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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6 01:07
자기 인식이 잘 되는 한편, 헛된 꿈을 붙잡고 젊음을 낭비하고 있네요. 그 상황에 있는 누구라도 젊음을 담보로 해보고 싶은 일이니 그걸 비판하긴 싫고 그저 짠하네요.
21/07/06 01:08
마음을 알겠지만 스프링 때 기회를 못 잡은 이상 힘들죠.
페이커의 T1은 그런 팀이니까 따갑좌 조차 티원에서의 평가가 안 좋으니, 못 기다리죠.
21/07/06 01:11
안타깝지만 작년에 안됐으면 올해는 나갔으면 어떨까요.
언행은 둘째치고 실력은 분명 통하는 것 같은데 까놓고 올해 출전 수가 이 정도다? 내년에 어디서 부르기도 사실 민망하죠. 버릴때는 버릴 줄 알아야 하는 것도 실력이니까요. 안타깝네요. 솔직히 T1 다른 멤버들은
21/07/06 01:12
인터뷰를 보다보니..
저번에 스트리머들이 오딘 방송할때 본게 문득 스쳐지나가네요.... 지금 100만원 질렀는데 여기서 멈추면 난 무과금이야.. 근데 여기서 100만원을 더 질러서 먹는다면.. 200만원을 쓰고 영웅 아바타를 얻은거지!
21/07/06 01:16
전형적인 매몰비용 이야기인데 작년의 담원을 보고 / 지금의 t1 보고 있으면 왜 그렇게 t1에 집착하는 지 사실 이해가 안 가긴 하네요.
21/07/06 01:24
아무리봐도 티원뽕에 취해서 스스로 커리어 조진 케이스 같네요
S급 원딜의 자질은 아니지만 원딜 약한 다른 팀이었으면 무난히 1인분 하는 주전이었을 것 같은데
21/07/06 01:28
다른 그저그런 팀가서 1인분 하는 주전보다 티원에서 빵 터져서 페이커같은 인기를 누리기를 원하는거겠죠.
실제로 터지기만 하면 스토리도 있어서 페이커에 준하는 인기를 누릴 듯
21/07/06 01:32
선수쓰는데도 경로의존성이 있어서 기존의 1군을 밀어내려면
1) 본인이 "데뷔하자말자 계속" 잘하던가 2) 그 1군이 "부진한 이후 계속" 못하던가 3) 팀 차원에서 리빌딩을 계획하던가 셋 중 하나입니다. 구마유시나 클로저가 재계약했을때 좀 당황했던게, 그들은 어지간히 압도적으로 잘하지 못하면 자리가 없거든요. 아니면 재계약할때 기존 주전을 방출해달라는 조건을 걸던가요. 근데 그럴 정도 입장은 아니었겠죠. 구마유시를 기준으로 보면 한경기 잘하고 한경기 애매했고 한경기 던지니까 그 뒤로 기회가 안왔습니다. 지금 보면 테디 폼도 썩 시원찮습니다만 여전히 안씁니다. 여기서 원딜 폼 더 올라간다고 못이길 경기 이길꺼 아닌데 굳이 바꿀 필욘 없거든요. 작년 서머처럼 눈에 보일만큼 집어던지지 않는 이상 안 바꿀겁니다.
21/07/06 02:22
그렇죠 테디보다 잘한다는 보장이 1도없는데요 쓸이유가없죠
그냥 바이퍼처럼 훌훌털고 LPL가서 바이퍼랑 원딜 양대산맥찍었으면 싶습니다.
21/07/06 01:36
진짜 차라리 2군가서 폭격해서 이적할때 좋은 평가라도 받는게 좋지 지금 계속 1군 식스맨 포지션으로 대기 타는 선수들 다 손해인거 같아요.
그냥 1주일 단위로 왔다갔다 가능하면 안될련지
21/07/06 01:40
누굴 탓하리오
티원에서 잘해서 스포트라이트 빨려는 욕심과 주전 경쟁 못이긴 현실이긴한데... 솔직히 실력도 어딜가나 주전은 먹을 실력이라 진짜 티원간판 포기하고 아프리카 갔다면 진지하게 우승 노려봤을건데
21/07/06 01:45
임대제도가 없어서 경험쌓기도 불가능하고..
타스포츠에 비해 선수생명도 짧고. (5년이라고 치면 1년 쉬면 20% 날리는 거) 다인로스터는 참.. 그렇습니다.
21/07/06 01:45
쇼메,쵸비가 2부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한게 이해가 가는 사례입니다...
1군 기존 주전이 정말 못하지 않는 이상 밀어내기가 참 힘들죠
21/07/06 02:10
그런데 '2군 경기에도 못나오니까 앞으로도 기회가 없다' 이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설프게 내보일것 없는 선수들이나 그렇지 구마유시 정도면 솔랭폼만으로도 쓸만한데 1군 경기 나와서도 못한적도 있지만 잘한적도 있고 외부 스크림도 한두번 뛴게 아니고 다른 선수들 평도 좋은 편이라 t1에서 나오느냐 못나오느냐 별개로 팀옮기면 자리야 많을 거에요.
21/07/06 02:25
클로저, 오너, 제우스 같은 선수들이야 아직 한참 어린 나이지만 엘림, 구마유시 같은 에매한 나이 선수들은 이게 맞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게 티원의 힘인건지..
21/07/06 02:58
안타깝네요. 빵가놈을 좋아하는데다, 얘도 즈그형 닮아서 노빠꾸 기질이 있어서 기대했는데 이미 너무 많이 꼬임.
좋아하는 팀은 없고 재능을 구경하는 것만 좋아해서 올해 재계약 반대했는데 진짜 아쉬운 결정이었다 생각합니다.
21/07/06 03:34
아니죠. 20년 서머 전에 테디를 재계약했고, 실제로 롤드컵 선발전에 구마유시가 나오면서 끝결과는 좋진않았지만, 그래도 구마유시 나름대로 보여줄 것은 보여줬습니다.
무엇보다 20서머 정규전, 와일드카드전에서 한번도 테디가 미스틱을 꺾질 못하고 라인전 단계부터 무너졌는데 구마유시는 역으로 미스틱 선수를 라인전 단계에서 박살내면서 올라갔죠. 끝 결과가 좋지 않았단 말은 룰러와의 경기에서 패배. 롤드컵 진출 실패.. 그런데, 다시 감독이 바뀌고 다시 돌림판을 돌리면서 구마유시가 기용되기보단 21 서머에 테디로 주전이 확정났습니다. 이건 실력보다는 그냥 감독의 방향성이 만들어낸 결과죠. 그 과정에서 어쨌던 재계약해서 붕떠버린거고.. 구마유시의 재계약은 할만했습니다. 테디의 재계약이 이해할 수 없을뿐.. MSC에서의 부진, 롤드컵에서의 미검증.. 20년이 끝나고 재계약해도 됐을텐데 뜬금없이 20서머 시작하기 전 휴식기에 재계약을 해버렸죠. 구마유시 나름대로는 할만한 선택이었던거같아요. 이 순간 저는 이 팀이 뭘하는지 이해하는걸 포기했습니다.
21/07/06 04:02
외부에 드러난 것만 봐서는 구마유시 쓰는게.맞는데
프런트는.프런트대로 자기들 개삽질한거 덮고싶을거고 양감은 자기가 가고자하는 방향으로 하고싶은 콜라보가 겹쳐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양감도.그러면 나가겠다는 구마유시 잡지나 말지 왜 잡았는지.미스테리긴.하네요
21/07/06 04:05
모르죠. 놔주면 다른팀 (예를들어 아프리카) 가서 한팀이 더 강해지는걸 막기위했을수도 있는거고 정말로 구마유시를 서브선수로 두고 필요시 기용하려고 헀을수도 있고.. 지금 하는거 보면 구마유시 출전시킬 생각 하나도 없어보이지만요..
21/07/06 04:12
아니 방향성 얘기를 페이커한테 하면 모르겠는데 구마유시한테요??
스프링 2라운드 기억이 안나세요? 역시 결국은 테디가 낫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이었는데 구마유시를 방향성의 희생자로 만든다고요? 피쟐 유게는 티원 감독 다구리 치라고 만들어 놓은 게시판은 아닌것 같은데요 저도 재능 포텐이 구마유시가 위라고 봤지만, 구마유시 인성문제와 스프링 막판 테디의 엄청난 활약으로 여론이 얼마나 기울어졌었는데 어이가 없네요 그냥. 편한대로만 기억하시네
21/07/06 08:04
저분 거의 모든 티원 관련글에 저 이야기만 하시는 분이라 그냥 그려러니 하셔야...
웃긴건 정작 2군 맴버중 명백하게 가장 성과낸 클로저는 반대로 클로저 기용하느냐고 시간 낭비했다고 매번까시기까지 하셔서 의도가 너무 투명하죠.
21/07/06 03:11
그냥 다른 팀 가는게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테디가 나오는게 아니면 자리 줄리는 없어보이고, 현 티원 매니지먼트 시스템상,
차라리 구마유시가 다른 팀가서 화려하게 데뷔하고 날라다닌다음에 계약금 거하게 받고 티원으로 오는게 낫지, 티원에서 데뷔하고 좋은 성적 받는건 더 어려워 보이거든요.
21/07/06 03:42
20서머 기준으로는 구마유시가 테디보다 더 잘하는 선수였다고 봐서 재계약은 납득 가능한 무브였는데
케리아 붙여주고 마인드셋 바꾸니까 웬걸 테디가 라인전 극강인 선수가 되어버려서; 주전으로 풀시즌 나오면 여전히 대성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만 현재로선 많이 꼬였죠
21/07/06 03:45
구마유시 케리아는 더 강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소규모 교전이나 한타 합류도 더 자주할것이고요..
구마유시 개인방송 보고 느낀생각이에요
21/07/06 12:26
올해 벤치였다가 다시 주전 올라오면서 테디 본인이 한 인터뷰가 있는데 그 얘기입니다. 대충 예전엔 안정적인 걸 추구했는데 요새는 데스를 감수하더라도 공격적으로 변수 만드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는 내용
21/07/06 03:47
예전부터 이선수는 평가가 이상한거 같아요
티원유망주 거품이라고 하면서 티원에서 풀어라라고하는 유망주 대다수가 페이커팬이라는 티원팬들중에서 소수있는 팀팬들 얘풀면 난리날걸요 크크크크 그렇다고 공식 데뷔 안한거도 아니고 공식데뷔가 아마 작년 롤드컵 결정전 아프리카전이었죠? 드레이븐 픽해서 뇌리에 남아있네요 올해 스프링 1라운드 그 담원 상대로 펜타킬한것도 기억남고 확실한건 FA시장 나오면 데려오고 싶은 원딜인거 까나빠나 인정하는 사실이고 잠깐 솔랭검색 해보니 얼마전에는 1위 찍은건 알았는데 지금은 3위 5위네요 그것도 원딜로 원딜로 솔랭올리기 힘든걸로 아는데 재능은 재능인듯
21/07/06 04:00
지금 딱 테디 못제끼고 있어서 서브인거야 ! 하지만 풀리면 충분히 데려가서 쓸 수 있는 유망주는 음 맞지맞지
정도의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과는 관계없이 이정도면 모두가 인정할만한 )
21/07/06 04:04
주관적인 평으론 룰러랑 팀내부평가 때문에 못나오고 있지만 테디 원딜포지션에 이 두선수 제외 LCK내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해요
21/07/06 04:06
개인적으로는 구마유시랑 페이커가 둘다 순간적으로 싸울각 캐치하는 스타일로 보여서 둘 다 좀 같이 뛰면 좋겠네요~
라인전 단계에서도 테디는 서포터랑 같이 선 맞춰서 서는데 구마유시는 서포터가 서던말던 니가 호응해라 내가 일단 앞에서 딜넣고있을게 이러죠..
21/07/06 03:55
이게 한국 규정의 애매함+티원 운영의 애매함 이 더해져서 이상야릇한 1.5군이 많죠... CK에서 뛰기에는 잘하고 LCK에서 뛰기에는 못한(?)
뭐랄까... 제가 롤을 잘하는 유망주라면 티원은 안 갈거 같습니다. 이래저래 손해본 케이스가 많아요..
21/07/06 03:59
솔직히 저라면 실력에 자신만있다면 T1갑니다
유망주인데 이만큼 관심받고 성적만 낸다면 다 챙길수 있는데요 2016이후로 롤드컵 우승도 못하고 성적 꼬라박는데 LCK내에서 압도적으로 팬들 제일많은팀 그런데 롤드컵우승까지 한다? 성적 잘내도 팬들 모으는게 제일 어려운데 페이커 뒤 팀 프렌차이즈 이을수만 있으면 어후 생각만해도 달콤하네요
21/07/06 04:07
그러다가 아차하면 1.5군에 수납되서 1년간 1경기도 나오기 힘듬(엘림 제우스 구마유시) + 어쩌다 나왔는데 실수라도 하면 멘탈갈릴 때까지 욕먹음(블랭크 에포트)
나쁜 선례가 너무 많다고 봅니다.... 뭐 물론 모든 걸 다 극복할 정도로 실력있으면 되기는 한데, 그렇게 실력이 있으면 어디에서도 잘 나가서......
21/07/06 04:15
뭐 어느종목이나 프로는 그렇고 현실이죠
촉망받는 유망주가 못하면 어디라도 욕 먹습니다 지금이야 욕 많이 먹던데 작년 스토브리그때 너구리 티원행 무산되고도 ' 아쉽지만 칸나가 있어서 괜찮아'라는 팬들도 가끔보였던거 같아요 그게 팬이죠 뭐
21/07/06 04:26
팬이 나쁘다고 하기는 뭣한데, 티원이라는 위치와 이름값의 문제라고 봅니다. 티원에서 망가지는 선수들이 좀 심하게 망가져요... 칸나, 블랭크, 에포트... 티원이라는 팀이 선수를 키우는 팀은 아니라고 봅니다.
21/07/06 04:36
그래서 제가 팀게임이지만 실력에 자신만 있다라는 전제를 단거죠 님이랑 생각 다른거 인정합니다.
어린선수들멘탈도 걱정되죠 그래도 어떻습니까? 제가 만약 페이커 이후 팀 프렌차이즈스타가 된다는 상상만해도 짜릿하네요 동네 피씨방에서 깔깔대면서 놀면서 대회 출전하는것도 아닌데 실력에 자신있는 프로라면 그정도 포부는 있어야죠
21/07/06 10:38
유망주라면 본인 실력에 자신 없는 선수가 어딨겠습니까. 기대를 얼마나 받건 자신이 얼마나 있건 터지고 안터지고는 가봐야 알 뿐.
21/07/06 11:02
딱 지금 바르셀로나 같은 느낌이죠
바르셀로나에 가는 게 메시의 동료가 되는 느낌이라면 T1에 가는건 페이커의 동료가 되는 그런 느낌...
21/07/06 06:32
솔랭1위, 최고 유망주다, 아깝다 이렇게 말하지만 스프링때 기회는 충분히 왔고 결국 테디에게 밀린거죠.
사연 없는 선수 없고 프로는 실력으로 말해야 하는겁니다.
21/07/06 07:16
솔직히 나와서 테디 보다 잘한적이 없었던거 같은데요. 구마유시 제우스 엄청 이야기 나오길래 대단한 유망주인줄 알았더니 딱히 그 정도는 아니여서 야구 어디팀 2군 매니아들인줄...
21/07/06 07:27
이 친구 데뷔 전 기대치는 엄청 높았는데 막상 경기나와서 한걸 보면 응? 그런가? 싶더군요. 다른 팀가면 주전감으로 충분히 쓸수야 있겠다 싶지만, 주전감과 리그 베스트감은 확연히 다르죠.
21/07/06 07:34
롤의 일년은 다른 종목 일년보다 상대적으로 길어요. 반대로 말하면 일년만 반짝해도 몸값 확 띄울 수 있다는 얘기죠.
인성논란 이런거 배제하고, 시즌 종료후 이적해서 뭔가를 보여주기엔 기회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21/07/06 07:35
음 뭐라고 말하기 참 안타깝죠 지금 시기면 그래도 풀포텐 만개 아니면 리그 경험치 쌓으면서 준결승 결승전 해봐야 실력도 팍팍 늘텐데 진짜 아쉽다고 봅니다
21/07/06 08:04
개인적으로 롤만큼 팀 옮기기 쉬운 종목 거의 없다고 봐서 팀 선택으로 인한 손해는 대부분은 다 자기탓이죠 뭐..
보통 단년계약, 동급리그부터 하위리그까지 해외리그 충분히 활성화되어있음. 물론 선수가 예언가도 아니고 이렇게 될줄 알고 그런건 아니겠지만 구마유시도 리스크 줄일 방법은 있었고 대신 T1이라는 브랜드를 선택한거고..
21/07/06 08:16
이선수는 티원팬들도 호불호엄청심하지않나요. 인성문제 몇번터진거로 기억하는데 그런문제만없었어도 기회는 훨씬받았을거같아서 자업자득같은데
21/07/06 08:38
심리적 편향에 걸렸네요.. 현상 유지하고 싶어하는 심리적 편향 & 바꿨을 때 후회되는 것이 더 싫은 심리적 편향이요.
인간이 모두 다 가지고 있는 거긴 한데.. 아쉽습니다. 아무것도 선택 안한 채로 뭘 선택할 건지를 생각해야 하는데
21/07/06 08:40
저는 재계약 당시에도 (피지알에서도 썼듯이)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봤습니다. 테디 재계약을 보고 나서 계약한 거니까요. 테디 재계약 본 순간 뒤도 돌아볼 것 없이 뛰쳐나오는게 맞는 길인데, 지금와서 한탄해봐야 뭐...
21/07/06 08:56
본인의 선택이랑 좀 다르게 양대인감독 2군 운용은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결국은 스프링 규정에 발목 잡혀서 쓸선수 써봐야 하니까 로스터에 올리고 2군리그 못뛴거일텐데 선수는 뭘해도 경기를 나가야됩니다. 그게 어떤경기든
21/07/06 09:02
이전 구마유시의 말에서는 성공에 대한 확신, 자신감이 느껴졌다면 지금 구마유시의 말에서는 실패하고 싶지 않다는 절박함이 느껴지네요.
21/07/06 09:25
이러니 저러니 말이 나와도 ... 그래도 그 테디고... 심지어 팀에서의 신뢰도 높은 상황...
영리하게 생각했다면 사실 진작에 나와서 다른 팀에서 본인 가치를 어필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실력으로 테디를 밀어내고 t1 1군... 이게 진짜 멋진 일이긴 한데... 현실은 그렇게 잘 돌아가질 않죠.
21/07/06 09:36
저는 이친구 좋아하는 입장이라 좀 안타깝네요. 작년 칸나야 나머지 페이커 테디 등 폼이 좋았으니 좀 여유라도 있었던거지 지금 티원은 신인을 기다려줄 시간도,여유도 없는 팀이라
적어도 본인한테 후회없는 판단을 하면 좋겠어요. 바이퍼처럼 lpl가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거같은데..
21/07/06 09:46
이 친구 구설수나 뭐 이런저런 문제 때문에 그리 호감은 아니고 테디를 응원하는 입장이긴한데
제 취향과는 별개로 개인에게 참 어려운 시간인건 맞죠. 본인이 주전자리 차지할 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남았을테지만 결과적으론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요. 주전 경쟁할 때 날려버린 기회도 아까울거고, 후보로 보내고 있는 시간도 아까울거고 결과론적이지만 아무리 유망주라고해도 테디랑 주전경쟁하는게 말이 안됩니다. 구마유시가 워낙 기대주였기에 기대라도 했던 거겠지만 테디는 성향이나 폼이 안따라줄 때가 있었을지언정 전반적으로는 쭉 리그 수위권의 원딜이었어요. 구마유시가 실전 뛰면서 언젠가 테디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에선 테디를 밀어내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는 결정해야 할거에요. 본인의 시간을 더 이상 낭비하기 싫다면요.
21/07/06 09:57
스트리밍에서 인성질하는거 보고 난 뒤로 비호감입니다. 솔랭에서도 자기 잘크면 거들먹거리면서 상대 무시하다가 못하는 판은 푸짐하게 싸더군요
21/07/06 10:00
오히려 구마유시만큼 보여주고 구마유시만큼 기회 못받은 신인이 있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뭐 인성 이야기도 의미 없죠. 지금 LCK든 LPL이든 프로씬에 있는 선수들 과거 화려한 친구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크크 다 실력으로 무마한 거지. 그리고 몇몇 크게 사고친 친구들에 비하면 구마유시는 양반이죠.
생각해보면 그렇게 욕먹던 베이도 구마유시나 클로저 보다 거의 두 배는 많이 뛰었죠. 카리스나 디스트로이처럼 데뷔했을 때 완전 폭망한 게 아니라면, 그냥 구마유시 정도 데뷔 임팩트면 1년은 보장받았어야해요. 지금 티원 신인들은 실력보다는 그냥 티원이라는 환경에 있어서 못나오는 거죠. 선택의 문제를 거론할지언정, 이 친구들이 포텐셜이 없진 않죠. 그게 만개할지 아닐지는 장담 못해도, 적어도 플옵 끝자락 전력 ~ 하위권 팀에 있었다면 풀주전 보장이죠. 2년은 보고 선수 씰링을 이야기해야할텐데, 올 시즌을 그냥 날리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제우스 빼고 티원 서브 전부 다요. 1년은 깨지면서 프로씬 1티어에 비해 본인이 뭐가 부족한지 피드백하고 실력을 쌓는 기간이어야하는데..2군 경험치 먹은 쇼메나 너구리도 승강전부터 해서 1군 리그 초반에 들었던 부정적 평가 생각하면, 너무 듬성듬성 기회 받는 이 친구들이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전 구마유시보면 에이밍이랑 좀 겹쳐보이기도 해요. 에이밍도 데뷔 시즌에 거하게 사고치고, 경기 나오면 기존 주전이었던 크레이머랑 비교 되면서 욕 엄청 먹었죠. 도대체 포지셔닝 불안정하고 결함 있는 애를 뭐 보고 쓰냐고..꾸역꾸역 경험치 먹고 19 시즌부터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했죠.
21/07/06 10:10
누가 보면 노예계약한 줄 알겠어요. 주전보장 안 되는 이 팀에 남겠다고 선택한거도 본인이죠. 그런 선택을 했으면 능력으로 테디를 넘어섰어야죠. 팀이 자선 단체가 아니죠. 쓸만한 다른 카드 있는데 불안정한 카드를 왜 써야 하나요? 애들 사정 다 봐주는 리그가 롤챔스인가요? 상대 프로팀들은 그런 사정보고 기다려주나봐요.
21/07/06 10:07
구마유시가 벌써 19세, 내년엔 20세군요....
단순무식하게 롤드컵 우승한 원딜로 보면 20세가 1명 (뱅), 21세가 2명(LWX,고스트) 그 외 에는 전원이 10대인걸 봤을 때 늦어도 너무 늦었네요. 유망주로 비교해보자면 지금 바이퍼가 20세입니다. 구마유시보다 한 살 많은데 1부리그 주전 6시즌째에 현재 리그 탑으로 꼽히는 거액연봉자입니다. 벌써 까마득한 차이가 벌어졌죠. 에이밍도 20세고.... 차자리 티원 아닌 다른 팀에서 데뷔해서 경험치먹고 기량 만개한뒤 22년에 화려하게 티원으로 영입되었다면 어땟을까 싶네요.
21/07/06 10:46
굉장히 이르게 알려졌고 데뷔를 엄청 빨리 했죠. CJ 연습생으로 이름 좀 알려졌고 데뷔도 나이 되자마자 16년에 바로 했으니..
본격적으로 주전 뛴 17년부터 보면, 고스트는 생각보다 은근히 주전으로 오래 뛴 선수죠. 상위권에 있었으면 떨어져나갔을텐데, bbq라서 2년 풀로 뛰었죠 뭐. 그 다음 샌박에서도 풀주전 보장받았고. 고스트가 선수 생활 초기 잘 안풀렸다는 이미지에 비해 경기 자체는 꾸준히 나왔고 기회도 계속 받았습니다. 오히려 그래서 다 긁어본 카드 아니냐는 소리 들었던 거구요. 아무튼 그렇게 일찍 데뷔해서 선수 생활 5년 차, 주전 4년 차에 우승했고 그동안 못받은 스포트라이트를 한 번에 받으니 늦었다는 느낌이 있었죠.
21/07/06 11:06
만 21세가 유망주 가치로써의 마지막 나이대이긴 합니다
(서포터 제외) 칸이 중국 떠돌다가 킹존에서 잠재력 터진게 만 21세 시점이니까요
21/07/06 10:34
출전기회가 없었던것도 아니였고
출전했을때 실수도 제법나왔고 평이 좋지않았었는데 테디로 다시 바꾸고 성적 좋아진게 팩트아닌가요?? 거기다 인성논란에 팀선배한테 한짓도 있는데 팀입장에서는 포텐이 터질지 아닐지 애매해서 버리긴 아깝고 포텐터지면 좋고 어짜피 이판 인성논란 따윈 실력으로 누를수 있지만 실력안나올때 바로 부메랑으로 돌아오는곳이잖아요? 테디밀어낼실력도 안되고 구설수 누를 포텐도 못보여 주면그냥 벤치인거고 재계약도 본인이했는데 자책하면서 출전기회 줬으면 하는거 어필하는거잖아요 팀레전드 페이커가 실드+경고를 인터뷰에서 했을정도인데 다 자기 행동의 결과고 인성도 안좋아서 하나도 안타깝지않네요
21/07/06 10:47
본인의 선택이니 어쩔 수 없지만 안타깝긴 하네요. 티원 유망주들 보다보면 도란이 생각납니다. 판수를 박을 필요도 없이 터지는 유망주만 나올 수 있다? 유망주가 데뷔하기 좋은 팀은 절대 아니에요.
21/07/06 13:22
테디 재계약 보고도 남았고
기회 충분히 받은편인데 못했고 여전히 입털고 뭐 그런 상황 아닌가요? 본인탓할거밖에 없음 아프리카에서 오퍼가 갔었다니.. 갔으면 지금보다 훨씬 상황이 나았겠죠 결국 본인선택에 책임지고 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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