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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3 16:28
https://youtu.be/4jheco225wI
성시경씨가 멘트한 영상입니다. 쿨 이재훈씨랑 성시경씨가 같이 부른 아로하 커버 영상입니다.
23/07/03 16:37
성시경 채널에 뜨자마자 봤었는데 성발라가 노래잘하는건 당연히 알겠는데
역시 이재훈이 해야 제 맛이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많은 원곡들이 그렇겠지만...
23/07/03 16:57
22222222
성시경 노래(특히 희재)는 남이 제대로 부르는 경우를 거의 못본거 같습니다. 편안하게, 노래의 느낌 살려서 부르는건 성시경 밖에 없는 듯 해요. 그나마 비빌만한게 오늘 AI박효신이 부른 희재였네요 크크크
23/07/03 17:09
맞습니다. 성시경이 부른 바람기억 들어보면 진짜 괴물이구나를 뽝!! 느끼게되죠.
저런고음을 저렇게 편하게부른다고? 듣기도 이렇게 부드럽게??!!
23/07/03 16:58
당연히 가수에 순위 매기는 게 바보같다고 생각합니다.
'나'라는 한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도 매년 바뀌는데 절대적 측정치가 있을리가요. 예전에 A 라는 가수에 대해 별로 노래도 잘하는 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그 가수를 좋아하는 친구가 어떻게 4대 보컬리스트를 그렇게 폄훼할 수 있냐고 정색하던게 생각나네요.. 그런데 아직도 그 가수가 그렇게 노래 잘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23/07/03 16:59
막상 영상에서는 뉘앙스가 그렇게까지 강하진 않고 자기 채널에 노래를 같이 부르는 가수에 대해 찬사와 고마움으로 한 이야기 같아서 굳이 다섯명 안에 들어가냐 마냐로 다툴 필요는 없지만...
이재훈은 제 마음 속에서 원탑이긴 합니다. 엄청난 고음에 이런 느낌이 아니라 정말 맛있게 부르거든요. 댄스곡이 아닌 잔잔한 발라드 노래들에서는 더 좋아요. 개인적인 곡들은 유명한 아로하도 있지만 썸데이, 한장의 추억, 너희집앞에서 이거도 되게 좋아요.
23/07/03 17:05
댓글 보니 짤방 맨 첫줄이 이해가.. 크크
그냥 이재훈이라는 가수를 성시경이 그렇게 고평가한다 정도로만 받아들이면 될 것 같네요.
23/07/03 17:05
이재훈 음색 청량함이 너무 좋아요.
'쿨'에 맞게 더운 여름철에 적당히 차가운 수영장 물에 들어가거나, 시원한 음료수 마시는 느낌
23/07/03 17:05
쿨이 한참 활동할 시절에 댄스를 퐁당퐁당 덩실덩실 하면서 제대로 라이브 하는 가수자체가 흔치 않았습니다.
시몬스처럼 편안한 라이브 아무나 못하는 영역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23/07/03 17:09
나 지금부터 노래할꺼야!! 하고
노래용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냥 말을 하면 그게 노래인 사람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이 되게 대단하긴 합니다
23/07/03 17:23
쿨이 남녀혼성그룹 역대 원탑이고 앞으로도 시스템상 쿨을 넘어서는 혼성그룹은 나오기 어렵죠.
재밌는건 혼성그룹들이 다 여성들을 메인보컬로 세우고 킬링파트 넘기는데 쿨만 반대입니다. 그만큼 이재훈이 잘한다는거죠. 장르소화폭도 굉장히 넓고 또 엄청 잘살려요. 사람들이 잘하는 보컬 꼽을 때 고음처리를 필수항목처럼 여기는 일이 많아서 성시경이 자기랑 비슷한 과(?)인 이재훈 한 번 올려주고 자기도 같이 윈윈하네요 크크
23/07/03 17:24
제 개인적으로 보컬로서 뛰어나고 음색도 좋았던 사람들은 다 목 갈아넣어서 이제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듯요. 조덕배 조성모 박정운...
23/07/03 17:53
전 이런류의 주제에서 박효신 나얼 하현우는 꼭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성시경의 이재훈 얘기는 정말 공감되네요.
앞으로 마음속의 보컬 본좌 리스트에 이재훈도 추가해야겠어요. 이재훈은 정말 킹정..
23/07/03 17:58
근데 대개의 가수들이 자기 노래는 당연히 잘 부르지요...
가수의 음색과 음역과 스타일에 최적화된 노래들인데... 그러니까 히트곡이 되었고 사랑받는 가수가 되었겠죠. 그것만 가지고 평가하면 그냥 인기 순위에 다름 아니게 될거라... 보통 4대 보컬로 평가하는 가수들은 자기 노래만 잘부르는게 아니라 어떤 가수의 어떤 노래든 무난히 잘 부르거나 자기 스타일로 소화할 수 있는 기량이 있기에 그렇게 평가받는게 아닌가 합니다. 글구 4대 보컬은 너무 옛날 기준 아닌가 싶어요.. 솔직히 하현우가 안낀다는게 말도 안되는... 저도 이재훈은 그냥 평범한 댄스 가수 수준이 아니라 굉장히 노래를 잘한다는건 인정하긴 하는데.. 예를 들어 이재훈이 나는가수다 라던가 복면가왕에 나왔다? 그때 남의 노래 불러서 얼마나 감동을 줄 수 있을지는 약간 갸우뚱합니다.
23/07/03 18:00
이게 참 어려운 문제 같아요. 노래 맛을 따지면 전 김광진의 보컬이 진짜 천의무봉의 경지라고 생각하지만 기준에 따라서는 참 거시기하죠
23/07/03 18:32
김광석 같은 경우는 경연에서 불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컬100 생각해보면 됩니다 각 종목에서 난다 긴다 하는 선출들, 운동선수들 나왔는데 만약, 대결 종목이 다른 것이었다면, 혹은 서순이나 대진이 달랐다면 결과가 같았을까요? 예를들어 메시 수아레즈 제이미바디 를 순서 메기는건 쉽겠지만 메시 조던 우즈 루스 볼트를 순서메기는건 논란이 있겠죠 하현우나 김나박이나 이재훈 김광석 등은 분명 가수라고 묶이긴 하지만 분명 장르도 강점도 다르죠 운동선수지만 종목이 다른 것 처럼요
23/07/03 18:37
누군가는 다 goat 지만
상업성 때문에 조던을 이도류라는 상징성 때문에 루스를 순수실력도르로 메시를 육상이라는 특정 공놀이가 아닌 가장 원초적인 달리기라는 점에서 볼트를 이런식으로 의견이 갈리겠죠 그래서 가수순위를 뽑아도 상업성, 순수가창력도르, 상징성, 프로듀싱 능력 등등 여러가지 기준이 있을거고 보컬리스트, 보컬능력으로 한정해도 보컬 능력을 어떻게 평가해야하는가 하는 점에서 의견이 또 갈리겠죠
23/07/03 18:14
다정하게 잘 부른다는게 확 와닿네요 흐흐 딱 그 느낌이죠.
시원하게 지르는 게 경연에 적합해서 나는가수다 이후로 가창력의 척도가 된 감도 있지만 저는 김광진님 같은 담담한데 애절한 감성 보컬이 좋더라고요.
23/07/03 19:07
조금 동감합니다. 제가 가끔 핸드폰 앱으로 노래 부르곤 하는데
쿨 노래는 결과물이 영 마음에 안들어서 지울때가 많습니다. 특히 댄스노래요 고음은 별로 없는데, 막상 쿨 노래를 부를려고 하면 쿨 노래가 엇박이나 16음표? 이런 느낌의 박자 쪼개서 불러야 하는 구간이랑 그러면서 호흡 쉬지않고 계속 불러야 하는 구간들이 다른 곡들보다 많아서 맛깔나게 부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즉, 쿨 노래는 고음때문에 부르기가 어려운게 아니라, 박자의 정확성때문에 부르기가 상당히 어려운 곡이라 생각하는데 이게 이재훈 가수는 박자도, 호흡도 매우 정확해서 쿨 특유의 시원하고 재미있는 느낌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4대보컬이야 뭐 취향차이 일수 있지만 적어도 실제로 불러보면 안쉬운 노래에 쿨 이재훈님 노래는 들어갈만하다고 생각들고 그런 정확한 박자감+호흡 발음 등등에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생각합니다
23/07/03 23:01
같은 이유로 성시경 꼽죠. 김나박이 노래는 각각 몇곡 제외하면 편하게 듣기가 힘들어서 곡 나왔을 때 몇번 듣고 리스트에서 지우는 경우가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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