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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0 20:18
그런데 저건 저런 자체가 컨텐츠라서요. 프로듀서랑 방송사가 욕먹고 멤버는 동정을 사는 그런 구조죠.
저거라도 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면... 잘못일까요. 한국 아이돌도 데뷔 후 일주일만에 해체선언 몰카하는 리액션물이 있었는데 그 뒤로 그 그룹 이름을 들어보지는 못했던 것 같은...
23/06/20 23:05
(수정됨) 무지성 선택적 공감능력이 사회문제라는 건 압니다.
아. 그리고 저거 출처가 여초일겁니다. 여초에서 한창 AKB나 일본아이돌 몰이 할 때 만들어진, 좀 된 물건일거에요. 저 문화 자체가 이질적이고 별로일수는 있겠다고 생각은 합니다. 모모치 드롭킥 사건도 그렇고 한국 정서에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 부분은 분명 많아요. 하지만 메신저가 좀 선동적, 선정적인 형태로 짜놨어요.
23/06/20 20:24
이지메의 나라 답게 이지메를 컨텐츠화 하는군요.
아무리 관심과 인지도가 중요하더라도 범죄를 컨텐츠화 하진 않는데 이지메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나라 답네요.
23/06/20 21:45
이런 논리가 사실 여초 사이트에서 많죠.
소말리아보다 출산율이 낮다! --> 한국은 소말리아보다 여자에게 위험하다 --> 출산율이 떨어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23/06/20 21:33
정확하게는 오오호리 메시베라는 부캐를 만들어서 솔로 데뷔 한거라 (눈가리고 아웅이지만) 실패해도 AKB48에 피해가 되지 않게 하라고 했죠.
(실제로는 이 모든 과정을 AKB 0시 59분-AKBINGO 전신 방송-에서 모두 방송했습니다.) 다만 이게 오오호리 메구미에게 손해였냐고 한다면 그건 아니었습니다. 이전엔 그저 나이 많은 어설픈 츤데레 캐릭터였던 오오호리 메구미가 이 프로젝트 이후에는 에로바바(야한 아줌마) 캐릭터가 잡히면서 방송에도 자주 나왔고 AKB48 졸업 후에 SDN48를 결성해서 멤버가 되는 계기가 되었죠. 또한 소속사도 대형 기획사인 호리프로 소속이 되었구요. 하기 싫었고 좋지 않은 기억이긴 해도 손해는 아니었다 정도의 사건입니다.
23/06/20 22:49
감정적으로는 동감이고, 실제로 저 당시 거의 실시간으로 봤었는데 (당시에 현지의 지인이 방송 녹화 파일 보내줬습니다.) 전혀 즐겁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저게 오오호리 메구미의 연예인 인생에 도움이 된 것 아니냐?고 물어보면 부정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오오호리 메구미와 동갑이고 마찬가지로 위치가 불안정하던 노로 카요 역시 비슷하게 프로듀서 기획으로 개그 콤비를 짜서 M-1(개그 만담 그랑프리)에 출전하고서야 슈쥬의 신동 포지션과 비슷하게 자리를 잡았구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저렇게 라도 띄워줬으니 좋은 것이고 성공했으니 감사해야 한다?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라고 할 겁니다. 결과적으로 도움은 되었지만 본인도 팬도 유쾌한 기억으로 남아있지는 않거든요.
23/06/21 09:11
저렇게 자극적이기만 한 방송컨셉이 결과적으로 출연자에게 도움되었다는식의 결론을 내면서 저것도 기회를 얻은거니 다행이다 식의 결론은 눈치와 선이란걸 모르는건가 싶습니다
23/06/21 11:29
대충 빛과 그림자려나요.. 어쨌거나 인기도 못받고 그대로 묻힐 멤버를 방송에서 저렇게 밀어주고 관심받게 해주는건 좋은데 개인을 너무 힘들게하는건 단점이니.. 부작용이 클수도 있고 저건 너무 가학적이고 확실한건 한국이었음 방송피디와 프로듀서 대국민사죄들어가야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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