당하게...
물론 안되겠죠 근데 이게 해외보다 심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고칠 방법도 있을거같은데 약간의 자유를 포기하더라도
23/08/02 08:57
저런 것들의 생각은 우주가 자기를 중심으로 돈다는 겁니다.
모두가 자기를 위해야 하고 잘못을 해도 자기가 잘못한게 아니라 잘못을 하게 만든 남 때문일고 생각하죠.
23/08/02 09:04
일하면서 같은 상황이 너무 많아서 이해됩니다...
동네사람끼리~~ 다음에 단골 할께~~ 내가 소문 좋게 내줄께~~ 아주 극혐!!!!!
23/08/02 09:22
사과해주니 하겠죠. 역시 내말이 맞았군! 나쁜 공무원 놈들!
담당자가 사과하고 싶지 않아도 팀장과장급에서 무조건 사과하라고 분위기 조성 할겁니다. 에효..
23/08/02 09:27
사과하고 끝내~ XX 주무관!
주민들하고 싸워봐야 우리만 손해야 협조 받을 것도 많고.. 그렇게 해야지 뭐 어떻게 하겠어.. 사과문 한번 써서 가져와봐 라고 위에서 여러명이 지시하겠죠.
23/08/02 09:56
가장 위에 있는 사람이 진상과 잘못을 판단을 못하거나 귀찮아서 일어나는 일이죠
대응 잘못하면 자기 자리가 위험하지만 사과는 아랫선이 고생하는 걸로 끝이나죠
23/08/02 09:21
문제는 저런것도 국민신문고 올리면 담당자는 관련 법이나 사례 검토하고 공적 언어로 작문하여 결재자 결재 받고 답변이 나가야한다는 겁니다.
저게 말이 쉽지 한나절 걸립니다. 그렇게 인력이 낭비되는 거죠..
23/08/02 09:41
공무원은 아니지만 무슨 정보공개요청, VOC.... 그거 다 답 만들고 법률 검토 받고 유경험자로써 정말... 화딱지가 납니다. 진상민원 대게는 아무리 설명해줘도 안통하는 경우도 많고요.
23/08/02 10:59
사실 이런 문제야 잘잘못이 비교적 확연히 보이는 편이지만 세상엔 선악을 명확하게 가를 수 없는 문제들이 더 많으니
사회가 이래 복잡다변화된 시점에서 명확한 정의와 해결책은 없죠..
23/08/02 09:29
공구 사는게 아까우면 인터넷에서도 택배로 빌릴수 있고 대부분 지역에 공구대여점이 떡하니 있는데 그거 몇푼 아끼겠다고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
23/08/02 09:30
이게 서울 주민센터에서 공구 빌려달라 하는건 진상이 아닙니다. 실제로 공구 빌려주는 서비스를 하거든요. 적극행정의 좋은 예로 평가되서 서울 아닌 지역에서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에선 연동 주민센터가 운영하고 있죠.
그러니까 공구 빌려줄 수 있냐 질의한거까진 OK인데 근데 못빌려준다 하면 포기하셔야지 그걸 민원 넣으시나….
23/08/02 09:31
저는 국민신문고 제도 자체가 좀 이상하다고 봐요.
이걸 왜 무료로 운영하지? 싶습니다. 진상 입장에선 노 리스크 하이 리턴이거든요. 이런 쪽에 인력이 낭비되니까, 다른 일 처리가 비효율적으로 돌아가는 악순환이 생기죠. 민원 제기 시 2000원 정도 징수하던가 하고, 과실이 공무원한테 있을떼만 돌려줘야 합니다.
23/08/02 10:35
2000원 안준다고 2000원내고 다시 민원제기하고, 그럼 또 제대로된 민원제기가 아니고 2000원 돌려받기위해 접수한건데 왜 이 2000원은 안돌려주냐며 또 2000원내고 접수하고 또 2000원을 돌려....
23/08/02 09:32
(수정됨) 저런 진상 때문에 친절, 적극대응, 융통성이 더 없어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꼭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전에 어디서는 해줬는데', '전에 그 사람은 해줬는데' 시전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매뉴얼대로만 선 긋게 되죠.
23/08/02 09:34
행정센터에서 공구 빌려주는거 공식적인 서비스이긴한데 당연히 예산으로 구비해둔 걸 빌려주는 거고 지자체 별로 상황이 다 다를 텐데. 다른건 몰라도 근무처에 개인 공구 가져와서 사용했다고 공사 구분 못한다는 비난은 신박하네요.
23/08/02 09:36
우선 저런 민원을 완전 실명제로 바꿔볼수있다면 좋겠네요
진상민원인 신상이 동네에 퍼질수 있다면 한번쯤 더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23/08/02 09:44
저런 진상들을 보호해주는 시스템이 없으니 서이초 자살 건이 나오죠
저런 진상 민원 나오면 민원인을 블랙리스트에 넣는다던가 해야 할텐데...
23/08/02 09:54
음.. 면에 근무하던 시절 어떤 할배가 버스 안 온다고 시내 태워달라고 진상부린거 기억나네요..
네.. 태워드렸습니다.. 제 자차로.. ㅠㅠ
23/08/02 10:09
물어 볼 수는 있습니다.
근데 한번 컷 당하면 이게 아닌가 보구나, 라는 깨달음과 함께 그 다음 액션이 나와야 하는데 자존심 상처를 입었는지 그 사안을 저렇게 지가 진상인지도 모르고 드라이브를 거네요. 멍청...
23/08/02 10:09
헬조선식 사후처리예상
1. 개인공구 사용금지시킴 2. 공구대여할수 있게하라고 지침내려옴 3. 하지만 예산은 안줘서 생색용으로 쓸데없는것만 구비해둠 4. 관리 안해서 폐급이 되어서 아무도 안빌려씀
23/08/02 10:22
근데 2번은 주민센터면 결국 하는 방향으로 갈겁니다. 일종의 스탠다드거든요. 본문 사건은 따지고 보면 서울과 수도권에서 하고 있고, 인터넷으로 홍보도 하고 있는 정책인데다 실제로 크게 유용한 서비스라서 생긴 사건이죠. 즉, 주민센터면 당연히 해야 할 서비스라고 인식하고 있었기에 생긴 사건입니다.
대한민국 인구의 거의 절반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지방 내려왔는데 이용 못한다면 결국 돌고돌아 서울 공화국 지름길이 되는 셈이라서, 예산이 크게 들거나 지역 특화 서비스라면 모를까, 공구 대여 서비스 같은건 결국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서비스입니다. 그렇기에 본문건도 진상건은 진상건이지만 이전 수박 사건과는 사안이 좀 다른거죠. 다른 지역에선 가능한 행정 서비스를 왜 너네는 못하냐라는 지적은 들을 만 하고요. 물론 개인 공구를 왜 가지고 다니냐는 소리는 막말이지만 그래도 이 사태로 인해 공구 대여 가능하도록 조치한다면 그건 주민센터가 적극행정을 한다는 의미니 헬조선식은 아닌거 같습니다.
23/08/02 10:22
말 그대로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거죠.
백번 양보해서 대여 해준다고 해도 호의의 영역인건데, 기본 권리 무시 당했다고 투고해서 사과 받아낸 걸 자랑스럽게 생각할 듯.. 아무나 빌려주기 시작하면, 분실파손은 기본일테고 그걸로 인해서 낭비되는 행정, 물자손실 때문에 안된다고 하는건데, 안된다고 하면 그냥 알아먹지 좀..
23/08/02 10:31
이게 위에도 적었지만 서울과 수도권 지역 주민센터에선 이용 가능한 서비스라서요. 서울 촌놈 입장에선 호의가 아닌 권리라 생각 했던거죠. 실제론 로컬룰에 따라 공구 대여 서비스는 저 지역에선 권리가 아닌 호의의 영역이였지만 서울 촌놈도 누리던 서비슨데 따라가 주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23/08/02 10:40
업무자가 규정상 안된다고 한걸 되게 해달라고 생떼 쓰다가 열 받아서 민원 올렸다는게 논점이지, 서울이 되고 말고가 논점이 아닌데요.
23/08/02 10:45
[백번 양보해서 대여 해준다고 해도 호의의 영역인건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본문 민원인은 진상이 맞다는건 위에서 여러번 적었고요. 그래도 대한민국 대다수가 행정 서비스로 보는 건이니깐 되는 방향으로 주민센터들도 바뀌였음 좋겠다고 적은겁니다. 뭘 반박하려고 대댓 단게 아니라요. 그렇기에 유머스럽게 서울 촌놈이란 단어 쓰면서요.
23/08/02 11:42
이제라도 이런 상황들이 많이 공론화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의식이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지만, 아마 안되겠죠 에효...
23/08/02 12:25
서울에서는 빌려줬다는게 핑계가 안되는게 서울도 주민센터마다 대여가능물품 목록이 있고 그 외의 물품을 빌려달라고 해봐야 그냥 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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