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30 14:08
이건 그럴 수도 있다 싶은게, 애들한테 처음부터 갤럭시 중급기 정도 사줬는데 나중에 기변할때 아이폰으로 바꾸겠냐고 물어봤더니 필요없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23/07/30 14:12
https://pgr21.net/humor/483843#7735788
전 글에서도 얘기했었는데... 이거 중요하다고 봅니다. 진짜 삼성은 애초에 갤럭시S,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 '갤럭시'를 부여하고 밑에 시리즈는 아예 갤럭시와 다른 브랜드를 사용하는게 정답이었을것 같네요..
23/07/30 14:16
글쎄요, 이건 그냥 애플의 프레임에 갇힌 결론이 아닐까 싶은데..
처음부터 갬성이니 뭐니 해서 남들과는 다르고 비싸고 좋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아이들한테도 은연중에 녹아들게 한 게 크죠. 제 주위를 보면 마치 자동차 하차감 처럼 아이폰을 갤럭시와는 다르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았어서, 그게 그대로 아이들한테 적용된 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리고 백만원 넘는 전화기를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사주는 부모가 더 문제 아닌가요.
23/07/30 14:25
(수정됨) 갤럭시 플래그쉽은 아이폰보다 저렴하고 실속있는걸로 프레임하나요?
양쪽다 플래그쉽은 고급 프리미엄 이미지로 팔고있는데 애플 프레임에 갇혔다고 볼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23/07/30 15:51
실제 가격이 아니라 프레임 이야기를 하셔서 드린 말씀입니다.
양쪽다 플래그쉽은 고급형, 프리미엄 이미지로 팔고있지 실속형 이미지로 파는건 아니잖아요.
23/07/30 14:20
지금이라도 Z,S,A 시리즈만 갤럭시 네이밍을 쓰고 저가형은 분리하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저가형 제품들 때문에 갤럭시 라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고급스러움이 부족하게 느껴지죠
23/07/30 14:34
전 개인적으론 pc에대한 접근성이 낮아진것도 한몫 한다고 봅니다.
안드로이드가 이것저것 만지기엔 참 좋은데, 요즘엔 그냥 애플 생태계 안이 더 편하다고 느끼니까요. 전 아직도 노래같은건 전부 앨범 통채로 추출해서 넣고다니고있어서 크크
23/07/30 15:42
pc가 편하고 안드로이드폰 쓰는 저도 핸드폰이랑 pc랑 연결한게 몇년전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네이버 mybox만 써도 연결할일이 없어서
23/07/30 14:37
어릴 때 016,018,019 썼었는데 그 시절 요금이 살짝 비싼 011 쓰는 친구를 부르주아라고 불렀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통신사 간 통화품질은 거의 차이가 없어졌는데 그 부르주아 이미지를 011 이 꾸준히 계속 가져가더라구요. 아이폰을 선택하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첫 이미지도 분명 한몫할 것 같습니다.
23/07/30 15:17
저도 20년 전 초딩때 첫 폰 살때
011+스카이 사달라고 그래 졸라서 샀던 입장으로써 요즘친구들한테 아이폰 좋아한다고 뭐라할 자격이 있나 뜨끔합니다 크크 이젠 애들보다 그 때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나이가 되어버렸다니....크흙...
23/07/30 15:24
저도 당시 효도폰이라고 사드렸다가 S2급 체감에 갤럭시 이미지 팍 깎였습니다. 크크
거의 카톡 및 통화만 하셔도 성능 및 기능 다 찾아보고 A시리즈 중 젤 괜찮은 걸로 사드리는게 낫더라고요. 부모님들만 해도 체감하시는데 민감한 학생들에게 스마트폰 구색만 갖춘 장난감폰은 최악이겠죠.
23/07/30 15:19
부모가 학생들에게 사줄 수 있는 라인은 과거 J라인, M라인, A라인 최저가 정도겠죠.
이름 바꿔서 저 라인들 학생 때 쓰게하다가 성인 된 후 같은 삼성폰인데 갤럭시는 달라! 라고 해도 안 와닿을 겁니다. 양쪽 다 써본 입장에서 대학생 때까진 가격 빼곤 그냥 애플이 좋습니다. 디자인, 성능, 만족도 다 높은데 굳이 비슷한 가격주고 갤럭시를 쓸 이유가 없어요.똑같이 갤럭시 달고 있는 플립은 좋은 평가를 받는걸 생각하면 최저가 라인의 판매전략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까놓고 말해 10~15만원에 스마트폰 구색만 갖춘 최저가 라인은 안파는게 장기적으로 더 좋은데 왜 국내에 보급되나 모르겠습니다.
23/07/30 15:30
소비자 입장인 부모의 구매는 당연히 이해합니다.
쓰임새에 큰 차이도 없어보이는데 10만원두고 60만원 제품 사주기는 부담스러우니까요. 제가 말하는건 판매측인 삼성 입장이 이해가 안 간다는 쪽입니다. A 최저가 라인만해도 25~30으로 충분히 저렴한데 국내에서 15만원 제품을 풀어서 A라인은 A라인대로 덜 팔리게 하고 최저가 사용측인 학생들에게는 최악의 이미지만 박히니까요. A라인 이하의 제품은 국내보다 폰 보급이 더 어려운 나라에서 푸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3/07/30 15:24
(수정됨) 반대로 아이폰을 통해 통제를 했다면 갤럭시를 썼을까요? 그냥 프리미엄 브랜드 + 게임 성능 이게 더 크다고 봅니다. 생각해보니 아이폰은 성능이 안 좋은 라인이 없어서 이 부분에서는 나쁜 경험을 주진 않겠네요..
23/07/30 15:26
(수정됨) 애플 점유율은 앞으로도 더 올라갈거같은게 애플 주변기기들이 거의 다 대박치고 있죠
아이패드를 빼고 봐도 에어팟은 뭐 국민 콩나물이고 애플워치도 정말 많이 차고다니고 초반에 욕먹었던 맥스까지도 최근엔 잘나가죠 이런 주변기기 하나사면 아이폰 이탈을 막는 강한 동기가 되어주니 애플 시리즈가 추가되면 추가될수록 점유율은 더 올라가겠죠
23/07/30 15:39
말씀하신 것처럼 애플 제품 소유자는 하나만 사는게 아니라 최소 2개 제품 이상을 사기 때문에 락인 효과가 커집니다.
회사 동료들 봐도 아이폰 쓰는 사람들 중에 애플 와치 없는 사람이 저 밖에 없어요. 어디 가서 결제할 때 와치로 가볍게 결제해버리니 옆에서 보면 평생 못 떠나겠다 싶습니다.
23/07/30 15:57
갤럭시만의 문제라기엔 중국폰쓰는 지역들도 돈 있으면 아이폰 쓸겁니다
심지어 중국도 아이폰 점유율이 1위냐 2위냐 하고 있고요 삼성은 자꾸 아이폰이랑 비교하려고 하는데 삼성 경쟁상대는 중국저가폰 업체들이고 이 싸움도 이길지 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23/07/30 16:02
말 그대로 유추니깐 저게 맞는말이라는건 없죠. 전 그냥 "주변 애들" 다 아이폰 쓰니깐의 분위기가 형성된게 락인 효과 나온거라고 보네요.
23/07/30 16:08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이게 처음에 무슨 커뮤니티에서 누가 댓글로 쓴 걸 캡쳐해서 돌아다니던 건데, 어느 순간 부터 퍼지더니 무슨 학설처럼 굳어져 가는 중인 듯.
23/07/30 16:53
어른들이 대부분 아이폰을 쓰고 있다면, 아이들은 갤럭시를 쓰고싶어할까요? 요건 참 궁금한데 사고실험으로밖엔 해볼수가 없어서.. 저는 그럴 가능성 꽤 있을 것 같습니다
23/07/30 18:02
그 대표적 예시가 애플 안방 미국인데 미국에서도 40대이상 소비자들도 아이폰 이용자가 주류인데도 미국 10대들은 아이폰선호도 90%인거보면 안먹히는 얘기죠
23/07/30 17:12
(수정됨) 꽤 오랫동안 중고등학교 현직에서 학생들을 보고 들은 바에 의하면 얘들은 성능, 속도 등 이런 거 관심 없어요, 그냥 아이폰이기 때문에 쓰는 겁니다 초기에는 일명 노는 애들 중심으로 주로 쓰다가 점차 일반화되었고, 특히 여학생들이 대다수 사용하다보니 남학생들이 영향을 받은 걸로 보입니다, 그게 결국 아래 학년으로 내려갔구요, 결론은 그냥 브랜드 파워입니다
23/07/30 17:28
(수정됨) 사람들은 너무 알기 쉬운 하나의 정답만 찾는 것 같아요.
본문의 사례가 모든걸 설명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저것 역시 갤럭시가 아니라 아이폰을 선택하게 하는 이유중 하나인건 분명하죠. 제가 애들 폰을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바꾸면서 안건데 아이폰은 안드로이드처럼 사용 제한을 걸려면 부모도 반드시 아이폰을 써야만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폰을 안쓰니까 사용 제한을 걸 수가 없더라구요. 사용 제한 걸자고 내 폰을 바꿀 수도 없고... 그래서 사용제한 풀어주니까 어찌나 좋아하던지... 아이폰이 아니라 아이폰 할아버지를 사줘도 사용제한 걸어놨으면 아마 별로 안좋아했을겁니다.... 20대한테는 의미없는 얘기지만 부모가 핸드폰에 제한걸어놓는 10대 애들한테는 이런것도 크게 차이가 나겠죠. 아마 높은 확률로 아이폰 쓰는 애들은 사용 제한이 풀려있을겁니다... 부모 세대의 아이폰 사용비율이란게 뻔한 수준이다보니.. 나는 사용시간 제한 걸려서 하루 한시간밖에 못써서 진짜 가끔가끔 쓰는데 아이폰든 애들은 자유롭게 뭐든 다 하니... 그런 것만으로도 아이폰이 선망의 대상이 될만하죠.
23/07/30 20:44
에어드랍 없으면 같이 여행가서도 사진 뿌릴때 카톡방에 다 뿌려야된다는.... 아이들 사이에선 갤럭시 하나 땜에 어르신들이나 하는 카톡방파야된다는 단점이 있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