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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7 22:37
수능 등급제나 내신 강화나... 다 뜻은 좋은데, 그 연결 고리가 완벽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수능 등급제가 목표로 하는 "수능 자격 시험화"는 저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해서 말이죠.
덧붙여서 서열을 정해야 하는 투표에 수능을 비교한다는 점에서 의외로 저에게는 이 뮤머가 반대로 보입니다. 아아... 수능이 이렇게 서열을 정하는 시험이구나 지금은. 이렇게 말이죠.
07/11/17 22:43
현 정부가 만들어놓은 교육정책은 말도 안되는 쓰레기죠.... 평등을 외치면서 오히려 실력있는 애들에게 기회를 박탈하는 어처구니없는 정책...
07/11/17 22:51
탈세1000000원당 1점깍고 뒷돈1000000원에 1점깍고 기본점수100점으로 하고요
너무 합리적이네요 투표50%내신50% 만점 50점인가요
07/11/17 22:59
등급컷에 걸린사람도 피해자라고 할수있는데 생각해보면 저도 심각한 피해자네요
아니 등급제의 피해가아닌 수능의 피해자인거같습니다.. 대학에서 유능한 인재를 뽑고싶다면서요.. 저 상위 1%에요.. 시험 딴거 다 잘봤어요. 모의고사 잘봐요. 공부하고싶은 욕심 많아요. 근데 8시40분부터 10시까지 잘 못했어요.. 대학 등급 환산점수는 저보고 낙오자라고 하네요.. 입시가 유머입니다 허허허허
07/11/17 23:21
스프링필드님// 일단 위로의 말씀을..
수능을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가 나오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의미에서 전국 모든 대학교 이름을 서울대로......(음?)
07/11/17 23:26
후, 근데 솔직히 말해서
이러코롬 하면 이러코롬해서 문제고, 저러코롬 하면 저러코롬해서 문제일것 같습니다. 등급제도 문제가 있고, 표점제도 문제가 있고... 그래서 저는 6월9월11월 해서 3번 수능을 보는게 좋을것 같은데........-_-; 후..
07/11/17 23:36
수능은 어쩔수없는 교육계의 방패막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교 정상화를 위해서 상위 0.1%를 가려내는 방식은 결코 옳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대학들이 자꾸 '우수학생선발권한'을 들먹이는데, 상위 5%정도면 충분히 우수하지 않나요? 전국에서 몇등하는 학생받으려고만 하지말고, 충분히 우수한 학생들을 보다 우수한 인력으로 만들어내는 곳이 대학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쟁만 죽어라시키니...
수능 등급제 보다 더 강화했으면 좋겠습니다. 각 영역별 상위4%를 왜 가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상위 10%정도면 '수학능력'은 입증하는 것 아닌지요. 10%안에 못들면 대학에서 공부할 능력이 없는건지. --;
07/11/18 00:08
입시 제도가 바뀌면 손해를 보는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익을 보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입시제도에 맞게 얼마나 잘 대비하느냐가 곧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07/11/18 00:20
내신제 적용한다해도, 민주고 출신 xx제 학생이나 한나라고 출신 xx창 학생은 비교내신 적용대상이어서 안됩니다.
07/11/18 01:00
잃어버린기억님// 지금의 서열식 줄세우기식이면 로또가 맞죠. 그걸 방지하고자 한게, 교육부에 제시한 등급제(자격제) + 내신 강화인데... 이건 아직 현 시점에서야 실패고... 대학은 줄세우기를 하게 해달라고 난리고... 저도 차라리 지금처럼 줄세우기할거면, 2번 3번 치게 하는 것도 좋지 않나 생각하지만... 뭐 학생들이 너무 힘들어하니까요. 난이도 조절의 문제도 있고...뭐 그렇습니다.
07/11/18 01:44
karlla님// 수능 두번 거기에는 정부의 음모(?)가 숨어있는데요. 94년에 처음으로 시행되었을 때는 1차 2차 두번 수능을 봐서 그 중에 더 나은 점수를 고르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봐도 2차가 훨씬 더 어렵게 출제된거죠. 그래서 학생들이 대부분 1차를 고르자 '시험 두번 보는 의미도 없고 학생들 부담만 커진다'라면서 95년부터는 한번씩만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학원선생님께 들은 거라 정말 이랬는지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요 ^^;)
07/11/18 02:31
글쎄요.. 모든 시험이란게 사실 다 그런거 아닌가요??? 수능이 어쩌니해도 결국 다른 시험이랑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육상 달리기도 줄세우기고 . 수영도 줄세우기고... 줄세우기가 너무 작은 차이로 줄을 세운다고 불평불만을 해도 결국 1점이라도 잘 딴 애가 좋은 대접받아야죠... 사법고시 행정고시도 총점 1점차이로도 천당과 지옥을 오갑니다. 각 학교마다 형평성도 다른 내신이나, 이상한 특기로 뽑는 전형보다는 훨씬 나은거죠.
07/11/18 03:05
信主NISSI//글쎄요 상위 10%와 상위 1% 상위 0.1%의 수학능력 차이는 상당하다고 보는데요. 점수 올리기도 상위권으로 갈수록 훨씬 어려워지죠.수학능력은
입증한다고 해도 능력 차이는 상당한데 그걸 같다고 하면 안되죠. 등급제는 필연적으로 누군가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죠. 누군가는 반사이익을 얻을테고요.
07/11/18 07:02
Nanum님// 이미 너무나도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대학이 있다는 대체 그 대학이 있어야할 의미가 무엇이며, 그 존재가 어째서 필요한건가요. 수학능력을 입증한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통해 우수한 인력을 키워내는 것이 대학의 가치이지, 이미 유능한 사람에게 유능함을 입증하는 증명서하나 발급하는 것이 역할은 아니라생각합니다. 0.1%와 10%의 능력차이는 현격하지만, 20대초반에 절대 좁혀질 수 없는 차이라 할수는없습니다. 현사회에서는 좁힐 수 없지만, 그건 '좋은 교육제도'가 아니라서 차이를 좁힐 수 없을 뿐이죠. 뛰어난 학생이 아니면 가르쳐서 우수인력으로 만들자신없는 대학들은 대학간판좀 땠으면좋겠습니다. 세계대학과 경쟁하고 싶다는 그들의 목적에 뒤따라오는 주장중에는 그저 좀 더 나은 학생을 받겠다는 것만 있지, 어떻게 학생을 키우겠다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우수한 사람을 선발해서 우수하게 졸업시키는 것은 당연한겁니다. 그저 당연한 것만 대학에서 벌어지니까, 대학이 서열화되고 입학줄서기=졸업줄서기가 되는 것이겠죠. 제발 10%하는 학생이 들어가서 5%가 되어 졸업하는 학교들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07/11/18 09:15
信主NISSI님// 0.1%와 10%차이를 좁힐 수 있다고 하시는데 이말도 맞는 말이지만 0.1%와 10%가 둘다 최선을 다한다면 그 차이는 좁혀지지 않을겁니다. 그럼 대학입장에서는 누구를 뽑으려고 하겠습니까? 사회에서는 대학이 졸업시킨 학생을 보고 그 대학을 평가하는데요.
07/11/18 10:03
수능 시험은 잘외우고 잘 기억하는 사람을 선발하는것일 뿐이죠.
대학이 더 뛰어난 사람을 뽑겠다고 하지만 결국은 시험잘치는 사람만 뽑히겠죠. 현재 내신반영하는 입시제도 비판하는 분들, 즉 무조건 시험으로 선발해야 한다는 분들도 다음의 농담에는 또다른 성토를 달았을 거라고 짐작 됩니다. "아인슈타인이나 빌게이츠가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공돌이나 짜장면 배달하고 있었을 것이다." 수능시험으로만 뽑으면 저런일 생깁니다. 지금도 그렇지만요. 학문적 재능, 인류에 공헌할 뛰어난 재능은 시험재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 제도도 문제는 많지만, 무조건 단 한번의 시험으로만 뽑는 것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07/11/18 14:08
//스프링필드
아 거참 1교시를 망쳤든 언어를 망쳤든 그건 당신 실력 아닙니까? 뭘 그리 억울해 하시오. 웬 수능 글만 나오면 계속 나와서 보는 사람 짜증나게 하시네.
07/11/18 14:47
信主NISSI님// 흠 -_-;; 아시다시피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록 피라미드식으로 학생분포가 정해지므로 0.1%와 10%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0.1%와 2%의 차이가 2%와 10%의 차이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굳이 우수학생을 뽑아야 할 필요가 있냐에 대한 대답으론 저는 당연히 대학 입장에선 그럴거라고 생각하는데요.. 100을 가르치면 120을 뽑아내는 학생들이 모이면 120을 150으로 만들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완전한 정보를 가질 수 없는 상황하에서 모든 것은 확률에 의존하기 마련인데, 취업이건 입시건 그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학벌을 따지고 수능점수 높은 학생을 원하고 다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07/11/18 18:49
대학들은 항상 그렇죠. 어떻게 하면 자신들이 좋은 인재를 양성할까 하는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쉽게 시험 한번 잘 본 학생 모집하려고하죠. 수능 한 번이 그 학생의 실력을 모두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07/11/18 19:11
일단 0.1%와 5%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회사 들어와서 나름대로 많은 사람들과 같이 일해본 경험에 비추어보면요. 학벌이 모든걸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능력과 어느정도의 경향성이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이더군요. 그리고, 대학에서 우수한 학생을 뽑으려 드는것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대학 특히 일류 대학이라는 곳들의 자원은 한정적입니다. 그 한정된 자원을 이용해서 최대한 효과를 보려면 우수한 학생을 가르쳐서 더 우수한 학생을 만드는게 옳다고 봅니다. 물론, 현재의 일류대학들이 잘 가르치냐는 별개의 문제고요.
07/11/18 20:51
삐꾸돼지님// 거참 말씀 이쁘게 하시네요??? 안그래도 수능 망쳐서 좌절한 수험생 기분은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 댓글이네요.. 자삭 부탁드립니다...
07/11/19 01:21
저는 대학에서 수준미달의 학생을 선발해야한다는 말을 한것이 아닙니다. 0.1%라도 높은 쪽이, 상위권일수록 더더욱 격차가 크다는 것을 모르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결국 시험성적 하나만으로 0.몇%의 상위권을 가려내기위해 한줄로 세워 수많은 비용을 들이느니, 적당히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라는 겁니다. 상위0.몇%라는 말 계속 듣다보니 상위 10%가 무슨 하위권 학생 같네요. 상위 10%에 드는 사람은 10%밖에 안됩니다. 90%는 해당사항이 없죠. 충분히 우수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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