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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7 13:04
저 영화 장면 하나로 모든 부와 인기를 차지했고 먹고 살았으니...
과연 여러분은 여러분의 소중이를 세상에 공개하고 앞으로 남은 인생 부와 인기를 가지고 살수 있다면 하시겠습니까?????????????
21/03/27 13:12
[할리우드 스타 샤론 스톤이 영화 ‘원초적본능’ 속 파격 노출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며 폴 버호벤 감독을 맹비난했다.]
사후 허락이 있다지만... 부적절한 댓글 같네요.
21/03/27 18:42
사후허락이라고 보기엔.. 촬영 당시 동의하고 벗었으니 사전동의가 맞지 않을까요??
영화에 쓰이고 난 뒤에 허락을 받았어야 사후 허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1/03/27 18:54
"제작진이 '우리는 아무 것도 볼 수 없다. 흰색이 빛을 반사하니까 팬티를 벗으면 된다'고 했다"
촬영 당시 말과 달랐지요. 말씀하신대로 사후 허락은 아니겠네요. 기망 행위 정도.
21/03/27 13:43
무슨 개떡같이 유게에서 갑자기 친일파를 만들어요. 그런거 싫어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내가 감독이 잘했다고했어요? 배우가 자기 책임이라고 그랬어요? 다른 이들에게 그런 대가가 있으면 선택하겠냐고 하는 유게 댓글에 갑자기 일제마인드까지 끌고오나요? 이런식으로 키워서 사람 비난하지 맙시다.
21/03/27 14:57
그럼 [저 영화 장면 하나로 모든 부와 인기를 차지했고 먹고 살았으니...] 라고 하시면 안되는거죠. 배우가 원하지 않았지만 촬영할 수 밖에 없었던 신이니까요.
남의 불행을 부러움으로 바라보고 나라면 가능 이라고 댓글놀이 하게 만드신거에요.
21/03/27 15:11
상황을 풀은거잖아요..그 문장에서 배우에게 감정을 걸고 부정적 판단을 한건 본인 마음이시고요.
그럼 다른 거로 해보죠. 이완용이 [저 매국으로 모든 부와 인기를 차지하고 먹고 살았으니..., ] 여러분은 모든 부와 인기를 누리게 된다면 그리하시겠습니까? 하면. 느낌이 좀 다른가요? 왜 댓글에서 꼬뚜리 잡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이런 류로 유게에 임권택이나 베르톨루치의 건이 올라온적이 있고 거기서도 저는 항상 일관된 입장이었습니다. 너무 오래되서 찾지도 못하겠네요. 죄송하지만 제가 짜증이 나는 건 예로 드신 산업화와 근대화의 그 논리를 제가 아주 싫어해서 그렇습니다. 계속 트집잡으실거면 혼자 하시고 편안한 주말 되십시요.
21/03/27 15:17
누가 님보고 매국노라고 했나요, 일제라 했나요? 왜 감정적으로 보세요. 마인드가 같다는데 왜 짜증이 나시는지.
전 남의 불행을 놀이로 대하는 것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인지라 아래 달린 댓글들에서 참 좋은 것 보고 간다 생각이 드네요.
21/03/27 18:20
아니 진짜. 일제마인드라 해놓고 매국노, 일제라고 안했다고요? 말 장난 하시나요?
이제는 남의 불행을 놀이로 대하는 사람이라고 하시는 거죠? 비겁하게 말 돌리지 마시고 그게 문제라면 신고하세요. 일때문에 일주일만에 유게 왔는데 이런 꼬투리잡기라니 주말망치기 싫으니 이제 댓글 달지 말고 제발 신고하세요.
21/03/27 15:39
좀 유난스러운 댓글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결국 저 영화는 샤론스톤이 컨펌을 하고 난 뒤에 개봉했기 때문이죠. 결국 본인의 선택이었다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 샤론스톤도 모르게 개봉하고 나중에 알게 된거라면 님 말씀도 어느정도 맞겠지만요.
21/03/27 15:52
감독이 사기쳐서 촬영했는데 결국은 배우 본인 선택이었다구요? 이러니 일제 얘기를 안할 수가 없는거에요. 결국 우리나라가 병협조약 체결한거죠.
21/03/27 15:59
??? 그거랑 다르죠. 샤론스톤은 개봉 전에 변호사 선임해서 개봉을 막을 수 있었고, 실제로 그런 방법을 취하려다가 본인의 판단에 의해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마음을 바꿔서 허락한 거잖아요. 우리나라 병합이랑 뭐가 똑같다는 건데요?
21/03/27 16:16
만약에 끝까지 법적대응을 하기로 결정했고 그 과정에서 재판까지 끌고간다고 하면 그 뒤로는 당시 미국의 법리적으로 따져봐야 할 문제죠. 제가 그 가능성까지 어떻게 압니까? 본인도 끝까지 갔을 때 그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시잖아요?
핵심은 실제로 법정까지 갔을 때 승소하냐 패소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전에 샤론스톤 본인의 판단에 의해 법적대응 자체를 중단했다는 겁니다. 물론 법적대응 포기 결정을 하는데 있어 본인의 승소 가능성이 영향을 미쳤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위 본문 워딩대로라면 그 가능성을 따진게 아니라 작품 상 필요한 부분이라고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했다잖아요? 근데 왜 여기서 경술국치가 나오냐구요. 뭐로 봐도 급발진 하신거 맞는데 왜 우기세요?
21/03/28 12:38
온전한 선택이었냐 묻는건 사실 치트키입니다. 누구도 완전히 100% 만족하면서 자의로 결정하지 않기 때문에요. 처음에 촬영은 자의에 의한 결정이 아니었지만, 상영은 설사 그 어떤 걸 고려했더라도 결과적으로 모든 정보가 공개된 상태에서 법률전문가의 변호사가 가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까지 한 상태에서 결정한 것이라면 자신의 판단과 책임에 의한 결정이지 그걸가지고 대표작도 없던 30세 여배우 운운하는 거야 말로 모욕적이라고 봅니다.
21/03/27 16:12
글쎄요. 감독이 사기 친 쓰레기도 맞지만 배우의 선택이었던 것도 맞죠. 그 선택을 부정하는 거야말로 배우에 대한 모독입니다.
https://www.google.com/amp/s/www.chosun.com/entertainments/entertain_photo/2021/03/19/DRMVQ27GN2N7SYUZABVPER2SZA/%3foutputType=amp ["영화를 찍고 나서 그걸 보려고 전화했다. 영화를 보려고 간 곳에는 감독뿐만 아니라 영화와 무관한 낯선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때 그들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내 성기를 처음 봤다. 충격적이었다. 나는 당장 감독의 뺨을 때리고 그 곳을 떠나 내 차로 갔다. 그리고 변호사 마티 싱어를 불렀다. 마티 싱어는 나에게 그들이 이 영화를 있는 그대로 개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가처분 신청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며 "그러나 고심 끝에 결국 이 장면을 영화 속에서 허락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그 것은 영화와 극 중 주인공과 어울렸기 때문이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결국 내가 해낸 거다"라며 연쇄살인범 캐서린 트라멜을 소화한 자신의 탁월한 연기 능력이 영화의 분위기를 살려낸 거라고 강조했다]
21/03/27 16:30
온전히 본인 판단에 의한 결정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촬영 전에 합의가 이뤄져야 했겠죠. 결국 배우가 선택한거잖아? 라고 뭣같은 합리화 댓글 달기 이전에 (실제상황입니다 님의 댓글을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감독의 잘못에 대한 얘기가 나와야 한다는거에요. 샤론스톤의 프로페셔널한 결정이라고 말하기보다 폴 버호센(임권택, 김기덕 등..)의 쓰레기같은 작태를 먼저 비판하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21/03/27 16:37
촬영은 배우 본인의 선택이었다고 할 순 없겠지만 상영은 온전히 배우의 선택이었습니다. 감독이 쓰레기라는 전제도 중요하지만 배우의 선택이었다는 결론 또한 중요합니다. 그게 예술가의 창조성을 진정으로 존중하는 길이죠. 배우를 도구가 아니라 창조자로 대우해주는 게 중요한 거구요. 저는 선후로 따지면 똑같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샤론스톤을 예술가로서 진정 존중하고자 한다면 말이죠. 저는 감독을 비판함과 "동시에" 배우의 선택을 긍정해주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21/03/27 16:45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충분히 이런 생각을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샤론스톤도 아니고 그 상황을 다 아는 것도 아닌데 더 길어봐야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댓글 다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1/03/27 13:24
그게 저 당시에 논란이 되었던 이유죠. 원초적 본능을 삼척동자도 알게된 이유기도 하고....당시의 생생한 장면을 본 대한민국의 사람들이 별로 없었을 거라는 건 또 함정이지만서도
21/03/27 16:38
우리나라는 음란물 규정상 음모조차 허용되지 않던 시절이라서
극장에서는 볼수 없었구요. 불법비디오로 무삭제판으로 나돌긴 했는데 화질이 나빠서 잘 안보이더라구요.
21/03/27 13:22
정말 유명한 장면인데 정작 영화를 본적이 없네요.
저 장면만 테이프가 늘어나 있었다 카더라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데 테이프가 늘어난다는 말이 뭔말인지 도통 모르겠군요 허허
21/03/27 13:50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아버지가 좋아하는 배우로 나왔던가? 사실 스크린으로 샤론 스톤을 보기 전에 크레용 신짱에서 그런 배우가 있다는걸 먼저 알았던 기억이 나네요.
21/03/27 16:27
저 영화 개봉당시 본 입장에서 해당 장면은 우리나라에서 삭제됐었던.
즉 필름의 그부분이 잘려나가서 볼수없었어요. 당시 극장에서는 음모도 허용되지 않던시절이죠. 나중에 무삭제판이라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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