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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23 15:48:21
Name 삼성전자
출처 나무위키, 위키피디아
Subject [유머] 고려시대 사교육 레전드
구재학당(九齋學堂)은 고려 때 사학(私學)의 하나로서, 문헌공도(文憲公徒)라고 불리기도 한다.
문종 때의 명유(名儒) 최충이 벼슬에서 물러난 후 후진 양성을 위해 개설한 사숙(私塾)으로서, 당시 국학(國學)은 시설 면으로나 교육 면으로 유명무실했으므로 많은 과거 응시자들이 이곳에 몰려들었다.

9재학당은 악성(樂聖)·대중(大中)·성명(誠明)·경업(敬業)·호도(浩道)·솔성(率性)·진덕(進德)·대화(大和)·대빙(待聘) 등 아홉 개의 학반(學班)으로 나누었다. 학과는 5경과 3사를 중심으로 하고 시부사장(試賦詞章)의 학을 더하였다. 최충이 죽은 뒤 시호(諡號)에 따라 이 학당을 문헌공도라 했으며, 과거 응시자의 준비 기관이 되었다.

최충의 학당에서 공부한 문하생들이 과거를 통해 관직에 나아간 후 출세가도를 달리기 시작하자 너도나도 사학을 열어서 사학 12도가 완성된 것도 모자라 현재의 입시 위주 교육을 하는 학교처럼 되어 버렸고 뽑아준 시험관들과 성공한 사람들이 자기의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일이 발생했다. 최충의 9재 학당이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에는 그의 경력도 강하게 작용했는데 최충은 장원 급제를 한 뒤에 외교 문서 작성 및 서연과 과거 시험에도 관여하는 한림학사, 교육+외교+예법+제사+과거 시험을 담당하는 예부시랑, 문하시중을 지냈으며 과거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지공거는 여러 번 역임했다


-----

공교육인 국학은 퀄이 떨어짐+
유학자 대빵인 최충이 직접차린 사교육의 퀄은 뛰어남+
심지어 본인이 기출문제 출제하는 전직관리였음.
->>
따라서 문제 적중 우수함.
수강생들이 몰려들어 개성 시내에 9개나 분점이 생겼음
이거 완전 지금이랑 똑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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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3 15:50
수정 아이콘
2500년도 전에 맹자 어머니는 학군지 찾아다님.
23/06/23 15:50
수정 아이콘
아 이거 한능검 공부할 때 본거같네요 크크크크
그래서 빡친 예종이 국립교육을 재편했었죠.
생각해보면 이때는 나름 선순환이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왜
그레이퍼플
23/06/23 16:12
수정 아이콘
지금도 사교육때문에 왕이 빡친건 같은 듯 합니다.
OneCircleEast
23/06/23 15:55
수정 아이콘
최충을 '해동공자'라고 부른 이유이기도 하죠.... 제자들을 엄청 많이 키웠고 그 제자들이 조정에 들어가서 큰 일을 많이해서 마치 공자와도 같다고 이름붙인....
키스 리차드
23/06/23 16:18
수정 아이콘
해동공자 최충 역사는 흐른다~
지니팅커벨여행
23/06/23 21:16
수정 아이콘
삼국유사 일연!
손꾸랔
23/06/23 20:12
수정 아이콘
어쩌면 학원생끼리만 아는 독문표기가 답안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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