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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4 14:20
먹어라 먹지마라 하는 소리가 아니라 이런일이 있었다, 정도로 해석하면 안되나요?
전 개고기를 안먹지만 먹는 사람에게도 아무런 불만이 없는 사람이라, 개고기 논쟁 이야이기인진 모르겠고 참 찡하다는 생각은 드네요
06/12/04 14:23
전혀 논쟁글 아닌것 같은데요,,
개고기 잡는 모습등 위와 비슷한 경우등때문에 개고기 안먹는 사람도 많고요, 저는 그와 같은맥락으로 토끼 안먹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 농활가면서 토끼를 제가 붙잡고 있었고 친구가 잡았거든요,,, 가스불로,,, 그리고 초등학교때 끓여주면 맛있게 먹던 다슬기 미역국도,,, 하루는 토요일에 일찍 집에 오니 대야에 한가득 살아 붙어있는 다슬기가 즐겨먹던 다슬기라는 사실을 알고 몇년간 안먹은 기억도 있고,, 유년시절엔 충분히 있을만한 사건인데요,,
06/12/04 14:27
아 이런글이 논쟁글이 될 수도 있겠군요.. 제 생각이 조금 짧았네요. 전 단지 마음이 좀 찡해서 말이에요...
유게에 어울리지 않는 다면 자삭하게습니다.
06/12/04 14:28
개 털 그슬릴때는 기절해 있다가 끓는 물에 넣으니까 깨어납니까?
말도 않돼는 말입니다. 개는 뜨거운 물에 넣어서 닭처럼 털을 뽑는게 아니라 태웁니다. 통째로 물에 넣고 삶지도 않아요. 논란의 여지가 될것도 없습니다. 거짓말 같다가 왈가왈부할 필요 없지요.
06/12/04 14:38
저거 구라죠.
개잡는 장면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말도 안된다는 걸 알껍니다. 어렸을때 닭을 잡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동네 아저씨가 칼로 닭 목을 탁 쳤는데 칼이 날이 덜 들어서인지 목이 반만 -_-; 잘렸죠. 그 닭 목이 90도로 꺽인 상태에서 동네 한바퀴를 도망갔습니다. 이 닭도 불쌍하지 않나요? 소도 돼지도 닭도 개도 다 고기가 되면 평등하게 불쌍합니다.
06/12/04 14:41
어릴때 개잡는걸 본적 있는데 자루에 넣고 매단다음 패죽이고 죽은거 확인하고 태우던데요. 저건 방송용으로 얘기한게 아닐까요?? 연예인들을 못믿는성격이라.;;
06/12/04 14:55
왜 개고기 이야기가 문제가 되냐면
소 닭 돼지 말 양 염소 오리 장어 도다리 광어 고등어 낙지 오징어 로는 이런 이야기를 안하기 때문이죠.
06/12/04 15:09
저건 그냥 애완견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얘기일 가능성이...
이런 글은 논란이 될수밖에없죠..사람들생각이 모두 다르니.. 저도 개 잡는거 본적이있어서..그 전에도 이후에도 절대 안 먹습니다만, 남들이 먹는걸 굳이 반대하는거아닙니다..
06/12/04 15:39
세부적인 상황은 안맞는 얘기들도 있지만 저도 직접 비슷한 정황은 경험해 본적이 있습니다. 몽둥이로 기절시키고 모닥불에 털을 그슬리는데 개가 눈을 뜨고는 전기줄에 매달린 사람 둘을 끌고 가더군요. 몽둥이에 하도 심하게 맞아서 뒤다리는 절룩거리면서 살겠다고 안간힘을 쓰면서 장정 두명을 끌고 가는 모습이 어릴적 제 인상에 깊이 남았습니다.
그 모습을 본후로는... 개가 힘이 세긴 세구나 하면서 철마다 꼬박 꼬박 먹어주고 있습니다.
06/12/04 15:48
저는 절대 시금치를 먹지않아요.
어렷을때 동네에서 시금치 잡는걸 봤는데, 동네 어른들이 기르던 시금치를 잘라서 거의 사망시킨후 뜨거운 물에, 팔팔 끓는 솥에 넣었어요. 근데 그 시금치가 필사적으로 다시 나왔어요 온 몸이 화상을 입은채로 뛰어 나와서는, 마당에 있던 주인을보자 그앞에 앉아서 줄기를 막 흔들더라구요 그때 깨달았어요' 아.. 시금치는 먹는게 아니구나..'
06/12/04 17:33
요새는 그냥 깔끔하게 보내버립니다 (?)
전문적으로 파는 집에서 어떻게 하나하나 패서 죽입니까 =.= 저건 동네 어르신들이 잡을때 쓰던 방법이고... 뭐 저런거야 소, 돼지 동네서 잡을때도 잔인한건 마찬가지 (요샌 촌에서도 도살장에 다보내기 때문에 볼일이 없지만서도)
06/12/04 17:39
경험1. 개를 나무에 꽁꽁묶은 다음(저산소증에 의해 반쯤 죽음) 온몸에 매질을 합니다(완전히 죽음). 불에 그을려 털을 제거합니다. 그 다음은 못봤습니다.
경험2. 밤에 개 앞에 삶은 무를 던져주고 잡니다. 다음날 가보면 무에 개이빨이 밖혀 빠져있고, 개는 죽어있습니다. (개앞에 삶은 무를 던져주면 개가 무를 물게되고, 잇몸이 헐어서 이빨이 다 빠지고 개는 하루를 못버티고 죽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모름) 경험1때 작은 아버지와 제가 개를 데리고 산으로 가고 있었는데, 제가 작은 아버지에게 '어디까지 가서 개를 잡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 전까지 잘 가던 개가 그 말을 듣고 갑자기 자리에 주저앉더니 안가려고 버티더군요. -> 개가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06/12/04 18:11
어렸을 때 촌에서 염소를 잡았는데, 잡을 때 아이들은 못 보게 하더라구요. 난중에 가보니 염소가 멀쩡해 보이는데 죽어 쓰러져 있더군요. 털 벗기고 하는 것까지 봤는데 그 날 염소 고기 정말 맛있었습니다.
06/12/04 18:35
전 소를 잡을때 따라갔었는데 ...육감이랄까요? 동물들은 그런게 정말 발달했나봐요. 잘 따라가던 소가 갑자니 휙 돌더니 사람들 뿌리치고 막 도망가더라고요... 결국에는 잡혔지만...;; 그런거보면 참 사람들 잔인한거 같기도 하고;; 어쩔 수 없죠 뭐, 사람이 잡식동물인 이상...
06/12/04 19:08
상어 미끼가 강아지랍니다. 뭐가 불쌍한가요. 저도 개를 길러보고 지금도 개를 무척 좋아하지만 먹으라면 먹습니다.[문제는 지금 닭고기 중 싼 부위도 못 사먹고 있 ㅠ_ㅠ]
06/12/04 19:08
동내에서 소, 돼지 잡는거 보면 개랑 별반 다를바 없습니다.
위와 같은 이야기가 자주 나오니깐 소나 돼지처럼 차라리 도축장에서만 잡을 수 있게 법안을 만들려고 하다가 동물보호협회에 밀려서 통과 못했죠. 그때 프랑스 여배우 사건도 있었구요. 어릴때 외할머니가 닭의 목을 비틀고 자른후에 밟고있던 날개를 놓처서 머리없이 마당을 뛰어다니던 닭잡으러 같이 뛰어다니던 기억이...(잼있었는데ㅡㅡ;)
06/12/04 19:16
개고기도 도축이나 유통 과정을 제도화해서 관리하면 다른 고기와 다를게 없는데 이미지만 가지고 반대하는 사람이 많으니 잔인한 도축이니 비위생적이니 하는 상황이 계속 되는겁니다. 남이 먹는 것까지 험담하는 사람들때문에 오히려 개는 더 비참하게 죽고 있다는걸 알고 있는건지. 뭐 도축장에서 죽어가는 동물 입장에서야 비참함의 정도가 얼마나 차이가 날지는 모르겠지만요. 설령 채식주의자라도 남이 고기 먹는걸 가지고 태클걸면 몰상식한 사람으로 몰릴텐데 '개님' 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왜 이리 높은지.. 강아지땐 귀엽다고 키우다 몰래 버리는 사람들이나 욕하는게 더 인도적일 거라고 봅니다.
06/12/04 19:26
사람과 같이 산 개는 정말 사람 말 잘 알아듣죠. 말을 알아듣는건지 분위기를 느끼는 건지.. 사람이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오늘 저녁에도 고기를 먹고 있는 걸 보면.. 참 모르겠어요;;
06/12/04 20:40
훈훈한건 아니죠.
이것도 민감한 사항이라면 민감한 사항이니... 누가 유머랍시고 종교문제를 들먹인다면... 리플은 안봐도 뻔합니다. 조금은 자제하는것도 좋을 듯 싶네요.
06/12/04 23:05
[NC]...TesTER님// 자삭하는게 좋겠다고 생각이 드셨다면 지금이라도 자삭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리플에 글을 띄우고 벌써 9시간이 지났네요. 이글은 분면 유머가 될수있을수도 있지만 그보다 앞서 논란을 일으킬수 있다고 봅니다.
06/12/05 02:16
교통의경하면서 개잡는걸 한번 봤지요. 동영상으로까지 찍어놨는데.. 제가 간곳에서는 매질은 안하고 쇠파이프같은걸로 머리를 강타; 해버리더군요 단 한방.. 그 이후에는 똑같구요..
06/12/05 10:26
에휴.. 피지알은 관리자보다 사용자들이 더 까탈스런 분위기로 몰아가는듯하네요. 리플들 보면 개고기에 딱히 반대하는 사람들은 없고 나는 안먹는다는 식인데 괜히 오버해서 반대하는걸 뭐라고 하는 리플들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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