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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 국내 대학들이 내년부터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쿼커렐리 시먼즈"에서 매년 선정하여 발표햐는 QS세계대학평가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올해 평가기준이 많이 바뀌었는데 상대적으로 영미권 대학에 유리하도록 편향된 것들이 많아서라고 합니다. 또한 그동안 순위 때문에 QS에 광고비를 지출한다던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컨설팅을 받야하 하는 문제들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대학이 빠진다고 하더라도 선정하는 측에서 그걸 받아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내년 평가에서는 괘씸죄에 걸려서 국내 주요 대학들의 순위가 대폭하락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