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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5 13:36
침착맨의 2인자 월드컵에서 결승전에 베지터랑 같이 올라갔을 때 홍진호랑 전화연결해서
1등하고 싶냐 2등하고 싶냐 물어보는게 진짜 웃겼는데...
22/03/25 13:09
확실히 저그라는 종족 자체가 악역이나 극복해야 할 종족으로 몰아갔던 시즌도 있었고. 리그 상관없이 주최측은 병적으로 저저전을 싫어했고..
저그 최강자라고 불릴 수는 없겠지만 저그라는 종족,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서는 최고의 반열에 올라 설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2/03/25 13:23
두 번의 우승을 인정하지 않은 게 지금 돌아보면 너무 시야가 좁았던 생각이었다고 보는데,
이게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더욱 확고한 캐릭터로 승화되어 버리네요. 저그 암흑기 관련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생각이 다른 점이 있지만, 홍진호가 최고의 레전드 중 한 명이라는 건 불변의 사실입니다.
22/03/25 13:36
양대리그 위주의 커리어 정리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왕중왕전은 당시에도 그렇게까지 확고한 위상의 대회가 아니었습니다.
스타리그 이상의 위상을 가지고 있었던 초창기의 WCG나, 말 그대로 별들의 전쟁 같았던 프리미어리그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과 대우였죠. 그나저나 올림푸스는 진짜 우승할만 했는데..ㅠ
22/03/25 15:55
왕중왕전 우승은 당시에 여론이 이벤트전이라는 개념이 강했었고 해설진에서 홍진호 추켜세울때조차 여론이 좋지 않았었는데 시간이 흐른후 엄재경이 이미지 만들었다는 여론이 형성되던게 좀 이상하더군요.
22/03/25 13:38
개인적으로 올림푸스 결승은 강탈당했다고 보는 입장에서 참 그 결승에 대한 한이 많았었는데
막상 그 일이 이렇게 캐릭터 화로 승화되는 걸 보니 참 인생사 새옹지마네요.
22/03/25 14:14
이에 대해 언급하면 누군가를 비난하게 되니 굳이 안하겠지만
스타리그의 적통 리그였던 대회의 우승마저 아는 사람들끼리는가치절하하지는 말았으면 싶네요 당시에는 그냥 오히려 결승진출자급들만 모아놓은 해외축구에서 보면 챔피언스리그 지금 롤로 보면 롤드컵 느낌이었지요 안그랬으면 다음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시드권을 주었으며 그 전 온게임넷스타리그 우승자들과 동급으로 취급해서 시드결정전도 했겠어요
22/03/25 14:17
지니어스 게임으로 게이머 이후 제 2의 인생에선 화려한 1인자가 되나 했지만
거기서도 장동민의 등장으로 인해 시조새, 아버지 정도의 이미지만 가져갔죠.. 방송에서 더 자주 보이면 좋을텐데 뭔가 아쉬워요
22/03/25 14:25
지금에 와서 본인도 침착하게 보는 팬도 침착하게 볼 수 있을뿐이지 당시엔 열불나서 앓아누울지경이였죠
부커진(?)이 너무 싫어서 그들이 사랑하던 죄없는 일인자 선수를 엄청 싫어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코카배 결승으로 팬이되어 삼연벙으로 콩빠접었지만 그래도 나에게 스타란 그분이 아니라 홍진호선수
22/03/25 15:22
예전에 패러독스에서 다 종족변경할때 우리콩만 끝까지 남았었죠
전 좋아하는 프로게이머 두명만 꼽으라면 투신과 콩신을 꼽습니다. 발음만 좀 고치자 우리콩!!!!
22/03/25 15:38
https://www.youtube.com/watch?v=K1njOvxCBi8
20년 홍진호 선수 팬인데요. 전 아직도 이 날을 잊지 못합니다.. 아... 경기 풀 영상은 아래 쪽을 보시면 되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8RAc1qO02Xo
22/03/25 16:55
한 달 전 콩콩절 행사 방송 규모나 각종 2 밈 영향력들 생각하면 이상적 새옹지마, 전화위복이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양대 리그만 우승 못 했을 뿐 왕중왕전, 겜티비, 올스타리그 등에서 최강자들 꺾고 여러 번 우승해 자신 실력에 대해서 아쉬움 덜할 것 같고요.
22/03/25 18:04
서글펐다라는 말에 그 당시 박성준 선수가 우승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저그의 첫 우승은 꼭 콩이 했으면 했는데, 투신 선수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홍진호가 생각나고 서글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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