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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2 10:05
비꼴만한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기분 나쁠 댓글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어떻게 분양가에서 공사비만 빼서 이익이라고 단정합니까... 혹시나 물으실까봐 저는 아파트 및 건설과 눈꼽만큼도 관계없습니다
19/06/12 10:35
분명 flowater님의 존코너님에 대한 대댓글은 관계자냐고 언급하는 부분이 좀 불쾌할 수도 있을것 같지만, 최초 댓글에 그렇게 큰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19/06/12 16:28
해먹었다는 말 자체가 비하의 의도가 있잖아요. 1타강사가 수업으로 100억의 수입을 기록했다 와 100억을 해먹었다. 는 좀 달라보이네요.
19/06/12 10:32
뇌피셜이니까요. 건설사가 저 정도로 해먹으면 일단 조합이 난리가 날거고 심지어 건축법으로도 공사비 뻥튀기를 막는데 무슨 당연하다는 듯 글을 쓰셨어요.
19/06/12 10:40
아뇨 비꼼 당할만하지 않습니다.
일단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만하고요. 잘못된 생각이라면 밑에 람머스님과 같은 댓글 처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의 정보를 줄 수도 있죠. 그리고 사실인양 단정한 부분도 없어 보입니다.
19/06/12 17:22
비꼬았다고 쳐도
해먹었다는 막말보다는 나은 것 같은데 왜 그렇게 흥분하시는지 나는 남한테 막말해도 되지만 남이 나에게 뭐라고 하는건 못참으시나보네요 물어보신 부분 관련해서는, 직접 관계자는 아닙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 건설업에 종사하는 사람과 한다리 넘 안걸리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19/06/12 10:47
관계자는 아닙니다만 건설사가 해먹었다는 말은 건설업 관련에선 좀 난해한 말입니다.
시행시공을 직접하는 자체사업이면 남겨먹기가 가능하지만 시공만하면 건설사 이윤은 생각보다 안남습니다. 시행사들이 진짜 알짜배기죠. 물론 미분양에 대한 리스크 자금플랜 등을 다 안고 가야합니다. 그냥 단순하게 해먹었다라고 하는건 나름 실례되는 말일 수 있습니다.
19/06/12 11:22
보통 시행사 따로에 건설사는 그냥 건설만 해주는 겁니다.
정해진 프로젝트 발주 비용 내에서 원가율 따져서 수주 하는거고..그 원가율 그리 높지도 않습니다.
19/06/12 11:23
저역시 비꼼당할 댓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각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 생각엔 임대와 분양 아파트의 퀄리티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내집 아니고 몇년 살다 갈 집과 내 집으로 받아들이는건 천지차이라.. 실예로 분양아파트 하자 등 문제있으면 전재산이 걸린 문제다 보니 들고일어나고 난리도 아니죠.
19/06/12 09:54
[발주자인 A씨는 사업현장에 위치했던 신도림동 포시스포츠센터를 운영해온 사람으로 수십 년 가량 이 땅의 소유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땅주인 맘대로...크크
19/06/12 11:03
제가 몇년전에 살던 원룸오피스텔주인은
제가 직접 명의 확인한 오피스텔건물만 6개더라고요. 부동산중개업자왈 그런분 네다섯분이 동네(동) 원룸오피스텔 꽉 쥐고계시다고....
19/06/12 10:50
보증금은 대출하면 가능한 부분일거고 서울에서 아파트가 월세로 30만원대면 혜자스럽단 느낌까지 들정도라 ...
전세 4.5억쯤으로 치환하면 얼추 각이 맞을듯 합니다.
19/06/12 10:51
브랜드 아파트라는게 시공사(건설사)가 어디냐에 따라 브랜드가 지정되는거라서 실제 안짓는 경우는 최근에 등장한 공동시공 형태의 반포단지들 중에 있을겁니다.
주관시공사는 따로있는데 공동시공사 브랜드 꽂히기도 하고...
19/06/12 11:10
저 아파트 처음 얘기나왔을 때가 몇년전 이야기인데 pgr에서 보니 신기하네요. 크크
당시 5년이었나...그정도면 월세로 원금회수 완료하고 수익구간으로 들어선다 뭐한다 등 무성한 소문이 많았죠. 여담으로 신도림 주변은 공실날 일이 없습니다. 친구가 물려받은 오피스텔 2개가 있는데, 15년간 공실난 적이 단 한달도 없었으니깐요...;
19/06/12 11:19
토지주 아들과 같은 회사 다녔는데, 순둥순둥하고 돈 많은거 티 안내서 부자인줄 몰랐었네요.
신도림 아이파크 시행사 대표 한다고 하길래 놀랐었는데.
19/06/12 11:20
사업비도 아니고 공사비라고 하면 토지금액은 당연히 빠진겁니다. 저 아파트는 면적 5,622.8㎡짜리 부지에 올라가 있고 도로로 바뀐 부분 129㎡를 포함하면 부지면적은 5,751.8㎡인데, 현재 해당 부지의 개별공시지가는 427만원/㎡이고(245억원) 2015년 기준으론 323만원입니다(185억원). 그런데 개별공시지가를 불러서 살 수 있는 땅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 동네는 잘 모릅니다만 겐또치자면, 2015년 당시에는 개별공시지가보다 시세가 50% 이상 높을 가능성(즉 277억 이상)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는 높다고 보고, 지금도 30% 이상 높을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는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추가로 들어간 공사비 285억 부분의 경우, 공사비를 대출로 조달했다면 입주가 완료되어 보증금을 받기 전까지는 285억에 대한 이자를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본인자금으로 조달했다 하더라도 공짜가 아니라는 점은 매한가지라서(285억을 은행에 넣어두면 이자가 나오는데 공사자금으로 박혀있으면 그만큼의 손실을 보죠), 공사 기간 동안 자본비용이 연 10억 정도 발생합니다. 올리고 난 뒤에는 189세대를 보증금 3억에 월세 30만원 수준의 전세에 가까운 월세로 돌리고 있는 것 같은데, 189세대에서 나오는 보증금 567억원은 자기 돈이 아니고 돌려줘야 하는 돈이죠. 정리하면 원래는 277억짜리 토지에 있던 저층 상가건물로부터 월세가 어느 정도 나오던 상태였다면(시세가 277억이 되려면 일반적으로 월세가 연 11-15억 정도 나와야 합니다), 지금은 공사기간 동안 연 10억 정도의 비용을 투입해서 아파트를 올린 뒤 보증금 567억원에 대한 이자수익(현시점 기준 세후 금리는 1% 초중반 정도 됩니다)과 월세 7-8억을 받는 상태가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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