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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6 14:59
크크 이런 거 따지면 갈 수 있는 곳이 더 적겠네요. 교토는 덴노가 있던 곳이니 동네 전체가 다 안될거고.. 도쿄도 일본제국의 수도니까 안되고??
22/05/16 15:03
외식 유튜버들 보면 오마카세에 왜색 논란 이니시거는거 예전에는 받아주다가 요즘엔 그냥 말끔하게 씹더군요.저분들이 뭘 잘 몰라서 사과한거같습니다.
22/05/16 15:04
아씨 무슨 임진왜란때 일까지 꺼내면서 저렇게 빡빡하게 구는건지...
분명히 역사적인건 맞는데 그렇게따지면 전세계 사람들은 어딜갈수가없을텐데
22/05/16 15:06
비난하는 사람은 그렇다 치더라도, 옹호하는 사람들도 레퍼토리가 [잘못된 거지만, 잘 몰라서 그런거다. 모를 수도 있지] 라서 더욱 참담하네요.....
22/05/16 15:16
비슷한 일이 한국남자 일본여자 부부 채널에서도 있었는데, 이쪽에선 남자분이 대놓고 페미에게 좌표찍혀 벌어진 일 같다며 강하게 대처했죠. 댓글들도 오히려 남자분이 잘 사셔서 페미가 꼬인거라 응원했고... 국제커플 채널이 망가지는 경우가 저런거 하나하나 데미지입으면 어느순간 재미없고 부자연스런 채널이 되어버리는 경우죠.
22/05/16 16:13
저기 오사카 자체가 히데요시 터전인뎁쇼? 왜 감?
아니 그 논리면 일본여자랑 왜 연애해요? 헤어지라는 소리도 조만간 나오겠네? 페미니즘이랑은 관련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의외로 페미진영의 오메가는 민족주의입니다. 딱 저 정도의 택도 없는 민족주의.
22/05/16 16:53
페미진영이 소스로 쓰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사회주의부터 에코, 종교, 다원, 포스트 모던.. 사실상 연결 가능한 모든 걸 페미와 접목시키는지라..
사실 저런 일들의 일반적인 경우는 그 전에 뭔가 맘에 안드는, 기저에 쌓여있던 불만이 터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일종의 길들이기인데, 구독자가 남성위주라면 살짝 살짝 건들이며 간만 보다가 결정적일때 터트린다면, 반대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자기들 '입맛에 길들이기'를 합니다. 외국남자가 한국남자랑 다른, 자신들의 이상적인 남성성을 보여주길 바라죠. 그럼으로 인해 역시 한국남자가 쓰레기고 외국남자가 답이고, 한국여자는 불쌍해.. 뭐 이런 기저심리인데 그 요구에 반하면 순식간에 작은 거 꼬투리잡아서 달려듭니다. 굳이 국제커플채널 뿐아니라 연예계나 셀럽,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양상만 다를 뿐 비슷한 심리로 자주 벌어지는 일이죠
22/05/17 03:45
답은 무시뿐인데, 그걸 실행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저런 문제가 어려운게 그들은 완벽히 거짓을 말하는 것도, 잘못된 것도 아닌, 적당한 진실과 정의로 전혀 다른 거짓과 악행이 가능하다는 게 문제인데, 이런 복잡한 것을 설명하고 대처하는 건 역시 수고스럽고 어렵죠. 더군다나 저런 일을 하는 얘들은 정말 거창한 투쟁이라 생각하기때문에 거의 변하지 않더군요.
22/05/16 21:34
그건 최근에 다변화 소스를 쓰는거고 역사적으로 민족주의와의 결합이 가장 뿌리깊습니다. 저들이 정치권으로 도약할 수 있게 만들어준 매개체가 위안부임을 생각해봐야죠.
22/05/17 03:37
제 생각에 한국에서 페미와 민족주의의 결합은 주로 진보 운동권 연대에서 도드라지더군요. 사실 페미의 근본이 평등과 인권의식이고 이건 민족주의와 그리 어울리지 않거든요. 그래서 세계적으론 (민족주의와는 먼) 세계시민 사상과 거기서부터 나오는 각 개인의 주체적 평등의식 연대가 메인인데, 한국 진보 운동권의 경우는 북한이라는 특수성이 개입되죠. 북한은 우리가 구원할 (마치 여성이 그러하듯) 대상이고 그 동력으로서 민족주의를 사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위안부 문제 또한 그런 의미로 구원할 대상이면서 동시에 때론 민족주의를 동력으로 삼는 교집합이라 느껴지고요. 결국은 한국 운동권 세력의 정치적 전략이 민족이라는 정체성을 동력으로 삼을때 만들어지는 특색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22/05/17 03:59
저는 페미의 근본이 평등이라는 것까지는 동의하는데 인권의식(개인적으로는 꺼리는 표현입니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페미니즘의 알파는 자본주의고 오메가는 민족주의라고 생각해서요. 어찌보면 사회주의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개념상으로는 분명 인터내셔널한데 추진동력으로서는 민족주의를 주력으로 사용했다는 측면에서요. 생각해보니 페미니즘 진영은 애초부터 도움이 되면 이것저것 다 사용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 부작용이 슬슬 드러나고 있어서 논리적으로는 꽤 모순덩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만 그걸 인권이나 민족이라는 절대방패를 내세워 방어하고 있다고 보거든요. 이 둘을 다 깨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기 때문에 앞으로도 페미니즘이 주도하는 담론을 아주 꺾어버리기는 어려울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건 완전 제 생각은 아니고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로부터 영감을 받은 겁니다.
22/05/16 17:15
근데 단교하자는거엔 이상하게 또 정색하더군요. 일본 문화 여행은 누리고 싶고 언제든 팰 수 있는 상대를 도덕적 우위를 가지고 패고 싶은거죠. 그런 왜곡된 심리를 먹고 자란게 정의연같은 단체죠.
22/05/16 17:19
노노 재팬거리면서
포켓몬빵 사먹고 집와서 닌텐도 동물의 숲하는 분들.. 가족 중에 일본여행 관련 종사자 있어도 그렇게 했을지 참..
22/05/16 17:58
아니 저런 식으로 억지를 부리면 안걸릴게 어디가 있나요?
임진왜란 때 침략한 다이묘 영지 지역들 다 찾아서 리스트 만든 후에 그 중 하나라도 가면 다 문제되겠네요.
22/05/16 22:18
그 떄 오사카성은 진작에 없고 도쿠가와가 지은 거 바탕으로 다시 지은 거 아니던가...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별 이유대서라도 까려는 사람은 어디든 있게 마련인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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