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7/22 04:30:05
Name petertomasi
File #1 web_jung.png (199.0 KB), Download : 181
File #2 web_hong.png (352.1 KB), Download : 158
출처 제가 샀습니다
Subject [서브컬쳐] '용서'에 대한 웹소설 작가들의 생각.txt




1번 짤. 정구 작가의 맹주 사후:

1. 주인공은 어릴 때 학폭 피해자

2. 주인공이 커서 무공 초고수되자 학폭 가해자들 찾아가서 반X신으로 만드는데(비유가 아니라 진짜 영구적으로 장애 입힘)

3. 가해자중 한 명이 "이 정도 했으면 됐잖아?" 고 따짐

4. 주인공이 "이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가 정하는 것이다." 라고 일침

--------------

2번 짤. 홍정훈 작가의 영혼 없는 불경자의 밤:

1. 기사들이 죄없는 농민들 학살함

2. 주인공이 기사들 제압

3. 농민들이 주인공보고 기사들 죽이길 강요

4. 주인공은 작중 시대상 이유를 막론하고 기사를 죽이는 건 중죄라서 난처해하지만 "피해자들이 복수를 원하는데 제3자인 내가 뭐라 할 수는 없다" 고 한발 물러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공원소년
23/07/22 04:35
수정 아이콘
사실 저기에서 '나중에 이놈 가족 중 한명이 나에게 복수하겠다고 덤빌지 모르니 가족 전부 죽여버려야겠군!'이라고 생각 안 하는 것 만으로도 선협 보다는 나은 편...
23/07/22 04:52
수정 아이콘
선이코패스 크크크
페스티
23/07/22 06:2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23/07/22 08:25
수정 아이콘
삭초제근..크크
raindraw
23/07/22 09:11
수정 아이콘
중국선협은 그런가 보네요. 덜덜덜
23/07/22 07:17
수정 아이콘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적절한 복수의 선은 모르는거고 그래서 복수가 금지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23/07/22 09:55
수정 아이콘
눈에는눈 이에는이 가 그래서 나온거죠
당한만큼만 갚아주라고..
23/07/22 10:57
수정 아이콘
받은만큼 갚아줘라는 결연한 뜻이 아니라 딱 그만큼만 해 더하지 말고 라는 뜻이라는걸 잘 몰랐었죠
23/07/23 04:46
수정 아이콘
학폭피해는 흘러간 시간동안 누적된 정신적 피해의 적분값인데
학폭가해의 찰나의 시간동안 행했던 물리적 피해의 미분값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3/07/22 07:25
수정 아이콘
이게 문제죠.
피해자가 언제나 성인군자일 수는 없기에 복수와 처벌을 반드시 고려해줘야 하거든요.
너네는 아직 용서와 교화의 미덕을 아는 고차원의 의식으로 각성하지 못했으니 복수와 처벌을 말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훈계를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대놓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록타이트
23/07/22 07:29
수정 아이콘
한국 법 체계에선 복수가 거의 사라졌죠. 큰 문제라고 봅니다.
티아라멘츠
23/07/22 07:4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엄벌주의 너무 좋아하는거같은
그건 그렇고 저 예시들 보면 사적 제재는 금지되는 게 맞긴하죠 컨트롤이 안 됌;;;
12년째도피중
23/07/22 08:18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웹소설에서 이 정도의 선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잔혹한 사적제재 및 복수의 경우, 결정은 내가 아니라 피해자가 하도록 한다는 선택지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피해자들은 현대에서는 용인되지 않는 결말을 원하고요. 몇몇 소설에서 대신 '노예로 삼는다'는 선택지도 본 것 같고...
그러고보면 소위 전근대라는 사회야말로 사실 사람들이 원해서 만들어진 진정한 사회고, 근대 시민주의라는 것이야말로 사기가 아니었을까요. 혁명이라니! 자본가 놈들한테 우리는 속은겁니다! 크크크
작은대바구니만두
23/07/22 10:55
수정 아이콘
웹소설을 보면 리니지 혐오 정서를 도통 이해할 수가 없게 되죠
쌀먹이야말로 겜소설에서 기본중의 기본인 것을...
한방에발할라
23/07/22 09:35
수정 아이콘
사실 웹소는 철저하게 독자의 테이스트에 맞게 쓰기 때문에 이건 웹소 작가들의 생각이라기 보다는 웹소 독자들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크크
23/07/22 09:38
수정 아이콘
농민들 거 보니까 님웨일즈의 아리랑 생각나네요.
농민들이 봉기해서 지주를 잡더니, 궤짝에 넣어서 톱질해 죽였다는. 고통을 길게 하기 위해 톱질하다말고 뜨거운 차를 마셨다죠.
닭강정
23/07/22 09:57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게 용서할까?(철컥)
Euthanasia
23/07/22 10:02
수정 아이콘
철저하게 독자들이 좋아하는 내용으로 쓰는 거죠. 특히 정구 작가는...
petertomasi
23/07/22 11:02
수정 아이콘
정구 작가는 오히려 대세에 거스르지 않나요...?

예전에 헌터물 쓸 때 주인공이 여자친구 사귀고 싶다고 여자들한테 레벨 업 아이템 뿌리는 내용 썼다가 독자들이 댓글로 주인공이 왜 호구처럼 구냐고 욕해서 작가가 직접 죄송하다고 사과했었는데...크크...
Euthanasia
23/07/22 12:02
수정 아이콘
그 이후로 독자들이 원하는대로 쓰겠다고 했으니까요
여덟글자뭘로하지
23/07/22 11:08
수정 아이콘
그만큼 대중들 생각에 한국 법체계가 피해자에 대해서는 방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가해자에 대한 교화도 좋지만 피해자만큼의 손실은 있어야 하는데 균형이 어긋나있으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5161 [유머] 건축 사기 당함 [28] 이호철13124 23/08/18 13124
485160 [기타] 디시에서 만든 달리기 등급표.JPG [57] insane18101 23/08/18 18101
485159 [게임] 니케 콜라보 이벤트 결정 [14] 라쇼7904 23/08/18 7904
485158 [유머] 미니 냉장고 사자는 남편의견을 각하한 이유.JPG [30] Myoi Mina 14872 23/08/18 14872
485157 [기타] 헝다그룹 파산신청 [65] Myoi Mina 17984 23/08/18 17984
485156 [기타] 서울의 중심은 종로 vs 강남 [121] Avicii16047 23/08/18 16047
485154 [기타] 걷잡을수 없이 커지고 있다는 성추행사건 [30] 아롱이다롱이16518 23/08/18 16518
485153 [LOL] ???: 여기가 어디죠? 여기가... 한국의 다이압니까? [16] 골드쉽11092 23/08/18 11092
485151 [서브컬쳐] 성우장난 2 [4] 공기청정기8269 23/08/18 8269
485150 [기타] 조선시대 최장신(?) 신하... [14] 우주전쟁12354 23/08/18 12354
485149 [서브컬쳐] 성우장난 [7] 공기청정기9134 23/08/17 9134
485148 [서브컬쳐] [뱅드림]초강력 세탁기 [1] 하루빨리8033 23/08/17 8033
485147 [서브컬쳐] (스포주의) 약한영웅 유료분 팬덤에서 예상한 전개와 실제 전개 [16] 자급률11008 23/08/17 11008
485146 [유머] 근본 있었던 나겜 시절 [42] Life's Too Short13713 23/08/17 13713
485145 [방송] 어떤 정신과 의사의 조언 [19] Avicii15502 23/08/17 15502
485144 [유머] 가불기에 걸린 남자친구 [15] Avicii12681 23/08/17 12681
485143 [LOL] KT롤스터 비하인드 영상 [10] 니시노 나나세8469 23/08/17 8469
485142 [유머] 중국에서 새로 생겼다는 직업 [7] Avicii11388 23/08/17 11388
485139 [기타] 탕후루류 갑인근본 탕후루 [21] 쎌라비12969 23/08/17 12969
485137 [기타] 너네 나이랑 마음가짐 적고 가봐 [45] 쎌라비12749 23/08/17 12749
485135 [유머] (485130) 유비 : 실패해도 좋으니 재밌게 해봐라. [38] VictoryFood10797 23/08/17 10797
485134 [서브컬쳐] 격투기 전문가 입장에서 본 아무로 vs 샤아 그래플링 [3] KanQui#17322 23/08/17 7322
485133 [게임] 용량 공개된 올해 최고의 기대작 [29] 묻고 더블로 가!13510 23/08/17 135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