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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6 03:45
한국어가 많게는 네배에서 적게는 두배정도 많을거예요.
언어적으로 한국어가 일본어에 비해 자음교체나 모음교체만으로도 변화을 주는게 자유롭다보니 (소복소복 -> 수북수북 같이) 이런걸 유형별 어근으로 묶어도 두배에 가깝게 차이가 났던걸로 알고있어요.
20/12/26 01:52
진정한 문화 승리네요.
황순원의 소나기가 생각납니다. 정말 아름다운 소설인데 뉘앙스 그대로 번역하기 힘들어서 다른 언어로는 느낌이 안 산다는 그 소설.
20/12/26 02:07
영어에는 또 영어만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감성이 있기는 하겠지만
눈이 깃털 쌓인 것보다 훨씬 더 가볍고 성긴 상태로 쌓여 간다는 동적 상태를 직관적으로 표현할 만한 단어나 표현이 쉽게 떠오르지는 않군요.
20/12/26 02:12
어릴때부터 항상 게임이 돈더 더많이 벌고 낫지 kpop이 뭔...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요
참 바보같은 생각이였습니다... 문화는 단순히 돈으로만 환산할 수 없는 뭔가가있네요
20/12/26 09:08
bts가 아웃라이어 아닌가 싶습니다. kpop은 일본이 주수입원이고 게임은 중국이 주수입원이니 새로운 문화승리같은건 없고 돈 잘벌어오는 효자상품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bts가 팬덤으로 빌보드차트 1위할 정도로 동북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을 개척했으니 생소한 한국관련 문화들이 알려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20/12/26 08:37
저게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되는게
한국어는 저런특성 때문에 가져다 붙이면 막말로 다욕이 되버릴수도 있고 심지어는 관용어 숙어는 욕이나 속된표현이 압도적으로 많다를 넘어 그냥 다 욕이다 할정도로까지 심하다고
20/12/26 16:07
의성어 의태어 그 자체는 사실 억지 국뽕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노벨문학상을 그거 땜에 못받니 어쩌니 얘기는 옛날부터 있었으니) 외국팬들이 그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 영어가 더 구리다고 얘기하는 부분은 정당한(?) 국뽕 요소 같습니다. 실제로는 언어보다 방탄이 국뽕 요소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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