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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5 19:57
음... 'PC통신'이라는 개념이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보기 힘든 1990년대 특화라서 이야기한 건데
너무 최근 작이라 가소롭게 보이셨다면 죄송합니다 (_ _)
21/08/25 20:01
정작 저는 PC통신을 아예 못 써봤습니다. 당시 중고딩이었고, 쓸데없는 것에 전화비 많이 나온다고 부모님이 설치 안해주셨... ㅠㅠ
21/08/25 20:04
기왕 산으로 간 유머에 초를 좀 더 치면.. 흠흠..사실 당시에도 저 푸르딩딩한 화면을 완전히 이해하는(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많았죠.
21/08/26 11:11
강변cgv가 1호점이고 98년인가 99년 개관입니다.
첨에 갔다가 꼬딱지만한 스크린 크기에 놀라고 이런 작은 스크린에 관만 많은 극장에서 누가 영화를 보나 싶었네요.
21/08/25 20:16
PC통신을 그냥 고대 원시 인터넷 정도로 이해하겠죠 어차피 게시판 채팅 메일 다 지금도 존재하는 개념들인데요
SNS 로 사귀다가 결혼까지 하는 사람도 종종 보이고요
21/08/25 20:56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pale blue eyes'도 좋았습니다.
영화에서 전도연이 창문열고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걸 보고 저도 차를 사면 새벽에 올림픽대로를 달려봐야지 하고 맘 먹었는데, 주차가 극악이라 시도를 못해봤었네요. 크크
21/08/25 20:44
삼촌에게 듣기로는 저당시 주요 탤넷 유저층이 접근성이 좋던 it업계 종사자나 호기심이 많은 고학력 트렌드세터들이었어요. 의도하지 않은 프리미엄을 가진 네트워크였던 시대였죠. 그래서 싱하형이 나오기 전까지는 다들 상호간에 신뢰가 있어서 모임도 하고 그랬던..
21/08/25 21:20
차라리 전서구나 편지만 나왔으면 아 옛날엔 저렇게밖에 할수없었겠구나 불편했겠다 하는데 (그리고 지금도 있긴 있는것들이고)
'PC통신'은 딱 저때만 있던 개념이라.. 오히려 좀더 생소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인터넷도 아니고 저건 뭐지? 하는 느낌으로요. 크크
21/08/25 22:41
저당시 bbs(이화bb)를 통해 실제로 연락이 닿아 여자사람을 만난적이 있습니다.
그분 고향까지 기차타고 내려가서, 제가 사는 동네에도 한번 왔었네요.
21/08/26 00:51
요즘사람들이 이해할지 못 할지는 모르겠지만… 98년쯤인가 이집트 카이로 영화제에서 이걸 봤는데… 그나라 사람들은 전혀 이해 못하더군요. 이해도 못하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해서 극장분위가 폭동 비슷한 느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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