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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4 15:59
근데 폐허로 돌아간 이유를 첫눈에 반해서라고 해석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거기까지 묘사는 안 했는데... 물론 저 버전에서도 돌아갔을진 모르겠습니다만 크크
23/03/14 16:21
영화나 드라마 볼때 개연성을 거의 생각하지 않는 저같은 단순한 사람은 몰입해서 재밌게 봤는데 말입니다ㅠㅠ
리뷰글을 보다가 개연성 얘기가 많아서 당황했네요.. 그래서 신카이 마코토 작품들이 잘 맞는건가 크크
23/03/14 16:44
말씀하신 내용 관련해서 영국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의 유명한 말이 있죠.
픽션의 문제점은 너무 말이 된다는 점이다. 반면 현실은 결코 앞뒤가 맞지 않는다.
23/03/14 17:54
120% 동의합니다.
솔직히 개연성 중요시하기는 하지만 너무 거기 매몰된 평가는 그냥 무시합니다. 좀 말이 안되고 그럴 수도 있지 로또 당첨되고 그러는건 말이 되고?!
23/03/14 21:33
(수정됨) 갠적으로 극은 현실보다 더 현실적이어야 한다고 봐요. 극에서 로또 터지거나 교통사고로 뚝 끝나면 그것대로 허무하달까... 갑자기 재벌집이 생각나네여 으으윽.... 로맨스물도 보통 사건으로 교감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그래야 더 재밌거든요
/ 근데 스즈메는 나름대로 납득이 가는 전개와 감정선이었음
23/03/14 18:55
나무위키 보면 /비판 및 논란 항목에 개연성 논란이 없는 작품이 거의 없어요.
진짜 어떻게든 개연성 없다고 까려면 못 깔 작품이 세상에 없거든요. 너무 특정 잣대에 몰입해서 어떻게든 평가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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