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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1 16:11
주문한 치킨을 받기도 전에 끝났으니, 치킨은 무슨 낙으로 먹나요 ㅠㅠ
무슨 낙이냐면 맛있는 낙으로 먹었습니다. 치킨이니까요.
19/02/21 16:54
그훨씬전 펩시콜라배때 임요환꺽고 우승한 후부터 욕많이 먹더군요. 물론 저그가 사기인건 인정합니다만...
꼬우면 지들도 저그해야죠
19/02/21 16:12
3연벙 직관이 인생의 자랑입니다.
6시간을 친구들이랑 자리 뺏길까봐 번갈아 가면서 삼각김밥먹으면서 기다렸는데... 삼각김밥 먹었던 시간보다 빨리 끝난듯
19/02/21 16:39
이윤열 선수가 공중파 프로그램에 나가서 춤을 추었는데 너무 멋져서 클럽과 행사마다 빠지지 않는 춤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원본 동영상은 고화질로 커뮤니티에 올라오는데 댓글 반응이 매우매우 화끈하죠
19/02/21 17:13
이병민한테 패러렐라인즈에서 디펜시브매트릭스 드랍십 러쉬 명장면의 희생자였죠 강민...
깔끔하게 GG안치고 엘리될 때까지 멍때리던 모습에 GG타이밍 관련해서 욕을 많이 먹었죠
19/02/21 16:51
에버스타리그 2007결승..참 명경기였습니다
4경기 송병구가 온리리버로 이제동을 때려잡을 때 김캐리해설이 절규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이윤열 선수는 팩토리 50개 짓고도 이재훈 선수한테 졌었죠? 하이고 참... 홍진호 선수가 단장의 능선에서 김택용 선수의 셔틀 3센치드랍에 아무것도 못하고 진 게 기억이 나네요 진에어 결승은 어떻구요... 가을의 전설이라고 설레발 떨었는데 바람 한점 안부는 후덥지근한 날씨에 허영무 선수가 5경기에 캐리어 쓰고도 졌죠 김캐리의 바람 안 불어요 지금!이라는 해설이 참 안타까웠죠...
19/02/21 16:57
다음 스타리그 34위전에서 이영호선수가 본진 다 밀렸는데도 배틀크루저로 200킬을 해서 송병구 선수 잡았던 게 기억이 나네요...
그 대회 결승은 또 어떻구요. 김준영 선수가 2대0으로 이기다가 변형태 선수한테 역스윕당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엄옹이, "역스윕을 당하려면 대인이 되어야해요~ 대인이 되어야 역스윕도 너그럽게 당해줄 수 있는거에요'라는 해설했다가 신나게 욕먹었었죠..
19/02/21 16:52
전 TG삼보 MSL 결승 유보트 혈전이 기억에 남아있어요.
엄청난 혈전끝에 커맨드 여기저기 날리면서 어떻게라도 미네랄을 먹으려던 테란을 끝없이 쫓아다니며 견제하던 러커, 또 그걸 방어하려던 탱크의 눈물나는 혈투.. 하지만 어디선가 멀티가 돌아가던 저그의 무탈이 한마리 날라오는데.. 쵱 : multy? 홍 : k 쵱 : gg 홍 : gg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2연패로 위기에 몰린 홍진호가 끝내 3경기를 잡은뒤 기세를 타고 역스윕에 성공, 감동적인 첫 우승을 거머쥐었죠. 첫 결승에서 아깝게 준우승을 거둔 신예 최연성은 이후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뽐내며 총 5번 결승에 진출하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쵱라인이라는 밈을 만들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죠.
19/02/21 16:54
격납고에서 벌어진 이영호와 매정우의 경기는 이영호 선수의 깔끔한 3:0 승리 및 경기 평균 시간 20여분으로 모두 막차는 커녕 집에 가서 저녁식사를 했다고 하더군요. 용준좌는 그때 이후로 롤까지 맡는 경기마다 빨리 끝나는 편이셔서 '용준했다'는 표현은 원사이드하게 끝난 다전제를 부르는 용어가 되었죠
19/02/21 17:02
엄재경 해설이 맨날 비등비등해보이는 싸움에서도 어떻게든 한쪽이 우세하다고 무조건 이긴다고 배팅해서
그것때문에 김빠져서 그렇지 않았을까요?
19/02/21 17:10
김캐리해설은 캐리어만 나오면 질거라고 부정적으로 해설해서 별명이 김캐리였죠?
참 온겜해설들 특이했습니다 하긴 수준높은 명경기에는 조용하다가 수준낮은 OME경기에는 말이 많아지던 김동준해설도 참 특이했죠 엠겜해설들이 힘 다 빠진 목소리로 에이...... 김재춘.....이러던 게 생각이 나네요
19/02/21 17:14
그나마 김캐리는 은퇴 이후에도 한결같은 모습 보여줘서 E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인상으로만 남아 있는 몇 안되는 해설진이죠...
19/02/21 17:01
글쎄 저는 스타판이 별로 좋게 기억이 안되는게 겜 잘하는 본좌들이 죄다 인성이 개차반이라서... 임요환 이윤열 이런 선수들 겜만 잘했지 인간적으로는 영 별로였죠 저 사람들 때문에 프로게이머 인식도 나빠지고
굳이 얘기하면 딱 한명 그리운 사람이 있긴 합니다 마재윤이라고... 역대 스타판 본좌들중에 유일하게 개념있는 선수고 끝까지 멋있었던 선수인데 한번쯤 아프리카 방송이라도 해줄만도 한데 소식을 알수가 없네요 로스쿨가서 검사 됐다는 얘기도 있던데
19/02/21 17:05
특히 임요환은 아침방송 나가서 매너있게 진행하던 이상벽씨한테 대놓고
"제가 겜해서 사이버머니 작년에 얼마나 번 줄은 아세요??" "아.. 사회자님 진짜 확 PK하고 싶네" 이런식으로 막말하다가 마지막에 게임 열심히해서 최고의 프로게이머가 되어 달라니까 그냥 게임 중독자나 할라구요~~ 이러고 스튜디오 뛰쳐 나가버리는 모습 때문에 평생 좋게 생각이 안됨...
19/02/21 17:12
그 이후 게임태도도 점점 안좋아졌죠.
특히 패러독스에서 도진광 선수랑 붙었을 때, 조금 기울었다고 바로 GG치고 나가버려서 게시판 터졌던 게 기억납니다.
19/02/21 17:22
그래도 EVER 결승전에서 골든 마우스 걸고 자기 후배인 최연성 선수랑 맞붙어서 패배했을 때 깔끔하게 결과에 승복하고 환하게 웃으며 우승 트로피 드는 후배에게 박수쳐준 모습은 멋지지 않았나요?
19/02/21 17:03
멜론 시상식에서 임요환선수가 여러분 이스포츠 아세요? 할때 소녀팬들이 네 알아요~~~ 임요환 꺄아아악 할때 저는 소름돋았습니다.
19/02/21 17:20
강민 선수 아직도 채식주의 하나 모르겠어요. 방송에서 오리 불쌍하다면서 오리고기 절대 안 먹는다고 우기는 바람에 분위기 애매해지고 했던 기억이..
19/02/21 17:36
최연성도 한 번쯤 우승할 실력이었는데 매번 준우승만 했죠.
6회 준우승... 임요환 골마탈 때 안좋아요 드립칠 때부터 좀 쌔하긴 했는데 그게 평생 갈줄은... 결국 최연성 선수로 있을 때는 프로리그 우승도 못했지 않나요?
19/02/21 17:37
도진광 역대의 역전승 테란의 커맨드가 이동 안된다는 장점을 살려 자원을 마렸죠 프로토스 개사기 설의 등장하는 계기죠
변길섭 빙옥 테란도 덜덜덜 머리도 파랗게 염색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 열기를 뚫고 스타리그의 인기를 증명해 냈죠
19/02/21 19:14
이스트로의 광안리 쿼드러플크라운 보신 분 계시나요?
김현진 감독이 7세트 제노스카이에서 직접 뛰어서 나도현을 관광보낸건 평생 못잊을겁니다
19/02/21 19:53
이제동선수가 스1과 스2에서 종목을 바꿔서 우승퍼레이드를 했던게 기억나네요
그때의 우승행진으로 한한중미스스미독미라는 경이로운 대위업을 달성해냈었죠. 그누구도 막지 못했습니다. 마무리는 굿바이 에너하임..지금 생각해도 전율입니다 크으
19/02/21 21:19
겜만 잘했지 인성 개판인 스타게이머판에 그나마 파파미의 상징 강도경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공군에이스에서도 그나마 선후임 개념 잘 챙겨서 군기 흐트러지지 않게 잡아주면서 사회 선배대접 잘해주던 선수였죠. 나중에 게임단 감독 하면서도 게임단 참 잘 이끌었던 기억이 납니다. 게임도 잘했지만 인성 하나는 누구나 인정했던 선수였죠.
19/02/21 22:08
천사의프로브라고 불리면서 게임시작할때마다 상대본진에 한마리씩 프로브를 선사해주는 플레이를 했던 박용욱선수가 떠오르네요.
별명이 홍차토스였는데
19/02/21 23:45
드론링? 조던링 짝퉁인가요?
어쨌거나 저 당시 임요환 선수가 홍진호 선수에게 3연패로 깨지면서 '아니 3연속 같은 전략을 쓴다니 말이 되냐'라고 항의하기도 했었지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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