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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8 10:04
직접 회사를 굴려보면 알게됨. 뭐 아는 사람들은 동대문 옷가게 잘되는데 주먹구구식으로 하다가 억대 세금폭탄을 맞았다고도 하던데...
이후로는 고연봉 회계담당자 뽑고 잘 하던듯...
23/07/18 10:11
뭔가 빌드업을 하려는 드립같았는데 첫댓이 완벽하게 압박해버렸군요
저도 그래서 인터넷에선 빌드업이 필요한 드립 잘 안 합니다. 현실과 달리 티키타카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고 바로 커트하려는 압박러들만 많죠 크크
23/07/18 10:13
그러고보니 대충 소득신고만 맞게 잘 하면 나라에서 낼 돈 다 계산해주고 그거 지불하면 땡이고...그렇게는 힘든가요?
탈세는 일단 제끼고....
23/07/18 10:27
뭐 과납(절세포인트를 죄다 제끼고)으로 세금을 더 알아서 잘낸다면야 성립가능한 소리긴 한데...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하는 오너가 세금이 안아까워서 과납을 할 수 있다 라는 전제가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23/07/18 15:45
근로자 연말정산이나 그런 수준이고 사실..
일단 회계사는 회계업무를 하기보단 회계장부를 감사하는 포지션에 더 많이 있지만 원글의 질문자는 그것도 모르는 것 같으니 회사의 회계업무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서만 그냥 단순하게만 짚어봐도 일어나는 모든 거래를 복식부기로 기장해야 하고, 그게 회계기준에 부합해야 하고, 비용을 손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격증빙도 갖춰야 하고 그런 기록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내부통제 프로세스도 갖춰야 하고, 가진 자산은 감가상각해줘야 하고, 월/분기/연결산 해야하고 회사 덩치가 거치면 외부감사도 받아야 하고 세무조사도 아앗
23/07/18 10:26
그 돈 써서 자문받고 시켜먹어서 아낄 수 있는 세금이 추징당할 세금보다 많을거 같으니까.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털리면?! 핑계댈 수 있으니까아아아아아아!!!!!!!!!!!!!
23/07/18 10:31
애초에 회계사가 주로 하는일이 회사에서 경리담당하는게 아닌데.. 저건 회사에 회계팀이 왜 필요함? 수준의 질문이라 회계사가 뭐하는지조차 모르는거죠.
23/07/18 12:12
경리랑 회계 구분을 못하면 저런 말이 나오게 되고, 일반적으로 모르는 게 당연합니다
또한 회계사랑 회계팀(장)의 역할도 다른 부분이고요...
23/07/18 14:21
근데 회계사는 보통 감사나 평가, 컨설팅이 주업무 이고...
장부만들어서 신고하고 이런거는 경리직원이나 재무/회계팀이나 세무사가 하는건데..
23/07/18 14:32
1억은 개인에겐 큰 돈이지만, 기업에겐 큰 돈이 아니죠. 제조업이나 유통업 같은 경우엔 매출 수백억에 순익은 1~2억인 경우도 허다하고..
그런데 회계를 제대로 안하면 매출 = 이익이 돼버립니다. 바로 세금폭탄이... 그리고 수없이 많은 매입/매출이 있을텐데 이걸 다 정리하는 것도 회계 지식이 없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죠.
23/07/18 15:06
세무사도 딱 기본베이스만 할려하지,
절세할수있는 (예를 들어 두루누리 연금보조 같은거) 부분은 절대 먼저 이야기 안합니다. 와냐? 자기업무만 늘어나니까 결국 사장인 자기가 공부하거나, 규모가 좀 커지면 경리직원 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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