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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6 10:23
저는 저런 분들이 어느정도 많다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30, 40대 여성분들이 남자 프듀관련한 아이돌들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구매력도 그만큼 높은편인거고 그래서 초동도 잘나온거고.
19/08/06 10:36
이 리플 보고 생각이 들었는데
남자들은 좀 말하기 민망해서 그렇지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 여자 아이돌한테 40대 가까이 되서 덕질을 해도 유사연애로 많이들 가는데 여자들은 원래 연하를 잘 안 사귀던 경향성이 있어서 그런지, 좋긴 한데 오빠오빠 할 수는 없고 해서 저렇게 좀 희한하게 포장되는 (부모 마음)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19/08/06 11:06
게임사이트에서 그래봤자 웃음거리밖에 더 될까요.
플스 살돈으로/가챠돌릴돈으로/피씨방갈돈모아서 부모 선물이나 해드려라고 피지알러들한테 일침하는거랑 똑같이 어이없는 말이죠.
19/08/06 12:40
저는 그런 말을 한게 아니라 하지 말자고 한겁니다만...핀트를 너무 잘못 잡으신것 같네요.
요지는 취미활동에 돈 쓰는걸 비웃지 말라는겁니다. 유독 아이돌에 돈쓰는 여자애들한테는 꼰대질 해도 된다는 느낌이 많이 있으니까요. 밑에 In The Long Run님 댓글과 같은 얘기입니다.
19/08/06 10:36
딱히 틀린 말인 것 같진 않은데 연애가 배신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보면 유사연애감정도 꽤 지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아들이 세계에서 잘나가는 걸그룹 멤버 데려오면 부모님 입장에선 왠 떡이야 싶을 것 같은데 크크
19/08/06 10:39
아이돌팬질은 다 유사연애 아님? 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듯 하지만, 프린세스 메이커로 비유하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돌이 인기가 없으면 활동을 길게 하지 못 합니다. 앨범도 안 나오고 행사정도 돌다가 아무도 모르게 해체되는 경우 많습니다. 다이아 예빈이 얼마전 배텐에 나왔을 때 다음 활동 아직 기약 없다고 들었을 땐 짠하긴 하더군요. 아 물론 프린세스 메이커도 아버지와 결혼시킬려고 하는 사람도 있긴 하죠.
19/08/06 10:58
아무 가치없는 디지털 그래픽쪼가리에 가치부여하고 심지어 돈까지 쓰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타쿠마냥 집에 틀어박혀서 욕하고 소리지르면서 자기들끼리만 유명한 게임"대회" 보는 사람들이 많은 사이트에서 이런거 비웃는건 자격상실이 아닌가 마 그런 생각을....
19/08/06 11:15
유사연애가 나쁜 것도 아니고... 솔직히 유사연애 맞지 않나요?
저렇게 공감 안 되는 비유 들며 부득부득 부인해야 할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19/08/06 12:43
이것 또한 유사연애의 일종으로 볼수도 있지만 '내새끼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몰입하는 경우도 꽤 있긴합니다.
연애도 하는거 자체에 화낸다기보단 몰래 좀 잘하지 이 타이밍에 걸려서 활동에 지장주냐 이런 걱정으로 화내는 케이스도 많이 봤구요.
19/08/06 14:41
근데 거기는 약간 다른게 우리나라처럼 퍼포먼스 측면으로 완성도 있게 아이돌이 나오는게 아니라 진짜 점점 발전하고 나아가는? 그런 느낌으로 키우는거라 약간 다르긴 할껍니다. 뭐 돈 찔러줘서 키우는거야 서로 같은거지만요.
19/08/06 12:39
이해못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어떤 취지로 이야기 했는지는 이해는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연애'의 대상이 아닌 '육성'의 개념으로 덕질하는 사람이 분명 있긴 있습니다. 그것도 꽤. 피지알러들 모바게에 돈 때려박는것처럼요...크크 내 캐릭이 크면 뿌듯하고 그렇잖아요? 그런거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19/08/06 13:16
그저 유사연애라는 단어가 걸리는 거겠죠. 단어가 바뀐다고 뭐 본질이 바뀌는 건 아니니 서로 수긍할만한 대체어를 찾으면 될일입니다.
근데 이 단어가 확 든게 종현-신세경 열애때 샤이니 팬들이 직접써서 유명해진거 아니었나요?
19/08/06 13:24
40대 아조씨팬이 20대 여돌한테 저랬으면
본문 캡쳐에서 공감찍은 애들은 으 더러워, 2222 333333 쳤을거란거에 500원 겁니다
19/08/06 17:16
최근에 여자사람친구랑 얘기하는데 딱 이 마인드더라고요
저: 신사의품격 드라마 재미있게 봤다 친구: 그거 김민종 땜에 안 봤어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여자랑 사귀는걸로 나왔자나-_-; 저: 넌 드라마 남자친구 보면서 좋아했잖아 그거 송혜교랑 박보검 나이차이 엄청 나는데 친구: 그거랑 다르지 황당..-_-
19/08/06 23:32
비슷한 예인지는 모르겠지만
회사여자 동료가 소개팅할 사람 있냐고 물어보길래 나: “상대여자 몇살인데..?” 동료: “올해 37살” 나: “음...아는형 40살인데 소개해줄까?” 동료: “헐.. 40대잖아. 40대를 어케 소개해줘??!” 나: “으응?! 세살 차이인데..? 보통 남여 나이 세네살이면 괜춘하지 않나?” 동료: “아 그래도 40대는 좀...2살차이는 없어?” 여기서 말문이 막혔네요. 여자나이 37이면 솔직히 많이 늦은 나이인데 게다가 3살 차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물론 지인형 나이가 많은건 맞지만, 3살 어린 이성한테 들을정도는 아닌데 말이죠. 정말 황당했네요
19/08/06 13:40
이건 머 그럴 수 있죠. 자식 키우는 느낌으로 아이돌 키운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으니까. 다만 연애 사실을 가지고 아직도 섭섭해 하는게 좀 그런거죠.
갑질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내가 너에게 쏟은 정성이 얼마인데 나 몰래 연애를 해! 이건 옳지 않은거죠. 아이돌인 이상 팬들이 자기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대하는지 아는데 저런거면 자기가 감당하겠다는 거니까 그냥 선택을 존중하고 계속 응원하던가 손절하면 되는거죠.
19/08/06 14:33
생각해보자면 트와이스팬들에 비해 강다니엘팬들이 민감할만한건 이해할만합니다. 트와이스는 분명 데뷔 후 승승장구하며 이제 탑클래스 여돌자리를 몇년동안 굳힌 상황이라면 (심지어 딱히 스캔들이나 큰 이슈도없이) 강다니엘은 워너원이라는 탑클래스팀에서 메인이라 저희도 탑클래스 남돌이라는 인식이 박혀있긴한데 이제 솔로로 나와 (심지어 소속사와 큰 이슈도 있어서 불안한 상황) 입지를 확인해야되는 상황에서 열애설이 난거니까 '이제 막 솔로데뷔해서 열심히 해야되는 애가 연애를 한다구우우?' 라며 민감해할만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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