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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1 06:57
뭔가 좀 이상한데요? 만일 저 말대로라면 현재 유럽에서도 흑인이 살기 힘들다는 이야기인데, 지금 보면 다들 비교적 건강하게 살고들 있는 것 같은데?
23/06/11 07:00
라곤 하는데 이건 기존 학설이고 최신 학설에서는 이미 물고기를 통해서 비타민 D 공급엔 별 문제가 없어서 인류가 유럽으로 진출하고도 5만년 동안은 피부색이 안 변하고도 멀쩡히 살았습니다. 오히려 피부색 변화는 그 다음에 일어났죠
23/06/11 08:10
(수정됨) 전공 완전 아니니 신문기사 잡지칼럼 쪼가리 인터넷에서 드문 드문 본 경험 정도일 뿐인데, 유럽과 동아시아에서 밝은 피부 톤 현생인류가 출현한 게 의외로 극 최근에 벌어진 일일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삼사 만년 전? 정도 거슬러 올라간 유럽 발굴지 멀쩡한 유골 놓고 현생 아프리카 흑인처럼 복원하던 기억을 보면 의외로 일조량이 줄어들어도 멀쩡히 살았나보져.
그 대신 곧 환경에 맞추어 변했고요. 재미로 제 침검사 시켜봤더니 제 조상은 한국에 가장 먼저 흘러들어온 현생인류 그룹 정도였던 기억인데, 칠팔만년 전 정도?에는 아프리카에서 이쪽으로 출발한 첫 그룹 쯤 되고, 일이만년 전? 급 과거에는 동남아쪽에 있었고 폴리네시안쪽 비슷하게 지금보다 피부톤이 어두웠을 거라고 설명을 크크.. 지금 한국에 남은 후손들은 몽땅 현생인류 중 피부톤이 밝은 무리 중 하나죠. 사람은 뒤져서 멸망하는 대신에 환경에 적응해서 변하나 봅니다. 제 조상도 결국엔 아프리카에서 출발했을 뒷 그룹들도 다 안 죽고 피부톤 밝은 후손을 동아시아와 한국에 남겼으니
23/06/11 11:31
유럽 쪽에서 살던 인류의 근연종인 네안데르탈인도 흰피부를 지녔는데, 실제 유럽 쪽 백인의 흰 피부 유전자는 네안데르탈인과 상관 없이 그 후에 발생한 유전자라고 하죠...
23/06/11 09:19
(수정됨) 기능적인 적자 생존 다 필요없고 성선택으로 결정되는 경우도 많다!..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더군요. 이 경우도 해당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23/06/11 10:44
아프리카에서 출발한 인류가 전세계 모든 인류라는건 정치적 프로파간다 같아요. 네안데르탈인 유전이나 다른 고인류들 유전정보도 션생 인류에 지역별 차이가 있게 남아있기도 하고 피부색이나 유전병이나 영향도 줬겠죠. 유인원만봐도 하얀 털이나 검은털이나 붉은 얼굴 어둔운 피부톤의 얼굴 밝은 피부톤의 얼굴 다양하잖아요.
23/06/11 11:18
유인원보면서 드는 생각은 아프리카 이외에 흑인이 없던건 아프리카 고인류집단은 원래 피부색이 밝은개체도 섞여 살다가 어느순간 나눠져서 피부색이 어두운쪽만 원래정착지에 남고 피부색이 다양한 쪽이 쫒겨나간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아프리카 사는 일부 유인원은 피부색이 밝거든요. 환경영향이면 걔들도 다 검은 피부만 남아있겠죠.
23/06/11 13:26
프로파간다때문에 그렇게 되었을리는 없습니다. 아프리카 기원설은 역사가 아주 긴 학설이에요. 제국주의 시대에 나온 이론인데 그 시절에 우리 조상은 전부 아프리카에서 나왔다는 이론이 사람들에게 기분 좋게 받아들여졌을리가 없죠. 증거가 있으니까 어쩔수 없이 받아들였을 뿐이지. 아프리카 기원설이 정설인 것은 그게 가장 증거가 많기 때문입니다.
23/06/11 11:29
(수정됨) 현 시점에서 현생인류가 가진 대부분의 유전자가 아프리카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집단에서 유래했다-까지는 어느 정도 과학적인 사실로 보입니다.
다만 다른 지역에서 별개로 진화한 근연종의 유전자도 어느 정도 섞여 있어서 순수한 아프리카의 호모 사피엔스와 현생 인류은 완전히 같은 종은 아니라고 봅니다
23/06/11 13:19
최신 학설인지는 모르겠지만 농경이 시작되면서 급격하게 하얀 피부가 늘어났다고 하더군요. 수렵채집민 시절엔 적절한 영양공급이 되었는데 농경이 시작되면서 그럴수가 없어졌고 검은 피부의 사람들은 죽고 하얀 피부만 살아남으면서 백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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