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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3 12:37
(수정됨) 개인적인 주변 경험이긴 한데, 법이 그래도 아직도 아들에게 집 물려주거나 회사 물려주는 사람들이 많아요. 반면 딸에게 재산을 몰아주는건 본 적이 없고. 왠지 저 분의 (얼굴) 나이를 봤을땐 저분도 주위에 아직 그런 경우가 많을 수 있으니...
통계가 궁금한데 데이터를 찾을 수가 없네요.
22/01/23 12:20
성종때부터 본격적으로 과부의 재혼이 금기시 되었습니다.
그 이전까진 걍 어찌저찌 재혼도 하고 그랬는데 이때부터 재혼을 해서 아이를 낳을 경우 과거출사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아예 재혼이란 거 자체를 터부시 하게 되었죠 (참고로 신하들은 너무 과하다며 반대했는데 성종이 혼자 밀어붙혀버림..)
22/01/23 12:22
성종이 차별주의자인건 알겠는데 그것 역시 지금은 전혀 다르니까요
요즘은 재혼하는 여자분들이 총각결혼하는 것도 그리 드물지 않을 정도구요 아니 애초에 결혼 자체를 안하는게 문제지만요
22/01/23 11:59
정확히 뭐가 얼마나 기울어져 있냐고 물어보면 뭐라 말할지 의문임
기껏 한다는 말이 조선시대 어쩌구 저쩌구 하면 이해가 되겠냐고 말같잖은 소리일 뿐이지
22/01/23 12:07
https://youtu.be/NzYNAchzIo0?t=1797
21년 8월 영상이 끌어올려진건데, 그와 별개로 20년이나 21년에도 이런 발언들에 대한 항의가 있긴 했네요. 제가 동의하지 않는 거랑 별개로 이정도는 할수는 있는 발언이라고 봅니다. 군대에서 살인 배워온다 정도면 항의해서 밥줄끊어야겠지만.
22/01/23 12:18
임용한 박사님처럼 평생을 역사연구에 바치신 분도 양 쪽 다 피해받는 부분이 있고
우리가 기울어졌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반대급부로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기울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쉽게 얘기해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어디 얼치기 강사 따위가
22/01/23 13:13
애초에 임용한 박사님같은 분은 역사학을 배우신 분이고 강사나 선생 같은 사람은 역사 자체보단 역사교육을 배우는 사람이죠. 거기서 오는 차이도 있다 봅니다.
22/01/23 12:22
조선 후기 이후에 성리학 윤리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남존여비 사상으로 여권이 안 좋아진 건 사실이죠. 하지만 그 사실을 현시대에 그대로 대입하는 건 문제가 있죠. 우리 나라는 더 이상 성리학이 지배이념이 아니니까요.
20대는 오히려 남자가 역차별 당하고 있는 게 맞죠. 여성들은 출산을 하지 않고 남성은 징병당하니까요.
22/01/23 12:31
대부분 스윗한 사람들은 평소의 사상이 남성>여성이니까 저런 기울어진 운동장 타령한다고 봅니다.
조선시대부터는 참 신박한 논리네요.
22/01/23 13:11
여자는 대를 잇게해주는 도구라는게 조선 후기의 시각이고 그 조선의 시각을 가지고 우리는 아직도 살고 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출산율이 전세계 최저점을 찍습니까? 헛소리를 진짜.
게다가 무슨 수백년의 업보를 니들이 갚으라는 식의 말은 지겹기까지 하네요
22/01/23 13:25
이렇게 까일 내용이 아닌데 편집해서 저것만 가져오니 까이네요.
한국사 따야돼서 최태성꺼 들었는데, 고려~조선초 vs 그 이후 를 비교하면서 저런 얘기가 나옵니다. 남페미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이런 흐름이고, 미투운동도 하나의 역사적 포인트로 생각하면 저런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오남용 된 미투운동이 문제지 본질 자체는 문제될거 없잖아요.
22/01/23 13:50
교사의 경우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는 의무가 있죠.영향력이 큰 강사 또한 의무는 아니지만, 학생들 대상으로 어떤 의견을 제시할 때는 항상 조심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짤만 봤을 경우, 상당히 아쉽네요.
22/01/23 15:40
(수정됨) 사실 미투 운동의 원인인 [상급자의 위력에 의한 성폭력 또는 성희롱]은
고작 남녀가 평등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이걸 막고 싶다면 사회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확실하게 우위에 서야만 해결될 문제일겁니다. 그나마도 100% 없어질 것 같지 않기도 하구요. 고작 통계적으로 좀 줄일 수 있는 정도겠죠. 현재의 남녀평등과는 별개로 과거 수십년에 걸쳐 누적된 사회 구조상 상급자 위치에 남성이 더 많은건 어쩔 수 없는거고, 또 남녀평등과는 별개로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미친짓 하는건 막을 수 있는게 아니죠. 현재도 소수지만 여성 상급자가 남성 하급자에게 하는 성폭력도 존재하는 것처럼요. 게다가 남성이 성욕에 훨씬 더 약하다는 점도 있고... 아마 완벽하게 남녀평등이 이뤄지고 완벽하게 사회구조상 남녀 그 누구도 우위에 있지 않더라도 여전히 미투당할만한 성폭력이나 성희롱은 남자가 더 많이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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