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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9 13:38
'혼돈' 또는 '악' 그 자체가 인간화된 인물이 영상 속의 버섯머리 안톤 쉬거인데, 안톤 쉬거가 우연히 들른 상점에서 가게 주인과 나누는 대화 내용입니다. 우연히 들어간 상점에서 상점 주인이 무심코 건넨 말 한마디가 계기가 되어 상점 주인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고, 동시에 상점 주인의 운명도 동전 던지기라는 우연성에 의해 결정되죠. 영화 속 안톤 쉬거의 순수한 악 또는 혼돈으로서의 캐릭터성을 잘 드러내주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05/30 05:20
암걸리라고 만든 장면인지라, 명장면이 되는 거죠. 나중에 한번 시간 되실 때 꼭 보세요. '악' 과 '우연' 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굉장한 명화입니다.
19/05/29 14:01
철학과라 영화철학 수업때 이걸로 조발표했었는데 멘붕의 연속.. 교수님이 아주아주 좋아했던 영화 중 하나라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흐흐 지금 보면 많이 다를까요? 철학에 치읓자도 모를 때 봤던거라... 그냥 대단한 영화라는데 난 모르겠다~ 라는 기억으로 남는 영화입니다 발표도 온갖걸 다 긁어모았었네요 크크철학과라 영화철학수업떄 이걸로 조발표했었는데 멘붕의 연속.. 교수님이 아주아주 좋아했던 영화중 하나라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흐흐 지금 보면 많이 다를까요? 철학에 치읓자도 모를 때 봤던거라... 그냥 대단한 영화라는데 난 모르겠다~ 라는 기억으로 남는 영화입니다 발표할 때도 온갖걸 다 긁어모았었네요 크크
19/05/29 16:11
정말 숨막히는 명장면이지요. 영화 자체가 호흡이 정말 스릴러 그 자체입니다. 잔인해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잔인해지길 멈추고, 쉬어갈것 같은 순간 피가 터지지요. 정말 무서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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