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6/09 11:25
너 00이 알지? 아빠 친구 아들
걔는 아카데미 이런거도 안다니는데 게임만 했다하면 마스터는 찍는다는데 너 이래가지고 프로게이머 할 수 있겠어? 얼른 게임 안해? PC방만 다녀도 마스터 찍는 다는데, 넌 복에 넘치는 환경인데 얼른 게임해!!!
21/06/09 12:41
그렇죠... 결국 이것저것 다 실패해도 그게 아이에게 좋은 경험으로 만들 수 아빠니까 가능한거죠
모든걸 다 실패해도 내가 니 책임져 줄 수 있다... 근데 저렇게 하면 실패한 사람도 많지만 성공하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21/06/09 11:56
예전에 빛돌이 올렸던 조언글이 생각나네요
프로게이머 지망인 아들의 아버지의 문의에 대한 조언이었는데,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고 게임만 해야하는 상황을 만들줘서 기간정하고 마스터 찍기 였던가요. 게임 3시간도 못해서 멍때리면 어떻게 프로게이머를 하려고;;
21/06/09 11:58
2~3년 전 쯤 용산에서 뵈었습니다. 조카인지 아들인지 몰랐는데 게이밍 의자를 사서 가시더라고요. 중 2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하고 싶은 거 다 지원해줄테니 해보라고 하시는 거 보고 열려 있으신 분이구나 싶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아싸라 말도 못걸고 사진도 못찍었죠. ㅠ
21/06/09 12:44
고작 하루 세시간도 못하면 그냥 도피성입니다. 막말로 저도 몇년 전까진 하루 10시간도 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안 주어졌을 뿐이죠 크크.
프로가 되면 옆에서 코치들이 무빙 하나에 온갖 태클을 걸어가는 상황에서 수 시간을 하고, 남은 시간에 또 연습해야 하는데요.
21/06/09 14:38
이렇게 해서 3개월 뒤에 아들이 "아빠, 내가 너무 쉽게 봤어. 프로게이머는 아닌 것 같아."
라고 하면 최고 사양 컴퓨터는 누규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