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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02 01:39
제 친구를 보는듯 합니다. 비행기 보딩과정에서 여행사 직원이 저에게는 '잘 다녀오십시오' 라고 말을 붙였으나 친구에게는 'have a nice trip' 이라고 인사하더군요. 한동안 놀려먹었습죠.
08/04/02 01:41
접수 받는 여자 분이 사이렌트님께 관심이 있어서 일부러 그러신 거 같은데요
그럴 땐 후훗 웃으시면서 이름과 함께 폰번호를 불러주시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08/04/02 03:55
헉...저도 TheFirstLove, NdrewK 님과 똑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저도 중국에 유학하는데 밖에 나갔다하면 사람들이 길을 물어봐서 무지 난감합니다. 그것도 한국친국들이랑 같이 다니는데, 꼭 저한테만 와서 물어본다는...ㅠㅠ
방학때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도 승무원이 다른 사람들한테는 다 한국말로 뭘 먹을지 물어보면서 저한테만 중국어로 물어보더군요. 한국말로 대답했더니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_-
08/04/02 04:55
전 일본여행갔을때 한 남자가 저한체 치라시를 주더라구요..
별 생각없이 받아 봤는데 '외국인에게 참정권을 주지 말자!' 라는 내용... 내가 외국인인데 뭘 어쩌라고......
08/04/02 06:59
제 친구둘이 한달전 호주에 어학연수를 갔습니다.
호주사람 : 어디서왔어?? 친구1 : 한국에서 왔어요 ^^ 호주사람 : 아~ 그렇구나. 옆에 친구도? 친구2 : 네~ 호주사람 : 아냐아냐 너 한국사람처럼 안생겼어 ~ 유 아 이집션. 오케이? 크크크크 친구2 : ......
08/04/02 08:21
TheFirstLove님// 자 여기서 관사 학습 들어갑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이죠, 저도 마찬가지;;)
a lunch? 아니죠~ lunch! 맞습니다~ breakfast, lunch, dinner 앞에는 관사가 붙지 않습니다. 형용사가 수식할 때를 제외하고는요 크크
08/04/02 10:02
제가 아는 여자 후배는 2002월드컵 거리 응원후 귀가길에 40대 아저씨로부터 지하철 자리 양보 받았습니다. "You Philippines?"라는 친절한 멘트와 함께.
08/04/02 11:45
과내 학술소모임에서 후배들 데리고 도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체험학습 비슷하게 하는게 있어서
사전답사로 친구랑 둘이서 종로에서 종로 지도를 보고 어떤 설명을 해줄까 논의하면서 두리번 거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말끔한 정장을 입으신 남자분께서 오시더니만 "May I help you?"
08/04/02 12:35
수정했습니다 ㅠㅠ
------------------------------------------------- 저는 대한항공편 비행기 탔을때.. 스튜어디스가 비빔밥 or 돈까스 중 뭘 먹을건지 사람들에게 차례로 물었습니다. 앞에분에게 "식사하시겠어요?" 비빔밥 하고 돈까스 준비되어있습니다... 뭐드시겠어요?" 옆에분에게 "식사하시겠어요? ?" 저한테는 "Excuseme , Do you have a lunch?" "한국사람인데요 ㅠㅠ" 아... 저는 대한항공편 비행기 탔을때.. 스튜어디스가 비빔밥 or 돈까스 중 뭘 먹을건지 사람들에게 차례로 물었습니다. 앞에분에게 "식사하시겠어요?" 비빔밥 하고 돈까스 준비되어있습니다... 뭐드시겠어요?" 옆에분에게 "식사하시겠어요? ?" 저한테는 "Excuseme , Do you have lunch?" "한국사람인데요 ㅠㅠ" 아...
08/04/04 14:46
여행사 알바할때
홍콩분들 데리고 호텔로비로 들어섰는데 지베인이 저한테 오더니 영어로 어디서 왔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대답했죠 "메이드인 코이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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